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진 않지만.. 나름 진지한 고민이 생겨
고심끝에 글을 쓰게된 서울사는 20살 남자입니다..
글에 앞서 게임에서 만난 여자와의 만남에 관한 글입니다..
스크크롤의 압박이라던지.. 게임,온라인 이라는것으로 막말하실분들은
안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이런일이 생기더라도 대처하기위해 여쭙는겁니다..
(본인싸이등 신분공개에 거리낌없으시다면 어떤막말도 다 경청하겠습니다.)
더불어 이 글이 읽는분들이 많아지면, 싸이주소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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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대를 중심으로 음반을 준비하고있는 모 메탈밴드의 드러머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수입이 마땅치않아
부업으로 pc방 야간알바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벽에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일 마칠때까지 작곡프로그램을 돌리고,
그래도 지겨워지거나 콩나물대가리가 떠오르지않으면
게임을 해버립니다........
여기까진 그냥 앞얘기 구요....
제가 취미로 R모 온라인게임을한지는 5년이상..
RPG로 레벨업을 하는 형태이지만 Community 성이 뛰어나다보니
사람들끼리 모여앉아서 얘기하는맛에 하기도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 그 게임을 5년간해오면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겜상 레벨이 낮길래, 좀 도와줌과 동시에 잠깐잠깐 쉬면서 얘기를하다보니
뭔가 말이 잘맞더라구요.
제가 성격자체가 막 나불거리는것보단 차분하고,
접근성이 부족해서 말수도 없고, 말주변도 부족해서
그냥 혼자 즐기고 혼자만족을 느끼며 거의 했는데..
그래서 실생활에서도 여자친구는 많이 사귀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자신있게 다가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여자분도 호감이 있었는지, 친해졌습니다.
그리고나서 몇일뒤는, 연락처 주고받은뒤 추석전에 만나서
제대로 사귈지 결정하기로했습니다.. (겜상에서는 이미 연인처럼 행동하네요.)
네이트랑 싸이도 알려달라고했으나, 만난다음에 네이트 추가 하자고 안알려주고,
제싸이는 검색으로 찾아와서 구경했더라구요 (실명으로안했는지, 그여자분은 검색안됐습니다)
제가 혹시나해서 만나서 얘기하면 얼굴이나 성격다봤으니 차이는거 아닌가 했더니,
저보고 귀여운데 왜 차냐고합니다.. ( 여기서 연인사이가 거의 확정적이였습니다...... )
전혀 그런스타일은 아니긴한데말이죠.
제가 워낙 맞는사람이 별로없어서, 더반가웠는데..
그여자애 남동생이 제가 맘에 들었는지, 도와주려고 하는편이네요. 자주안들어오긴하지만..
뒷얘기로 하는말이 누나 인기많답니다.. 얼굴도 이쁘장하게생기고..
삼천포로 빠질뻔했네요;
무튼..같이있으면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변사람들과 잘친해지고
말도 잘해서 아는사람을 많이 사귀었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저랑 같이있을때 외에 다른사람들과도 친해지다보니,
저 오기전이나, 저랑놀다가도 다른사람들이랑 놀곤합니다.
저랑 뭘 같이하기로 약속하고도, 아는사람이 와버리면
저라는 존재는아에잊고 놀러가버립니다..
가끔은 접속을 해도 온지도모르고 다른사람이랑 노느라 바쁩니다..
그것도 다 남자들..우연찮게 대부분 19살애들이더군요.
나와 함께 있을때 못느끼던 그녀의 감정들이 다른사람들과 놀때 보입니다..
어쩌면 전 이것을 시기했을지 모르죠.. 또 그남자애들과 나는 모르는사이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구요.
저랑있을땐.. 얘기같은거 잘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다른애들이랑 놀때면 즐거운얘기 그리고 같이 겜상서 뭐 보스를잡는다던가..
어제같은경우는 제가 엄청 뭐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물론 좋게얘기했죠.
여자친구를 많이 사귀지 않은지라. 대처같은것도모르고 그냥 솔직하게 다얘기하고
뭐 밀고 당기기 이런건 하지도 못하고 그래서. 있는그대로 다 얘기해버립니다.
아침에 일끝나고 피곤하기도하고, 저녁때 밴드활동 하러 가야해서
먼저 간다고했더니, 안갔으면 좋겠다고 기다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녁되기전쯤 오려고했습니다.. 근데 9시 넘어서 끝나는바람에
미안한맘에 최대한 빨리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그녀석들과 딱달라붙어 사람많아 시끄러운지 방을따로 만들어 얘기합니다..
늦게와서 아직 기다릴까봐 빨리 들어왔다고 얘길하니.
"응 나 그시간엔 (원래 내가 접속하기로 한 시간) 자고있었어,
그뒤로 들어와서 애들이랑 놀고있는거야" 라고 합니다
미안한맘에 연습때문에 늦었다고, 잘있었냐고,
얘기좀하려고 언제 그녀석들과 대화가 끝나나 물어봤습니다.
금방끝난다고.. 그래서 딱히 다른거 할일이없기에, 일할거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대화가 끝나지 않더군요.
참다가 참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어째서 내가 부가되고 저 같이 노는녀석들이 주가되느냐..
그것도 남자 애들이랑.. 어떨때는 둘이 비밀방에 있을때도있고..(같이노는애들중 한명만있을때..)
내가 저녀석들에게 부탁을해서 너와 얘기하게 시간을 달라고 해야하냐.
뭔가 뒤바뀐것같다. 왜 나보다 쟤네들이랑 붙어있고, 나랑있을땐 딱붙어있으려 하지도않느냐..
마치 질투를 유발하는 마냥 행동하더군요..
그랬더니 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왜이리 구속하냐고 합니다..
"내가 놀고있으면 놀고있나보다 하고 자기도 자기할일하다가
내가 다 얘기마치면 그때 보면돼잖아" 라고 하면서요..
제가 좋게얘기해도 제얘기는 대답도안해주고
그저 구속하는거 짜증난다며 오늘은 저와 아에있기도,말도하기싫다며
또 그애들이랑 놀아버리네요. 그래도 어정쩡한거 싫어해서 사과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과받는다면서
하루지나면 풀리니까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이네요 이제..) 들어오면
웃으며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누구때문에 들어온 사람은 바보가 되고,
왜 구속하냐는 한마디에 제 얘기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사귀지 않는데 구속하지말라..
그러면서 여태까지 명칭은 저는 이름을 불렀습니다만..저에게 자기 라고 하더군요.
제가 오해하며 지낼만도 했습니다.
제 자신이 사귄다고 착각한 상태로
다른남자랑 있느라 내가 온지도 모르고 있다고
기다릴줄 알고 빨리온 맘을 왜 못알아주냐고,
이렇게 생각한것은 이미 사귀고있다는 착각한 제 탓이겠지요..
제가 말주변이 없고 잘웃지도 않는스타일이라서.
그다지 재밌게 해준것이 없긴합니다..
그치만 한사람에게 올인하고 바라보느라,
정말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여자친구앞에선 다 내놓는 그런 성격입니다.
날 떠나가지 않으면서.. 그들과 다 놀고나면 나에게와 친근하게 대하고
나도 다른사람들과 얘기도하고 즐기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
항상 그들에 가린 저는 그녀에 있어서 항상 두번째로 생각나는 사람이었죠..
지금 이런경우를 처음겪고, 밤새 너무 당황해서 글을 어떻게 썻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서, 살아온얘기나, 진지한 대화 몇마디로.
맘을 다준 제탓도 크고, 사귀기전에 착각하고 오버해서 행동한 제탓도클것입니다.
오늘 이제 들어오면 웃으며 맞이한다고 했는데
제가 저있을때도 왔는지 안왔는지도 모르고 다른남자애들이랑 놀고
그런꼴을 못볼것같습니다..
저는 A형입니다.. 소심하고,, 사소한거에 감동받고 뭐 이런....
여자친구 사귀었을땐 둘만 있는시간조차 너무적게 느껴져 안타까워
같이있는 순간만큼은 다른사람보단 여자친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 여자아이는 AB입니다.. 여러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사적감정 없다면 둘이있든 뭘하든 자기가 다놀때까지 기다리더라도
상대방이 이해하겠지 하는걸로 생각되네요..
그래서 들어오면 확실히 얘기하고싶은데
이글을 보신 톡커분들이 만약 저같은상황에 처했다면 여자에게
어떤 얘기를해서 확실히 못할건 못하게 막고, 내가 이해할건 이해할지
도와주세요.. 진지하게 써주시는 충고는 달게 받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셔도 좋을것같네요.
사람관계를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그리 오래되지않은 지금
만나지도 않았는데 없던일로하자, 이렇게는 또 못하겠습니다..
이런것때문에 이성으로 만났던 친구가 얼마 없었을지도..
사람 감정이라는것. 참 신기하네요
저도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서로만 바라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정신없이써서, 너무 쓸대없이 길어진점 사과드리고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