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은 처음인지라 손떨림은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매워주시길 요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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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AMBULANC엠뷸런스(이송차량) 간호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쉽게 말하면 119와 같은, 응급환자들을 병원에서 병원으로 옮기시며 그 사이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사시는 분이시죠.
최근 TV 뉴스에서 엠뷸런스가 사고율이 일반차량보다 63% 더 높다는 속보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 뉴스를 보자말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저희 어머니 벌써 엠뷸런스 간호사로 일하신지 7~8년 쯤 되시는 베테랑이시지만 탑승중인 엠뷸런스 사고로 다치신 것만 계산해도 5회는 넘습니다. 대다수가 !!!!!!!!!!!운전자!!!!!!!!!!!!!들의 제 차에 대한 자만과 속도욕심때문임을 꼭! 알리고 싶어 글쓸 용기를 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저녁 10시 20~40분 사이, 안동에서 대구로 가는 중앙고속도로를 달리고 계셨습니다. 엠뷸런스 싸이렌을 울리며 달리는데 눈 앞에 빨간색 볼보승용차량이 우물쭈물하더랍니다. 처음엔 운전에 미숙한가보다 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이 막말로 못되처먹은 빨갱이볼보는 주행선과 추월선 경계를 물고 달리더랍니다. 엠뷸런스 기사는 보호자가 있어 욕은 못하고 어머니는 주행속도가 느려지자 의아해하는 보호자를 달랬답니다.
보통 1차선이면 1차선 2차선이면 2차선으로 달리며 엠뷸런스를 피해주려 하는데 이 빨갱이가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중앙선상을 물고 가면서 속도도 안내고 2~3번 이상 진로방해를 하더랍니다!!(빡침) 안동서 대구가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환자의 상태는 당장이라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심각한 상태, 평소에 1차 환자는 환자와 보호자만, 2차 환자는 간호사와 함께, 3차 환자인 경우에만 의사와 간호사가 동시 탑승을 한답니다. 그런데 레지던트 의사, 간호사가 함께 탑승중인 엠뷸런스 앞에서 제 차 자랑을 할 심산인지 진로 방해를 해대는 이 빨갱이!
일반 차량도 중앙차선 물고 길 안터주면 크락션 울리며 화를 잔뜩 낼게 분명한데 얼굴도 못내미는 고속도로라고 이렇게 계념없는 행동을 하는 게 정말 사리분별이 있는 사람의 행동인지 절대로 모르겠습니다. 머리에 계념은 좀 들어차 계십니까. 7~8년이면 그 이전에도 수백번이나 이런 상황이 있어 그냥 저희끼리 화내고 말았지만 좀 심하지 않습니까?
정말 어머니께서 그 급박한 상황에 차량번호를 못 외우셔서 신고는 못했지만 다음번부터는 112에 진로방해로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엠뷸런스 차량에도 블랙박스를 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든 일반도로든 운전자 여러분, 엠뷸런스는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달립니다. 제발, 그 무거운 생명이란 짐을 의사와 간호사, 운전기사와 보호자에게만 넘기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양보로 한명의 생명이 고속도로 위에서 죽고 살아갑니다.
만약 그 엠뷸런스 차량 안에 본인 부모님께서 탑승 중이라면, 여러분은 그러실 수 있습니까?
많은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여러군데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한민국에 수 많은 119, 이송차량들! 환자를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켜주시는 간호사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