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좀 잘아시는분 있으심 얘기좀 해주시라고
글올립니다..
저희 엄마는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으셨어요...
처음 의사한테 그말들었을때는 참 띵하더군요....어떻게해야하나..
계속 죽을때까지 약물치료를 해야 된다더군요...
처음 입원했을땐 3개월정도 입원으로 많이 호전되어 퇴원하였고
약만 타서 일상생활하며 한 일년간은 잘지냈어요...
그러다 엄마가 호프집을 하시게 되면서 정신과약을 안드신 모양이에요..
저희 엄마 혼자사시는데..전 결혼을 해서 옆에서 일일이 챙기지 못했습니다...ㅜ
정신과약을 먹으면 신경안정제때문인지 발음이 꼬이고 혀가 꼬이더라구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약먹으면 그렇다고..
그래서 장사를 하시다보니 사람들하고 얘기하기도 불편하고 그래선지
약을 한 3개월 안드셨고 다시또 재발하여 다시 병원에 강제로 입원해야했어요...
강제입원...정말 힘들더군요 엄마나 저나 주위사람들이나...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엄마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그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해
싫다는 엄마를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러다 다리에 쥐가 너무 난단 말에 한의원에 가보겠다고 같이 외출한날 엄마는
잠깐 한눈파는사이에 택시타고 도망가버렸습니다.
걱정됐지만 곧 연락올거라고 믿고 기다렸어요.
다음날 엄마는 집에 있더군요.
집에 갔는데 소주병과 막걸리병 수북한 담배 그리고 취한 엄마가 있더군요
병원에 안간다고 자기는 자기몸에 들어온 할머니모시면서 이렇게 살거라고
너무 화도나고 답답하고 안스럽고 막 복잡한 맘이 들었습니다..
총 이번에 세번째 입원인데요 처음엔 삼개월있다 좋아져서 퇴원했구
두번짼 한달정도 있다 좋아져서 폐쇄병동에서 개방병동으로 옮겨 두달정도
있었는데 그동안 밖에 왔다갔다하면서 간식비로 술을 사마셨나봐요...
이번엔 알콜중독인 모습까지 보이더라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 싶네요....
병원에 있음 밥이라도 제때 먹고 밖에 막 나가지도 않고 잠이라도 자고 약먹고
할꺼라고 병원에 있긴 한데 제맘도 넘 안좋고 엄마도 힘들어하고 정말 힘드네요...
이번에 세번째 입원할땐 정말 독한 맘으로 전엔 엄마가 넘 갑갑해하고 힘들어해서
맘약해져서 퇴원하고퇴원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정말 엄마가 날원망하고 안보는 한이있더라도
보통사람들처럼 일상생활 할 수있게끔 해놓고 싶었어요...
요즘엔 정말 제가 나쁜 딸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생각에 너무 괴롭고 남편한텐 말도 못하겠구..
꿈도 맨날 엄마꿈꾸고 너무 힘드네요....
시간가면 또 좋아지겠지하는데 엄마몸은 어서 좋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우리엄마...처음 증상이 나타났을땐 혹시 귀신이 씌였나 싶었어요...
혼잣말에 혼자웃다가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담배만 피고
눈도 안마주치고 정말 우리엄마가 맞나싶더군요..
절 정말 이뻐하고 아껴주던 엄마였는데... 이젠 그런 모습찾아볼수없네요...
엄마는 자기몸에 신이 내렸다고 해요...집에 애기 장난감같은것도 막사다놓고..
첨엔 그런가 싶었는데 이제보니 아닌거 같더라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