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때문에 힘들어요
여자
|2014.02.26 06:00
조회 176,822 |추천 199
+댓글들 다 봤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응원 댓글덕분에
어떻게 나를 더 발전시키고 고쳐야하는지 방안을 찾은거 같아요
댓글 보면서 저를 다시 돌아봤는데
아차! 싶은 일들도 생각나더군요..
한번은 제가 말을 하는데 남자가
"너 혹시 어렸을때 사랑 못받았어? 얘기하는게 왠지 어린애들이 관심끌때 처럼 얘기하는거 같아" 라는 식으로 말 했을때 허를 찔린거 마냥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던 일이 생각났었어요..
저는 당황해서 아니야 라고 말하며 넘어갔지만
정말 티가 나나봐요..
저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글 잘쓴거 같아요! ^^
다른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성향이 있었는데
부단히 노력해서 개선 되었다는 글을 보고
저도 열심히 노력할려구요..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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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곳도 없고
제 지인이 절 다독이며 위로해주는 조언이 아닌
다른 객관적인, 냉정한 조언 듣고싶어서 익명으로 글 씁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저와 같으신 분은 어떤식으로 극복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ㅠㅠ
여태 한 6번? 정도 남자친구와 교제 했는데요 전부 오래가지 못했어요
한달도 채 못만나거나 한달 조금 넘기는 정도?
거의 남자쪽에서 먼저 연락이 두절 됩니다..
자꾸 연애에 실패하고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오래 못가고 계속 짧게 만나게 되니까..
대부분 예기치 못한 이별을 맞이 했습니다
전 아직 좋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남자들 연락이 두절 되니까 마음정리 하는것도 힘들고
이건 분명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데 남자들은 잠수를 타버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해서 제 문제점을 물어볼수도 들을수도 없었어요..
연애 패턴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사이가 좋습니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의 연락 횟수와 관심은
현저히 떨어져요.. 그렇다고 제가 막 사랑을 티나게 갈구하고
구속하고 집착하거나 사람 귀찮게 그러진 않거든요..
처음에 비해 갈수록 매력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계속 답답한 상황이 되어버리니까
사람 만나는것도 무섭고 꺼리게 되고..
마음 한켠은 자꾸 시큰시큰하고 앙찡앙찡한게 기분도 영 좋지 못하고
이러면서 저를 자꾸 자책하게 되고 외모에 대한 집착 증세도 꽤 있고
자존감도 낮고 이걸 충족하기위해 성형에 손을 벌리게 되네요..
전 제가 잠도 자꾸 설치고 우울함에 자주 혼자 울기도해서
우울증인줄 알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테스트 결과
애정결핍 증상이 맞는거 같아서
고치고 싶어서 이렇게 글써요..
자신을 사랑하라는데 어떻게 절 사랑하며
자꾸 사랑받고싶고 같이있고싶고 포옹이나 손잡는거 등 스킨쉽을 갈망하고..
심지어 차라리 내 곁에서 상처안주고 어디 안가는, 오랫동안 있어줄 수 있는
최첨단 로봇이라도 갖고싶은 심정입니다
정신병원에서 치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심리상태론 힘들어서 일상생활 하는데에 지장이 생길거같아서요..
- 베플신난다|2014.0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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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하다. 그래도 난 연애 기간은 길었었는데 그 오랜 기간 동안에도 늘 불안해 하고 날 좋아하는건가, 날 싫어 하게 되면 어쩌지, 나말고 더 이쁘고 잘난 여자가 유혹 해서 넘어가면 어쩌지, 내가 좀만 더 예뻤다면 좋았을 텐데. 늘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거의 매일을 보는데도 계속 보고싶고, 말투, 카톡 말투가 좀만 바껴도 괜히 불안하고, 꿈도 늘 날 떠나는 그런 꿈을 꾸고, 그래서 새벽마다 몇 번씩 깨고..하.. 남친이 아무리 잘 해주고 챙겨 주고 해도 늘 마음 한켠이 불안하고, 늘 확인 받고 싶고 .. 나도 이런 내가 너무 답답 하고 싫다.
- 베플히볼리언니|2014.02.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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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여자예요 작년에 결혼하고 애정결핍을 탈출하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제 20대 초반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어렸을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편모가정에서 자랐어요 부유하진않았지만 엄마는 듬뿍 사랑을 주셨죠 그래도 모자랐아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그 모자란사랑을 남자친구한테 갈구했어요 글쓴이 말처럼 티나게 귀찮게하거나 집착하지않아도 알더라구요 남자들은 정확한 심리상태까진 몰라도 모르는 무언가를 느껴해요 전 다르게 20대초반에 4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있었는데 걘 그걸 대놓고 말했어요 귀찮게하지말아라가 아니고 그만좀해 상세한 내용없이 그만좀해 그렇게 헤어지고 내 결핍된 애정을 갈구할 남자를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다들 남자가 먼저 좋다고 와요 그러다 알아요 다 남자들은... 나중엔 결핍된 애정을 받기에 부족하다싶어지면 애정을 주기시작해요 드러나게 좋다고 좋다고 하지않아도 알아요 사람은 느껴지는거예요 자기가 줄수없는 사랑을 주려고하니까 불편하죠 상대방은.... 님처럼 계속 분석해봤어요 행복해지고싶으니까..내심리상태 내인간관계 내연애스타일 어쩔땐 이렇고 저쩔땐 저렇고 결국은 애정결핍이 원인이더라구요 그러다 술로 몇년을 지샜습니다 주변에 가장친한친구들도 저를 어떻게 해줄수가 없었어요 나중엔 제 자신을 컨트롤 할수조차 없어진 저를 보니까 아 너무 한심하다 그놈에 사랑이 뭔데 또 생각해보면 부모님 친구 애인... 다 저에게 큰사랑을 줬는데 제가 마음을 닫고 사랑해줘라고 갈구한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뒤로 변하자 생각했어요 다 놓았어요 마음에 있는걸 그냥 그러려니 그러려니 그렇게 놓으니까 그때 지금의 남편이 나타났어요 지금 글쓴이에 나잉 아무리 노력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어요 겪고 이겨내야되요 안타깝지만 일종의 병이예요. 애정결핍증.. 하지만 고칠수있어요 나도만약 글쓴이나이에 이렇게 조언을 들어도 조금의 위안만될뿐 뭐가 없던걸요 한해 두해 지나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분명히 저처럼 행복한 날이 올껍니다. 지금 포기하면안돼요 꼭 노력해요 아주 오랫동안 자신을 위해 노력해야해요 힘내요
- 베플힘내|2014.02.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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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어릴땐 항상 누군가를 필요로하고 의지하고 사랑없인 죽을거같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나를위해 산적은 단한번도없더라. 힘든이별의 시간을 가슴에묻고나니 깨닫게되더라 나를 사랑해주지 못하고 그저 내못난부분들만 생각하며 혼자버려진 그느낌들이 내자신을 얼마나 아프게하는지를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냐 나는 이제 사랑도 사랑이지만 나를위해 보내는 시간을 더 필요로한다. 음악도듣고 청소도하고 책도읽고 영화도보고 쇼핑도하고 니가 하고싶은 무언가를 찾아서 열심히 배우고 취미나 뭔가에몰두할수있는걸 맘껏찾아 나는애정결핍이네뭐네 슬퍼하고 무기력한채로 허송세월보내면 나중에후회해 왜그렇게살았을까 싶어 맘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거야 힘내
- 베플ㅋㅋ|2014.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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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남자님들 첨에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갈수록 변하고 시들꺼면서 왜 그 여자를 평생 사랑할것처럼 하는거임 서럽게
- 베플양념토끼|2014.02.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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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애정결핍지닌 사람들이.남자에게 의존하거나,빨리 결혼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안에서..그동안 못받았던 사랑 듬뿍받으며.지난날을 보상 받길 원하죠. 하지만 현실은,결코 나의 그런아픔 모두 껴안고.나를 부모처럼 감싸안아주기만 할 남자는 절대 없다는거고. 온전하고,자존감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지않는다면.어쩌면 내가 그리도싫어했던 내부모의모습그대로 내아이에게 불행을 되물림 할수도 있어요.저역시도 그점을 깨닫고나서.많은남자들의 대쉬에도 제스스로 더강해지기전까진 결혼.사십이든,오십이든,아님 아니 평생이든 안하겠다구 생각하구.. 결혼이나.남자에대한 집착을 완전히버리고..오로지 제자신에게 집중하고,고민하고,계발하면서 자신감이 만땅 채워질때쯤..지금의 신랑이 떡하니 나타났습니다.전엔 그렇게 자존감없어서 베푸는걸로 행복을느꼈던 저에게.남편은 제가 딱부러지고 자신감있고.믿음직스러워서 좋았다구 하더라구요..그동안 그리도 애타게찾아헤메던 인성바르고.착하고.성실하고.화목가정에서 사랑많이받고 자라서.내아이에게 훌륭한 아빠가 되어줄수있는남자.모든것을 다갖춘남자가..제가 마음을 비우고.제자신에게만 정진하고있을때 나타나더이다.외적능력도 누구나부러워할만큼 모든걸 다갖춘 이남자는.그동안 남보다 수없이 짓밟히고.상처받으면서 생긴 지혜와.인내심.신뢰감을 갖춘 여자는 제가 첨이라며 지금 깨볶고있어요.이렇듯 인생에는 그냥 일어나는일이 없는것같아요 지금의 아픔을 부디 남보다 더휼륭하고.빛나는 님자신을 만드는 거름으로 생각하시고.정신과의사가쓴 당신참괜찮아,책 읽어보세요.저도이책을읽고 나의문제점을 정확히알았고,해결방법도찾았고 세상을 보는눈이 한결여유로워 졌어요..절대로 그 어떤것에도 전전긍긍하지마시고,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고.사랑주고.발전할때 나를 평생 변함없이 사랑해줄 남자는 자동으로 나타난답니다.그리고 남자없음 어때요 어떤것에도 얽매이지않을때 비로소 진짜 자유와.높은 삶에질을 만끽하실수 있어요 제경험담 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