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결혼을 해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 톡 눈팅을 자주하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결혼식날은 정신이 없어서 누가 다녀갔는지도 모르겠고 사진도 다 찍은지 알았어요.
그래도 신혼여행 가기전 친구들에게 와줘서 고맙다며 하나하나 연락을 했습니다.
앨범이 늦게나와서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중고등학교때부터 나름친하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들이 사진에 없는거에요..
중고등때부터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애들 생일있으면 만나고..
저는 그래도 애들이 8명가까이 왔길래
너희끼리 커피라고 마시라며 미리준비 했던 봉투(10만원)를 줬습니다.
그리고 결혼전에도 제가 술한잔도 샀거든요.. 청첩장도 다 만나서 줬구요..
당일에는 식 끝나고 폐백하고 내려가니 걔네들이 밥다먹구 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때 보구 인사하고 다른 친구들은 밥다먹고서도 저올때까지 기다려줘서
배고플까봐 하나씩 입에 음식도 몰래 넣어주고 고맙더라구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방명록이랑 축의금 봉투를 확인했는데.....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그 무리애들이 한사람당 5만원씩 내고 갔네요.
그리고 밥도 다먹고.. 식권값이 3만원이여서 제가 준 봉투도 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그래도 와준게 고맙지~ 금액은 중요하지 않지
라고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앨범이 나와서 사진을 보는 순간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네요.
걔네들 사진은 한장도 없더라구요.. 그 무리중에 있는 사람이 1명도 없고..
결혼식을 봤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평생 가는 사진인데 사진도 안찍고 갔다니 좀 서운해요...
저는 친하다 생각하지도 않은 친구들은 축의금도 10만원 내구
임산부임에도 와서 사진도 찍고 갔는데....
그친구들은 신혼여행 잘다녀왔냐며 집들이 안하냐고 하는데...
결혼으로 친구관계가 정리된다는 말을 실감을 하게 되네요..
그런데 결혼식에 왔다고 자기들끼리 사진올린건 페북이든 카스에 올렸더라구요..
마지막에 다같이 찍는 사진도 안찍고 좀 많이 서운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