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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자식이 있어야 하나요?

5 |2014.02.27 15:16
조회 119,698 |추천 218
여기는 주로 결혼하고 자녀를 둔 분들이 많이계실텐데
그래서 더 여쭤보고 싶어요.

이십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가야는지
생각해보고는 하는데

제 주위에서는 이혼한 부부도 많고
남편이 외도한 사실을 알아도 자식때문에
헤어지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도 많이 봤어요.

저 역시 부모님이 화목하게 지냈다기보다
숱한 이혼 위기 있었고 자식들 앞길에 이혼한 자녀라는
흠을 남기고 싶지 않다며 엄마는 내 인생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식위해 살았다고 하셔요.

전 맏이라 다여섯살때부터 힘들어하는 엄마보며
그게 내잘못같았고 여기에말로 다하기는 길고
어렵지만
사람 본성이란 쉽게 고쳐지지 않잖아요..
지금에 이르러서는 참고 사는게 다는 아니였다 생각해요... 비록 법적으로 이혼한 가정은 아니지만
속은 다들 썩고 아프고 병들었으니까..
그렇지만 한번도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은 없었어요. 그래도 내 부모님이니까.. 가족이니까

어린 나이일 때 그 나이 때의 고민, 해맑음
그런건 저한테 없었고
제가 기억을하는 5살에서 부터 20년 넘게
무한반복 사고치고 가정 내팽겨치는 아빠와
먹고살려고 악쓰는 엄마
지독한 가난
이 세 줄이 20년넘게 지금까지의 제 인생이였어요.
이제 그래도 어리고 감수성 많던 십대도 아니니까
힘들어만 부정적으로만 세상을 보지 말고
잘 살아가야지 내 인생 내가 아껴주고
고생한 엄마한테 효도해야지 생각하는데

트라우마처럼 결혼이란 걸 생각하면
두렵고 싫어요.
지금 곁에 남자친구가 있지만
마음을 나누고 좋아하는데도
결혼을 생각하면 어쩔 땐 숨막히고 두렵고
그래요. 저희 엄마 항상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자식을 낳는게 가장 큰일이고 기쁨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내 자식이 나처럼 힘들게 살고
나중에 혹여 무슨 일이 생길때 자녀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결국은 너 때문에 너 하나보고 산다.라는
소리를 하게 될까 끔찍해요..

혼자 주절 거리다 길어졌는데..
요즘은 연애도 하지 말고 결혼도 하지말고
자식도 낳지 말고 나 혼자 살아가고 싶단 생각을 하곤하는데 결혼해서 오랫동안 지내본 다른 분들은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해 글 남기네요..

추천수218
반대수15
베플엘싸|2014.02.28 08:58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도 적지않게 있음.
베플뿌뜻|2014.02.27 15:25
결혼해서 아이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너무 부정적인 생각을 많네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베플|2014.02.28 10:18
아니요 꼭 자식이있으란법은 없습니다.자식낳지않고 살길바라는 남자와 가정을 잘 꾸리면 문제될건없는데 여기댓글엔 자식을 낳으라고 설득하는글이 대다수네요.물론 자식낳는게 일반적이지만 낳기싫다는사람데리고 설득하는건 그만큼 부부는 자식을 꼭 낳아야한다는 편견이 박힌 사람들이겠지요.세상에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법입니다
베플|2014.02.28 13:31
저도 애안낳을거에요 애낳는고생╋애키우는비용╋애키우는시간 등등을 다 생각해보면 제 인생을 제대로 못살거같네요 저는 그냥 남편이랑 둘이살고싶어요 맞벌이하면서 각자 하고싶은일 계속하고.. 애안키우면 돈들일도 별로 없고 시간도 넉넉할테니 가끔 배낭여행이나 다니며 한가롭게 살고싶음
베플어휴|2014.02.28 09:26
꼭 자식이 있을 필요는 없죠. 개인의 생각차이예요. 저는 글쓴이와 같이 미혼이고 그리고 딩크족을 원하고있어요. 딩크족을 원하는 시댁,남편을 못만나면 결혼도 안할 생각이예요. '부부 = 자식'이라는 틀은 전부 적용되는건 아니니깐요.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존중해주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내 본인의 의지와 선택 그리고 책임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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