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낼모레 서른인 이십대후반녀입니다.
하소연이나할까 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사실전그닥뛰어난게없습니다.
지잡대 졸업후 공부하다가 이제 안정적인직장잡았구요. 연봉도그닥높지않고 외모도 중간정도됩니다.
자랑할거리라고는... 씀씀이헤프지않고 저축열심히하고 술담배안하고 뭐 그정도네요.
취미는영화보거나 책읽고 미술관가는거좋아하구요 다른사람말에 맞장구잘쳐주고 잘웃는편입니다.
소개팅해서 연락안오는경우는 열번에 한두번정도인데요.
문제는 소개팅때 분위기 좋던 그남자들이 절 집에데려다주면 다음날부터 연락이안와요....
사실부모님이5년전쯤이혼하셔서 집이굉장히허름합니다. 동네는 부촌인데 저희집만그래요...근처에모텔도많고...
연락안오는 이유가 이거라고생각하고있습니다.
그중한명은 네비게이션으로 저희집주위에뭐가있는지훑는사람도 있었거든요...
물론제가맘에안들수도있겠지만. 비싼음식에 칭찬에 연락도 매일매일하다가 갑자기연락 끊는거... 단지 저의 피해의식일까요?
물론 그사람들이나쁘다는건아니에요. 그사람들나이도있고 결혼상대자를찾다보니 그만한조건들이필요했겠죠. 이해합니다.
근데좀슬프네요.
대학4년 아르바이트하면서 겨우다녔고,
회사월급 150씩받아서 2년동안 이천오백모았어요
투잡하면서 영어학원다니구 지금까지 저나 저희집이나 빚하나없습니다. 작은돈이지만 월드비젼에 기부도꼬박꼬박하고 이혼가정이지만 가족들모두 자기일열심히하구 저축열심히하며살고있어요.
근데 저희집이허름하다는이유로 저와 제가족모두가 부정당한 느낌이라 좀 슬프네요.
이제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해서그런지
착한남편과예쁜아가들이있는 행복한가정을꾸리고싶었는데 전 시작도하기전부터 탈락인가봐요.
그냥 남자만날생각말고 혼자사는게 더 나을까요?
핸드폰으로쓰는거라 오타 띄어쓰기 이해부탁드려요 조언은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