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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ㅠ

휴... |2014.02.28 20:46
조회 58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3이된 학생입니다.

 

판은 가끔 심심할 때 와서 한번씩 훑어보고 가는 정도였는데

 

보통 결시친에 올라오는 글들이 조금 진지한 주제의 내용들이고

 

또, 댓글도 어른분들이 많이계셔서 무게있는 조언들을 많이해주시길래 저두

 

이 곳에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은 저희 부모님께도 보여드릴 생각이라 각종 맞춤법문제 등은 둥글게 지적 부탁드리구요

 

욕설이나 주제와상관없는 비난성 글들은 모두 신고할께요...

 

 

 

열심히 살고 있는 저희 4식구는요

 

아빠는 개인택시를하시고, 엄마는 알바비슷하게 배달직종의 일을 몇개하십니다.

 

(동생은 철없는 학생입니다 ㅋ...)그래서 두분다 차가 꼭 필요하시구요.

 

아빠는 장애의 몸을 가지시고도 항상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십니다.

 

밤낮이 바뀐생활패턴으로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나가셔서

 

열몇시간씩 고되게 일을 하시는 걸 보면 코끗이 찡해지고 제가 빨리 커서 돈을 많이 벌어서 집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엄마는 원래 평범한 가정주부셨는데 집이 너무 어려워져서 함께 맞벌이를 시작하셨는데(최근은 아니고...한 2~3년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도 있으시고하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사람들이 되게 무시한데요ㅠㅠ)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분이서 빠듯하게 벌어도 한달에 아빠는 2백만원정도(이보다 못벌어 오실때도 많고)

엄마는 기름값 제외하면 50만원정도 벌어오십니다.(아빠는 가스값포함인지 아닌지 잘모르겠어요;;)

 

저희집의 지출내역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보험료나, 차 할부금, 이자 돈 등 4가족이 아무것도 쓰지않고 숨만 쉬어도 나가야 할 돈이

 

약 200백만원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그외에 음식재료값 등 짜잘짜잘 생활비로는 약 100만원정도가 지출됩니다.(명절 전후는 그보다 훨씬 많이 나갈때도 있다고하셨어요)

 

보셔서 언듯아시겠지만.. 저희집은 항상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지만 이 마이너스들이 모이다 보니

 

이제는 부모님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 돈 문제로 자주 큰소리가 나기도 하구요..

 

그래서 아빠가 엄마께 '우리집은 작은 것들을 많이 사는 것 같다. 지출을 줄여야한다. 뉴스를 보니

 

중산층4인식구 사람들도 생활비(식품비,기타 자질구레한거... 큰돈 써야하는 경우말구요)가 보통

 

100만원정도라는데 우리는 더 줄여야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휴.......................................

 

저는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저희가족은 지금 충분이, 살것도 못사면서 어렵게 살고있

 

다고 생각합니다.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주로 쓰시는데 엄마가 아빠께 보여주는 카드 영수증에도

 

온통 샴푸, 쌀, 야채, 식용류 등등.... 진짜 필요한거 밖에 없거든요?

 

부모님은 정말 당신들 필요한 옷, 세일하는 거 사는 것도 아까워하면서 고사하시다가

 

안사시는 경우가 많고 가방도.... 진짜.... 요즘 대학생언니들보다도 못하고다니셔요........

 

그런 부모님에 비해 저랑 동생은 진짜 어디가서 못사는애들 같다는 소리 안나올정도로

 

없는돈에 최대한 최대한 멀끔하게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ㅠㅠ)

 

문제는 아빠가 저렇게 말씀하시니 엄마가 매우 매우 매우 열이 받으셨다는겁니다....

 

도데체 어떤 뉴스에서 중산층 4인식구가 그돈으로 산다는 얘기를 하냐 그 뉴스 보여줘바라,

 

우리는 가끔 치킨사먹는것도 돈없어서 쩔쩔매는데 도데체 100만원에서 뭘더 줄여야하냐,

 

없는 살림에 이 정도로 살아내고 있는 걸 감사하고 미안해하는 마음이없다 등등....

 

그럼 아빠는 엄마가 일을 안다닐때도 어려웠는데, 왜 일을 다니고 나서도 나아지는게 없느냐,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그러니까 우리 지출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등

 

사실 이 얘기가 한두번 나온게 아닙니다.

 

아빠는 엄마가 아무리 영수증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줘도 돈때문에 고비가 올 때마다

 

지출을 줄여야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엄마는 이젠 설명해줄 것도 없고, 아빠도 어떻게 사는지 뻔히 알면서 자꾸 지출을 줄여야한다고

 

하시니 속만 터지십니다...

 

정말 딱히 저희가족처럼 돈걱정 하지 않는 다른 평범한 4인식구들도 한달 생활비(식품비와 기타 자질구레한 것)를

 

100만원 정도 밖에 쓰지 않나요?

 

제 생각엔 제 주변 평범한 친구들 얘기 듣다보면 절대 100만원으로 사는 것 같진 않거든요...

 

저희 가족의 지출이 문제가 있는 거라면 그것에 대해 잘 말씀해주시구,

 

아빠가 잘못생각하시는 거라면 더 이상 지출을 문제로 말씀이 나오지 않으시게끔 현명한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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