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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N Forever...

황도 |2008.08.31 21:36
조회 227 |추천 0

 

   제 3장... Blue  Moon

 

    "Hey Man...잘 지내죠?"

    "언제 왔어...? 뭘로 줄까...?"

    "Red Rain이요...잘 아시면서..."

    "어쩌나... 그게 다 떨어졌는데... 다른거 마시면 안될까...?"

    "없어요..? 그럼 아무거나 주세요..."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여기는 나의 또 다른 집... Blue Moon...

    회사 일 마치면 바로 오는 이 곳... 예전에도 많이 와 봤지..아마...남자친구랑... 풋...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아니...나만의 공간이 되어 버렸지...

    여기 있는 모든 칵테일의 종류도 다 외워 버렸지... 그래... 외울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내 옆에 없는 내 사랑... 내 기억... 내 추억들.... 여기와서 다 알게 돼었으니...

    이 남자를 알게 된 것도 여기 'Blue Moon'...

    유난히 푸른색을 좋아하던 내 남자...  처음 여기 왔을때 뭔지 모르게 끌렸다고 했다...

    그때부터 우리 둘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 잠시만 실례해도 될까요..?"

    "......................................."

    " 저 나쁜 놈 아니니깐 너무 그렇게 쳐다보진 마십시요.."

    " 도둑놈이 내가 도둑놈이다.. 라고 광고하고 다니진 않죠.."

    " 하하하하하... 그러니깐 내가 도둑놈에다 나쁜놈이다 이거죠..?"

    " 뭐.. 꼭 그런것 까지는 아닌데... 무슨 일 이시죠..?"

    " 뒤에서 봤는데 혼자서 칵테일을 드시길래 같이 마시면 어떨까 해서요..."

   

     이 남자... 꽤 웃기네...

     내가 어떤지 알고나 하는 소린가...

     근데 왜 이리 두근거리는 이 느낌은 뭘까... 처음 봤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어느 많은 남자들이 나에게 다가와도 이러진 않았는데...

     이 남자는 좀 틀리다... 왠지 모르게 같이 있으면 손해는 안 볼것 같아...

 

    ".....세요..."

    "네...? 어머..!"

  

    마시던 칵테일을 흘리고 말았다... 심장이 멈추질 않아... 이 남자... 왜 이럴까...

    설마... 나의 심장소리가 들리진 않겠지..?

 

   " 괜찮으세요..?"

   " 네.. 괜찮아요... 좀 놀라긴 했지만....요"

   " 괜찮으시다면 통 성명을 해도 될까 해서요... 보아하니 저랑 동년배 같은데..."

   " 저야 거절할꺼 없죠... 만나서 반가워요... 최 윤 화 라고 해요..."

  

    최 윤 화... 이름 멋진데... 왠지 모르게 내 여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제 이름은 김동진 나이는 26살... OO 그룹 인턴사원으로 입사해서 아직은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죠.."
 

   김 동 진... 이 남자 ...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건지...

 

   " 보면 참 자신감이 넘쳐 보여요...항상 그래요?"

   " 항상은 아니지만 자신감 있게 살려고 하죠.. 그게 더 좋은거 아닌가.."

   " 자신감.. 좋죠...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어요... "

   " 벌써 가시게요...? 아직 시간이 많이 이른데..."

   " 집이 좀 멀어서요... 1시간 정도...."

   " 그래요? 어디신데요? 제가 바래다 드리죠..."

   " 아뇨.. 버스타고 가면 되요... 괜찮아..... 저기요... 동진씨........."

 

   이 남자... 처음 본 날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한다...  뭘 믿고 저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밖에서 기다리니 차를 끌고 오네..풋... 멋진데... 매너도 멋지고... 저런 남자 있는

   여자친구는 참 좋겠다... 휴...

 

   " 집이 어느 방향이시죠...?"

   " OO동 이예요.."

   " 정말요? 저도 그 쪽인데... 이런 우연이..."

 

   우연이라고 했다... 그래... 어쩌면 이 우연이 마지막이 아닌 영원함이였으면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서로의 취미랑 음악이랑 좋아하는 꽃이 어떤지 다 물어본다...

   해 줄껀가...?

 

   " 다 왔네요.. 여기예요..."

   " 윤화씨...나이도 같은데 우리 서로 말 놓는건 어떨까요..?"

   " 저야 나쁠 건 없죠... 그럼 고마워..."

   " 참... 이거 내 명함인데 보고플때 연락해.."

   " 알았어... 오늘 처음이지만 고마웠어...잘 가..."

  

    이름 : 김 동 진

    나이 : 26세

    직업 : OO 그룹 인턴사원

    전번 : O1O- OOOO - OOOO

   

    그러고 보니 이 남자... 내 휴대폰 뒷 번호가 나랑 똑같다... 처음치곤 나쁘진 않다...

    왠지 잘 될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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