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서른올라간 부천사는 여자입니다.
방탈죄송합니다.많은분들이 읽어주시고 조언을 바라는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4년째 연애중인데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읽어주시고 많은조언바랄게요..
맞춤법은 틀려도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자친구랑은 4년전 만났어요 친구 아는 오빠로..이사람 나이는 32입니다.
처음엔 정말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줄마냥
너무너무 자상한이사람에게 푹 빠졌습니다.
해달라는것은 다 해줬고 정말 어떤 연인도 부럽지 않을만큼 세상에서 저희 둘만 있는 냥
푹 빠졌었죠..제가 사실 한사람을 만나면 그사람한테 엄청 올인하는 스타일이에요..그래서
그런지 그 전남자친구와 5년연애 지금 이사람과 4년연애중.. 연애를 좀 오래하는 편인것같아요.
처음엔 너무너무 자상한 그에게 제 모든것을 맡겨도 될사람이다..아버지가 계시지만
정말 우리 아버지같은 사람이구나..이사람은 내 가족이구나..라고 느낄만큼 다해줬어요..
저도 그만큼 정말 그사람만 바라보며 올인했죠.
생일이면 친구들을 다 초대해 피아노도 쳐주고 그만의 벌스데이를 꾸며주고 다같이 축하해주고
사랑받는 사람이다라는걸 확인시켜주고..
엘레베이터 서프라이즈로 스케치북에 사랑한다는 내용으로 20층까지 올라가면서 한장한장
넘겨주고.. 다른 생일날은 친구들에게 일리리 부탁해서 친구들 하나하나 생일축하한다는 영상메세지 담아 다같이 모여서 축하해주고 파티해주고 사랑한다 매일말해주고..했었어요..
사랑하기도 바쁜 시간이라 생각했습니다. 미워하는시간은 아까웠어요.가끔 싸울땐 밉기도 했지만요..^^;;
그도 그만큼 잘해줬고..세상엔 우리둘만 있는 듯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취직이 조금 늦었어요 학교도 늦게 들어갔고 군대도 조금 늦게 들어간터 같아요
아무튼 취직즈음..그는 혼자도 컨트롤을 못할만큼 생활이 망가져갔었습니다.
7~8개월을 게임만 하고 보낸것같아요 묵묵히 보면서 기다렸다고 말할자신은없지만
그래도 그와 힘든시간도 함께 같이 보냈어요.할수있다 항상 기를 넣어주고 게임도 같이밤새
해주고..그런데 아무리 기를 넣어줘도 전혀 케어가 안되더군요..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그래 혼자도 감당이 안될텐데 내가 아무리 힘내라고해봤자 힘이날리가없다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고..그는 드디어 취직을 했습니다
취직을 하면서 다시 행복해지는가 싶었어요. 바보같은 생각이었을까요
취직하자마자 일이 힘들다며 또 의기소침해지더군요..가끔생각했어요 세상일이 얼마나 힘든데
작은것들로 자꾸 넘어지는 그를 볼때마다 힘들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큰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작은것에도 이렇게 자꾸 넘어지면 큰일에는 얼마나 힘들어할지..그냥 걱정이 됬어요.
남자들은 힘든일 여자친구한테 잘 털지않고 혼자 삭힌다는말에 그냥 놔뒀어요..
언젠가부터 자꾸이해만을 바라더군요..상황이 힘드니 니가 이해를 해라..
이해를 안해주니 자꾸 싸우는것같고 이해를 해주니 더 이해만을 바라는듯했어요.
지금은 내가 일때문에 힘이드니 니가 이해를 해라.. 계속 이해만 하다보니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느날은 금요일쯤에 내일 보자고 얘기 해놓고는(저는 친구를 만나고 저녁에 보자고 얘기)
친구를 만나고있어도 연락이 없길래 왜 연락이 없지 하고 연락을 해봤더니
회사사람들하고 운동하고있다고 하더군요..운동,그의 유일한 스트레스 풀기입니다.
황당했어요 이것도 내가 이해해야하나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나랑만나기로 한거 잊었냐 돌아온 대답은 그냥 스트레스가 쌓여서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운동을 나왔답니다.
말이 안통했습니다.. (이런경우가 몇번 정도 더 있었어요)
전화에 대고 너무 화가나서 막 화를 내고는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다음날 전화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짜증을 내더군요. 이해를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전화기에 대고 막 화를 내니
자기가 화가났다라는 식으로..
참을수가없었어요 이건 애인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사람을 무시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4주년 되는 날짜였어요. 참고 나갔습니다. 굉장히 피곤해하더군요.
몸이 아프다고 말하더라구요. 어쨋든 저는 대화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날 아침 나가기전에
그와 할얘기들 그리고 내가 바랄것들을 되뇌이며 나갔었어요..
그는 도무지 얘기할생각이 없어보이더군요. 아니 그냥 마냥 피곤해만했습니다.
헤어지려고 나간 건 아닌데 계속 답이 없어보였어요. 얘기끝에 헤어지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졌어요 3주가 지났습니다. 울면서 그냥 막 걸어갔습니다.바보같이 그의 집앞에서 울면서 전화를 했어요.
냉정했어요 정말 차디찬 그런 냉정함도없었습니다. 울면서 미안하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옆에 있어달라. 참 바보같지만 그랬습니다...
헤어지고 너무 힘들더군요.그래도 이렇게 힘들바엔 한번 마지막으로 다시 잡고 그만하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랬어요. 후회할것만같았거든요..
그런데 몇번을 해도 안된다길래 접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냈어요.더이상 연락하지않겠다.미안했다.잘지내라.그리고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이제정말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내마음도 편했습니다. 잡혀주지 않았으니까요. 전 할만큼 했으니까요.
헤어질땐 헤어질만 한 이유가있었고 잡을땐 잡을만한 이유가있었어요.
어쨋든 마음이 그렇게 정리되가고있었어요..
그런데 3일후 연락이왔습니다.자기가 너무 늦은건 아닌지 보고싶다는식으로..후회하고있다며..
주말에 그렇게 다시 만나서 그는 저를 잡고 울며 다시 하면 안되냐고 돌아가고싶었는데
그땐 모든게 볶잡해서 자신이 없었다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자신이 없어진겁니다. 그렇게 할만큼 다 해놓으니..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냥 시간을 갖자고 했어요..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노력하겠단 그는 일주일정도 저에게 집중하고 노력하고있다가 저번주말쯤엔 이번주에 여행가자고 얘기해놓고는 지금은 친구랑 밥먹고 있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답이 없는 연애..인가요. 휴
나이먹고 이게 머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이사람과의 연애 결혼해서도 평탄할지..끝까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바랄게요..
그리고 한가지더 그냥 스쳐가는 말을 너무 깊이 담는건 제 문제일까요?
여행가자 주말에 만나자 이런것들..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들로 제가 오히려 기대하고 실망하는것인지..아님 이남자가 잘못된건지..모르겠어요 휴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