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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선물에 관하여...

꾸리꾸리김 |2014.03.02 16:27
조회 155 |추천 0

안녕하세요.

지나가나는 그냥 인간 입니다.

 

정말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 주변에 여자도 없고, 모쏠인지라...;;;;

여자분들께 질문 하나 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

 

며칠전 아는 형님들과 두분과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본인의 나이는 33살이며, 형님들은 37살 입니다.

 

결혼적령기가 꽉 찬 사람들인지라...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기시는 형님 하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또한 분은 여자친구가 있으신데 결혼은 생각 안하고 계신분입니다.

 

이렇게 세명이 술을 마시다가, 결혼을 계획 중인 형님이 물어보더군요.

 

여자친구가 가방을 사달라고 조른다.

그런데 가지고 싶어 하는 가방이 300만원 정도 되는 가방이다.

 

이 얘기가 나오지마자, 다른 한 형님도 같은 고민을 말합니다.

 

자기 여자친구도 가방사달라고 조르는데, 50만원 선에서 해결보자고 했더니 삐쳐서 요즘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참 아이러니 하게 느껴지더군요.

결혼을 계획 중인데, 안사주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300만원 짜리를 덜 컥 사주기도 어려울 테고요...

결혼 계획 중인 형님은 그나마, 와이프가 될 사람이니 그럴수 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 고가의 가방을 사달라고 조르며, 며칠동안 삐쳐서 말도 한하는 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입장바꿔서, 결혼할 사이든 아니든 남자가 여자한테 300만원에 호가하는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면, 여자분들은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으십니까?

 

술자리 내내 그 얘기로 우울한 분위기가 지속 됐네요...

 

남자들 보통 룸이다 뭐다해서, 술집가면 1, 200백 쓰는 놈들도 부지기수라 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틀린 거라고 생각되고, 제가 아는 두 형님들은 한푼 두푼 모아서 착실하게 사는 양반들이고, 술값 함부로 마구 쓰는 그런 양반들도 아닙니다.

정말 인자하고 좋은 형님들입니다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게 참 안타 까워 보이더군요.

 

돈 300만원 어찌보면 사람한평생 사는 인생중에, 큰 비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300만원이 누집애 이름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연애경험이 전무한 모쏠이라, 여자분들 심리가 궁금합니다.

 

여자분들께 묻겠습니다. 남자친구가 300만원 짜리 가방사달라고 조르면 사주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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