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헤어지는 이유가 될 수 있나요?
ㅇ
|2014.03.03 00:47
조회 40,751 |추천 3
이제 12시가 넘었으니 대학생들 개강이네요.
물론 여긴 대학생들이 좀 적겠지만 여자들의 커뮤니티라는 판에 여자분들이 많을테니 써봅니다.
올해로 3년째 과cc로 시작해 만나오던 제 여자친구는 올해 24살 대학교 4학년입니다. 저는 29살 취업준비생이구요. 예 저 아직도 일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저는 이번2월에 졸업을 했고 여자친구는 지난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있었습니다. 저는 막학기라 바빴고 여자친구는 말이 안통하는 데서 공부하려니 바빴겠죠. 서로 그래서 조금은 소홀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교환학생이 끝나고 미국에서 여행을 하고 1월중순쯤 돌아왔습니다. 저는 취업난에 취업이 안됬으니 놀 생각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여자친구는 토플스터디를 시작했는데 (유학준비) 매일같이 스터디하고 보통 저녁되면 스터디 같이하는 사람들이랑 저녁먹거나 술먹고 놀더군요.
근데 그러면서 저한테 매일같이 잔소리를 늘어놓는겁니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엔 왜 늦게 일어나느냐. 토익점수가 이게 뭐냐. 공부 안하냐. 살이 그렇게 쪘는데 술이 입에 넘어가냐. 당구는 왜치냐. 주식은 왜보냐. 밤에 축구는 왜그렇게 보냐. 롤은 왜하냐. 돌아버릴 지경이었습니다. 미국에 있을땐 제 이런점들이 안보이다가 이제 다시 눈에 띄니 매일같이 잔소리를 해댔습니다.
그러다가 토요일에 만났는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같이 밥먹으러가서 주문하고 여자친구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깜빡 졸았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또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겁니다.
취업도 안됬는데 왜그렇게 조급해하지 않냐고 또 밤새 게임했냐고 화를 내는데 그냥 들어줬습니다. 그냥 잘못했다고 했는데 아무말없이 밥먹더니 영화 보려던거 표 환불하고 그냥 가자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환불하고 나더니 아무말도 안하다가 이제 그냥 헤어지자고 합니다.
사실.. 아니 본인이나 저나 상황 비슷한 건 마찬가지인데 왜 제가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며 헤어지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게 정말 헤어지자는 이유 맞을까요? 교환학생 가기전엔 토플 하기 정말 싫어하더니 갔다와서는 매일같이 나가고 성격도 내성적인애가 저녁마다 같이 약속잡는거 보면 남자가 생겼나 싶기도 합니다. 저게 정말 헤어질 이유가 됩니까?
- 베플00929|2014.03.0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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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잔소리‘가 아니라, 고쳐달라고 부탁을 한 겁니다. 잔소리를 계~~~속 들었다면 그 시간 내내 고치시지도, 고칠 노력도 하지 않고 오직 ’듣기만‘했다는 건데..여자분 속 터졌겠네요. 그런데 이 상황에 여자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면 가능한거죠?
- 베플정말|2014.03.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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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잔소리하는 것처럼 게임하고 술먹고 그렇게 행동하신다면... 뭐가문제인지 모르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