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일단 내동생은 체대준비생이였음. 체육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그이유도있지만 초딩부터 고딩때까지 단한번도 공부를 잘해본적이 없음...... 이번 수능도 A/B둘중에 더쉬운걸로 다5등급임 ........
그러면 체대입시라도 열심히 했느냐?.....선생님이 좋은대학 가고싶으면 살빼라고 했는데 7개월동안 5키뺌 대신 미친듯이 먹음 방에 들어가면 과자봉지 투성임. 살빼라고 모라고 하니깐 지혼자 몰래 사와서 방에 들어가서 먹음. 햄버거 과자 탄산 라면등등 애초에 살뺄생각이 없었음. 근데 문제는 아빠임........지금 가정형편이 좋지않아서 집까지 내논상태임...... 다들 알다시피 요즘 부동산 시장 상황상 집이 팔릴리가 없음. 체대입시학원 학원비 엄청비쌈.... 학원 보내준것도 재수안한다는 맹세하고 보내준거임. 그거 보내주고도 우리집 엄청 힘들었음...... 어제 가족회의를 했는데 아빠가 하는말이 대학을 안가면 인간쓰레기라고...(나랑 둘째동생이랑 둘다 서울에서 이름 들어본 대학다니는데 동생이 더 좋은대학 다님. 가족들앞에서 나한테 "니네학교 운동장이나 건물은 있냐고"이렇게 말하는 사람) 동생 의사랑은 상관없이 무조건 재수하라고함....... 근데 문제는 재수시킬 돈이없음. 집을 5억에 내놨는데 내일가서 급매로 4억에라도 팔겠다함. 우리집 전형적인 하우스푸어임......구청에서 세금내라고 압류예정 종이도 몇번이나 날라옴. 빚잔치하면 수중에 몇천도 안남음..... 그돈으로 5명서 지하 단칸방 살면서 동생 재수시킨다고함. 나는 도저히 이해가안됨....... 동생이 그정도로 대학에 가고싶어하지도 않으며 성실하지도 않음. 재수하고 싶냐고 물어봐도 생각해보겠다고만 함. 그리고 재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재수한다고 성적오르는것도 아님. 문제는 아빠가 모든 자기 멋대로 하려하는거임......현실성이 없음. 대학가고 굶어죽어도 좋다고 생각함. 고등학교만 나오면 사회에서 아무짝에 쓸모도없고 평생 밑바닥에서 살게될꺼라고 말함......아빠는 엄청 다혈질임 화나면 뭐든지 던지고 뿌시는 스타일.... 그래서 말도 안통함. 대화좀 하려다가 자기 의견이랑 틀리면 티비고 컴퓨터 식탁 그릇 할거없이 다 던지고 뿌심....... 지금 상황이 나랑 둘째동생이랑 대학교 다니면 모은 몇백도 가져가서 주지도 못하는 상황임. 도저히 말이 안통함......고등학교만 졸업서해 잘 사는 내친구들,주변사람들, 하고싶은거하면서 행복해하는 사람들 얘기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음.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줄 모르겠음. 조언좀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