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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 조언부탁드려요

ㅇㅇ |2014.03.03 21:13
조회 14,744 |추천 2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인 여자사람입니다.

 

고3인데 20대이야기에 쓰는점, 먼저 죄송합니다 ㅠㅠ 저보다 나이많으신분들께 조언을 얻고싶어

 

항상 판에서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에 자신감도 별로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은 새학기라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반에서 시작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친구들끼리 둘둘 같이 올라오고 저도 같은 반

 

친구들이 많이 올라오긴했지만 그 아이들과는 어울릴정도로 많이 친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제 바보같은 소심함과 성격덕분에 다가가기 쉽지 않네요

 

옆에 앉은 짝궁에게 "안녕?" 그 인사 한마디 해보고 싶어서 목끝까지 올라오는데 뱉어지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뒤에 친구들하고 같은 반이여서 저 빼고 셋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뒤돌아서 얘기해보고싶은데 혹시 내가 끼면 불편해하지 않을까, 괜히 끼었다가 오히려

 

나댄다고 싫어하지 않을까 온갖 생각이 맴돌아서 말한번 못해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중 제가 너무 한심하고 왜 항상 이러는지, 왜 난 이렇게 항상 자책만 하고

 

용기도 없는지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옥상가서 몰래 울었습니다.

 

가족들은 전부 제가 학교에서 잘지내는 줄 압니다. 티를 안내거든요

 

사실 제 성격이 이런건 가족의 영향도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자주 다투셨던 부모님, 부모님은 다투시면 정말 1년은 기본적으로 말한번

 

안나누시고 서로가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십니다. 게다가 엄하셨던 할아버지께서는

 

자주 절 혼내셨습니다. 언제나 부모님은 언성이 높아지시면 "이혼"이라는 말이 입에서 참 쉽게

 

나오셨습니다. 엄마는 자주 집을 나가버린다 하셨고 그럴때마다 저는 구석에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항상 조마조마했습니다. 언제 엄마가 사라질지 모르는 불안감과

 

엄하셨던 할아버지의 밑에서 자랐기때문에 지금 제 성격이 그렇게 변할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어 전화를 해보니 금액이 크더라구요. 학생인 저에겐 도저히

 

지불할수 없는 금액이였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저의 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판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이 답답한 19살 여고생, 이제 정말 마지막인 학창시절

 

마지막은 좋게 보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저같이 내성적인 분들은 다들 어떻게 자신의

 

성격을 이겨내시고 극복하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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