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25 남친27 둘다직장인
각설하고 지난 주말에 일입니다.
대학교 단짝 여자인 친구와 둘이서 저희사는 곳에서 네시간가량 떨어진 바다로 일박이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하고 매년 동기친한친구들과는 여름 겨울 두차례씩 여행을 다녔지만 올 겨울엔 시간이 다들 시간이 안 맞아 못갔었거든요. 저랑 이번에 같이간 친구만 겨우 시간 내서 다녀왔어요.
남친에게는 다 얘기했고 남친도 아는 친구였구요. 친구랑 구경도 다니고 맛난거도 먹고 서진도찍고..남친한텐 장소 옮길 때 마다 까톡햇구요. 저녁먹구 술도 한 잔하고 친구랑 둘이서 사뭇 진지한 얘기를 한창 하고 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와서 받아서 지금 한창 얘기중이니 자기전에 연락하겟다 하고 끊엇어요..근데 이노무시키가 전화를 계속하더라구요..진짜 계속....중간에 받ㅇ아서 화도 내보고 뭉자로 부탁도 해보고..나중엔 너무 화나서 오기로 어디까지 하나 보자ㅏ는 마음으로 안 받았더니 부재중 137통..무음으로 해놔서 몰랏ㄴㄴ거..친구랑 경악햇음요ㅠㅠ문자도 중간중간 보낸게 36 통...무섭기도하고 화도나고 친구보기도 민망해서 ㅡ냥 연락안 해주고 자고 일어났더니 문자로 지금 제가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그 새벽에 제가 정확히 어딧는 지도 모르면서 고속도로를 4시간을 달려서 왔더라구요.
너무 올라서 전화햇더니 어디어디라고 같이 올라가자는 걸 싫다고 친구보기 밍망하고 얘기할 기분아니라고 내려온 오빠 만나지도 않고 저랑친구 고속버스타고 복귀했네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만났는데 잘 못했다고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한 번만 봐달라는거 무서워서 생각할 시간 달라하고 왔어요..이 남자 헤어지는게 맞는 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