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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출장다녀온 신랑이 안 반가워요

어쩌지 |2014.03.07 23:11
조회 12,586 |추천 1
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셨고 많은 댓글이 달리긴 했는데



말씀이 과격하신 분들이 꽤 많네요 ;;;







모바일로 적은데다가



옆에 아기가 자고 있어 많은 글을 적지 못했네요







부연 설명을 좀, 저에 대한 핑계를 좀 대자면







신랑은



결혼 후 하던 사업을 접고 취업을 했으나



두달만에 그만두고



8개월 가량 구직활동을 하고 지금 회사에 들어 갔어요.







임신해서



39주 될 때까지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를 출퇴근 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했고



신혼집 구함에 70프로 제 돈이 들어갔어요.







지금은 육아휴직 중에 있어



월급만큼은 아니지만 육아휴직 급여를 받고 있어



제용돈 + 아기 보험 + 양가 경조사비 해결하고 있구요.







내년 1월이 복직 예정이고



사내에 어린이집이 있어



아기와 함께 출퇴근할 계획입니다.











댓글 중에



벌어다 주는 돈만 반갑냐는 비스무리한 글이 많아서



해명아닌 해명을 해봅니다.







아기와 둘만의 시간에 익숙해져서 그런 게 아니냐고 하셨는데..



어쩌면 이 말씀이 맞는건지도 모르겠습다.







일주일에 두번 아기와 문화센터를 다니고



종종 유모차 끌고 산책도 다니고



친구들 집 방문도 하며 다니다 보니



아기 키우는 이 시간이



십년 넘는 사회생활의 휴식기라 생각하니까요.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아무래도 남자다 보니 와이프된 입장에서 챙겨줘야 할 부분이 있고



또 집에 돌아오면 집구석이 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살림이며 음식이며 신경쓰며 살긴 했습니다.







오랜 남편의 빈자리에



제가 좀 나태해지고



끼니도 대충 해결하고 했던 생활이 익숙해졌나 봅니다.











오늘.. 신랑이 돌아오는 날에



공항으로 아기와 함께 마중가니 좋긴 했습니다.







내아이의 아빠이고..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니



더 열심히 챙기며, 사랑하며



나태해지지 않도록 잘 살겠습니다. ^^







부부는.. 가족은..



역시 같이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 본문-







결혼한 지 1년 5개월 됐고







5개월 된 귀염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한살차이 삼십대 초중반 나이에







신랑과 저는 모임을 통해 만났고







제가 대쉬하고 제가 쫓아다녀 연애하고 결혼 했는데........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국내외 출장이 한달에 한번 내지 두번 정도 있는 곳으로







신랑이 이직을 했습니다.















짧게는 3,4일 길게는 6주정도 다녀오는데















이번에 3주 동안 해외 출장을 가서







내일이 오는 날인데















반갑지가 않습니다 ㅠㅠ















한번씩 통화하게 되면







눈치를 채는 지.. 서운해 하는 거 같고.....















평소 신랑은







능숙하게 살림을 잘 도와주는 편은 아니어도







제가 부엌일을 하면 아기를 본다던지,







무언가를 해달라 하면 해주는 편이긴 한데...















아. 돌아온다니 귀찮습니다 ㅜㅜ























어째야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22
베플ㅋㅋ|2014.03.07 23:16
남편개불쌍하네 진짜 천하의 개쌍년이네ㅋㅋㅋㅋㅋㅋㅋ
베플서우마미|2014.03.08 10:06
이건 어디서 부러움에 남의가슴 염장지르는 소리? 아~~ 돈 따박따박 벌어와, 집안일 도와줘, 아가도 잘봐줘....출장자주가서 밥을 안차려도 되는 축복까지....!!!!!! 복에 겨운 소리 그만하고 출장 다녀오는 남편 맛난거나 해주고 수고했단 한마디해줘!!! 어디가서 이런소리 하지마!!! 욕먹기 시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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