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남자인데요..
늦은군대갔다와서 이번학기에 복학했는데 '군대까지 갔다와서 부모님한테 용돈받아쓰기는 좀 그렇지!'라는 마인드로
1월부터 편의점 주말오전타임 알바를 하기 시작했는데..
근데 언제부턴가 일요일에 비슷한 시간대에 늘상오는 손님이 있어요..
딴건 몰라도 눈웃음이 예뻣음...(다른 남자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웃는게 예쁜여자 좋아함..)
지금 일하는 편의점이 큰데가 아니고 약간 동네 가게같은 느낌이라 대부분 이 근처에 살거나 일하는사람들이 오거든요..
즉 오는사람만 온다는 얘기
아무튼 그 손님이 한주 두주 세주 계속 오는는데
그당시 난 이제 갓 전역한 무서울게없는 군필이었기에 편의점 로맨스를 꿈꾸고 말이라도 걸어볼 기회를 노리고있었음
근데 어느샌가 이 여자도 날 알아보는거같더라구요..들어올때마다 꼬박꼬박 눈마주치면서 인사해주고(이때까지만해도 도끼병인줄 알았음)
그때까진 이름은 못물어봤지만 몇마디 못나눠봤는데...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오는건 이 옆에있는 교회에 다니고
근처 다른가게에서 알바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다음주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오더니…친구가 전화번호를 묻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주고.. 후다닥 나가는겁니다..그리고 연락이 오겠구나..하고기다렸는데
아무 연락도 없는겁니다..ㅠㅠ 근데!!!!!그 다음주...바로 어제!!
아침에 와서 교통카드 충전만 하고 그냥 가더라구요….궁금증이 더생기긴했는데
다른손님들 많은시간에 와가지고 아무말도안한거겠지..하고 제스스로위로를했죠;;
근데 한시간정도 있다가 다시 오더라구요…물건정리하고있는데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들어옴...예쁨..웃는모습이 예쁨..걸스데이 민아 조금 닮음...
어디 다쳤는지 밴드하나랑 바나나우유를 하나 사는데 결재해주니까 갑자기 바나나우유랑
http://www.m-qui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825&main_cate_no=27&display_group=1
이걸 주더라구요...당황해서 네..? 네..?
이 여자분이 당황한건지 부끄러워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인사하고 후다닥나감....
그리구선 카톡이 오더군요..
그리구선 일하는 내내 설레는 마음으로 일하고있었는데..퇴근할때쯤
저녁 다되서 왔는데.. 어떤 남자랑 손을잡고 들어오더군요 ㅡ.ㅡ
그래서 뭐지 남자친군가………… 친오빠랑 손잡고 다니진않을것이고……
그리구선.. 살것만 딱 사고 나가더라구요..연락하기도그렇고
기다리고있는데 연락은없고…피휴...지금 너무 멘붕중입니다……
이건 무슨상황일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