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쓴이유는 엄마아빠가 방금 초상집에 가셧는데 엄마아빠생각나서..
음슴체 쓸게요
우리엄마가 옛날치고는 여유있게 자랐고 나중에 아빠랑 만나서 결혼햇는데 아빠네 집이 많이 가난해서 반대가 심햇다고 함(외할아버지만 유일하게 반대안하셧다!)
그래도 우리엄마아빠는 사랑해서 결혼햇음
엄마는 알고보니까 솔직히 나름좋은대학 나왔는데 졸업만 하고 취업은 안했고 아빠는 기술 배워서
인테리어 사업한지 5년 됬었음 난 두분이 사랑해서 결혼하셔서 여기까진 부러웟는데...
근데 내가 아빠때문에 장남이랑은 나중에 결혼안하고 싶어짐
이세상 모든 장남이 다 그런건아니지만...
제일속상한건
아빠가 장남인데 진짜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잘해드리고 뭐 있으면 고모들이나 작은아빠들한테 같이하자 그러는데 친가에서는 돈없다고하고 관심도 없고 지네가족만 먹기살기바빠서
협조도 안하고....ㅋㅋㅋㅋㅋ뭐 우리가족은 알부자라서 그러는줄암..
엄마아빠가 할머니할아버지 집도 사드리고 공사 관련된거 다 우리엄마아빠돈으로 햇는데
할머니는 갈때마다 집이 좁다그럼...하...
맨날 우리엄마아빠만 돈다쓰고 아빠는 시골가면 명절때 장작패고 고장난거 고치고 농사도와드리고 등등 일하고 엄마도 요리,빨래,청소 등등 집안일만 함
그거까지는 진짜 받아들엿는데 어느날 엄마한테 그얘기 듣고 한참 울었음
익명이라서 여기 털어놓는건데 우리아빠가 예전에 초6땐가 중1때 어떤 아저씨가 할머니네
왔는데 아저씨가 아빠는 남자지만 어린식모 이런개념으로 데리고간다 그랬는데 할머니가 알앗다고햇고 아빠가 그얘기 듣고 진짜로 계속 싫다그래서 결국 안갔는데
와 진짜 그얘기는 내평생 기억상실증 걸려도 못잊겠다 진짜 지금도 눈물날려그럼
할머니라도 진짜 이해안되 아무리 먹고살기 힘들든 어쨋든 자기자식인데 뭐지진짜..
그런일있어도 아빠는 지금껏 할머니한테 맨날 전화해드리고 안부묻고 용돈보내드리는데....
할머니는 우리가 명절때마다 가도 차소리 마당에 다들리는거 아시는데도 문도 한번
안열고 정작 다른 사람들오면 벌떡 일어나셔서 반겨주시고..
전생에 우리아빠가 뭔 잘못함 다른애들은 할머니 좋다그러는데 난 솔직히 진짜 부러움
우리아빠가 우리아빠라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봐도 착함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하면
남자들도 나름 약은머리 쓰는데 우리아빤 그런적 한번도 없고 친가쪽 모든일은
아빠가 다 할려고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우리아빠는 인테리어 사업하시는데 수금이 가끔 늦게들어 옴
우리할머니네는 연탄보일러 쓰는데 작년 겨울에 수금이 안들어오는상황에서
할머니 연탄비로 100만원 엄마 몰래 보내드렸고 우리가족은 보름넘게
안성탕면만 먹었던 흑역사가 있음
이것말고도 속상한건 많지만 큰건만 올립니다ㅠㅠㅠ
할머니한테 처음엔 서운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음ㅋㅋㅋㅋ
할아버지는 돌아가셧지만 진짜 좋은분이엿는데..
처음 엄마가 결혼해서 시댁 제사간날 할아버지가 엄마 술 못마시는거 아셔서
두시간걸어서 슈퍼까지 가서 코카콜라 사서 엄마드리고 아무튼
엄마아빠한테 많이 잘해주셧는데....
아그리고 작은고모는 우리엄마아빠를 괴롭히시는 악마인줄알앗음.....
옛날에 아빠혼자 고모네 놀러갔다가 집에 있는데 지 기분나쁘다고 신발도 없이
내쫓음 그리고 엄마한테는 진짜 시집살이 못지않은 시누이살이를 시켰고
엄마아빠 결혼식 축의금도 다 꿀꺽 소화시키셧다...
또 작은아빠는 엄마아빠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일본 가실려 그랫는데
비행기티켓도 빼돌리시고.....
익명이용해서 욕하는건 안좋은거아는데 여기밖에 마음터놓고 얘기할데가없어서....
긴글인데 읽어주신분들은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엄마아빠 사랑해요 딸인데도 애교도 없고 이런말도 못하는데 나 엄마아빠 많이 사랑해..
엄마가 나 힘들게 낳은것도 알고 아빠가 나 많이 애껴준것도 알아!그리고
초딩때 엄마 다이아 엄청 많이 사주고 아빠도 차 10개넘개 사드린다 그랫는데ㅋㅋㅋㅋ
될수있을진 모르지만 공부열심히 해서 대학잘가고 취업잘해서 결혼하기전에
엄마 목에 다이아 걸어드리고 아빠 손에 좋은 차키 쥐어드리고 싶고 정말로
할수있는거 다 해서 잘해주고싶어 엄마아빠는 외동딸이라고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주고
뭐든지 다 받아주고 사랑도 정말 많이 해줬어 내가 그건 항상 생각하고 지내!
3년만 참고 우리세가족 열심히 살아서 이사가기로 한 계획도 지키고 나도 좋은대학 가기로 한것도 지킬게!
엄마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