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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우리 이번주엔 처음 본 거 알아요?
4일만에 얼굴 본건데...

난 들어서면서 그 쪽이 있다는 것만
확인한 후에 제대로 보지를 못 했어요.

오늘은 그 쪽이 주문을 받지도
음료를 건내주지도 않았고
내가 자리에서 일어설 땐
어딜 간 건지 그 쪽이 없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던 인삿말도 못 했네요..

그 쪽이 내 앞 쪽으로 지나다닐땐
사실 당신인걸 알고 있었지만
그 쪽을 제대로 바라보면
내 마음을 들켜버릴까봐 고개만 숙이고 있었네요..ㅠㅠ

그 쪽이 날 보고 있을지 아닐지 궁금해서
용기내서 당신이 있는 쪽을 한번쯤은
봐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너무 떨려서
단 한번을 보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날이 갈수록 마음만 더 커져버려
나중엔 혼자 감당하지 못 할만큼이 되버릴까봐
두렵고 무서워요...

나란 사람을 좋아해줄까 싶어서
티도 못 내고 그저 같은 공간에 있단 걸
위안삼아 그렇게 스쳐지날 뿐이네요..

당신이 자리로 돌아왔을 때
혹시 자리를 뜬 날 찾긴 했을까요?
혼자만의 바램일 뿐이지만
눈으로 제일 먼저 나를 찾았길....

이미 가버린 날 생각하며 조금은 아쉬웠길..


혼자 그렇게 또 바래요..


내일은 안 갈거예요..
아 오늘인가? ㅋㅋㅋ
연인들이 가득가득할 그 곳에서
그 쪽은 알지도 못 할 마음 숨겨가며
아쉽고 외롭고 슬프기 싫거든요..

다음에 보면요,
눈 좀 마주쳐요 우리.
나 진짜 용기내볼게요!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다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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