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이번에 보건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아직 취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원을 몇일 다니지는 않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대학원 공부와는 다른 것 같아서 대학원을 포기하고 취업을 준비할까하는 고민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대학원에 가게 된 계기는 작년 12월 중반때 입니다. 동기들 대부분이 대학원과 취업으로 갈등을 하고 있었고 저도 마찬가지로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보건 쪽의 학과이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시는 선배들을 만나면 대학원을 다니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임상에서는 학부에서 배운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역시 잠깐 인턴으로 일하면서 좀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의 수업을 들으면서 시간낭비, 석사라는 간판으로 다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목을 들으면서 수업계획서부터 과제, 교제까지 학부때 배웠던것과 똑같았고 시험의 형식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조금 다른것은 논문요약, 영어 번역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대학원 첫 강의 시간에 학부때 이 과목을 들었던 학생은 안 들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학부 때 학점을 꽉꽉 채우면서 전공 과목들을 대부분을 다 들었습니다. 대학원의 학부 때 배웠던 과목과 이름이 같거나 비슷한 과목이 많았는데 좀 더 세부적이라고 생각되어서 들었고 선택할 과목 수도 없었기에 최대학점을 다 채워서 듣게 되었지만
강의 내용은 학부때와 다른 것이 없어서 많이 실망했고 복습과 영어공부하려고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다니는 것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대학원이라는 것이 메리트, 간판 때문에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휴학을 하거나 포기를 하고 취업을 하면 취업 하는 문이 좁고 봉급도 적어질 텐데 어떻게해야 할지..너무 고민입니다
석사라는 이름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배움없이 그냥 돈을 내면서 대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취업준비를 하면서 백조의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취직 후 나중에 대학원을 다시 가는게 나을까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원을 그만두면 등록금을 환급 받아야하는데 3월달과 4월달, 달마다 환급비가 다르므로 취업이 된 후 대학원을 그만두기에는 등록금을 많이 환급받지 못할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