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것도 아닌데 남편이 계속 고집부려서 같이 댓글보기로 하고 미즈넷에 글 올려요.
저희는 결혼한지 1년되는 신혼부부입니다.
평소에는 남편이 순한편이에요, 자기주장도 강하지 않고 거의 저한테 맞춰주고요.
그런점은 늘 고맙게 생각하는데..냉장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에 대해서는 너무 민감한거에요.
사실 저는 하루 이틀정도 지난 음식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우리 남편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는 거에요.
제가 먹는다고 두라고 해도 무조건 다 버리고 자기 고집대로만 행동하는게 너무 서운해요.
남편은 곰팡이난 음식도 소화시키게 생겨가지고
주말마다 냉장고 뒤져가면서 유통기한 확인하고 잔소리하면서 한시간이라도 지난 음식은 모조리 버려요.
평소에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편도 아니라서 거의 제가 혼자 집안살림은 챙기고 있거든요.
그런사람이 혹시나 유통기한 지난음식으로 요리할까봐 그렇게 냉장고 뒤지는데 저도 신경질이 나서 매주 주말마다 다툼을 해요.
그러다가 결국 폭발한 사건은
지난주에 저희 친정에 갔었는데 엄마가 냉동만두랑 이것저것 싸주셨는데
엄마는 아무래도 냉동음식 잘 안드시니깐 일주일정도 유통기한이 지난거에요.
그걸 남편이 보고는 썪은음식 싸주셨다고 버리자고 하는데 너무 기분나빠서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펑펑 울었네요.
유통기한 지난 음식 좀 먹으면 어떻다고 이렇게까지 난리일까요?
여러분들은 음식지난거 바로 버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