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가족, 주변 친구들에게 마땅히 고민을 털어놀 상대가 없어서 여기에 글을 한번 남겨보게됐습니다.
글이 두서없는 점 이해해주세요ㅠㅠ
저는 동갑인 남자친구와 2년 쫌 넘게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서로서로 대학생활에 적응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남자친구가 제 가족에 대해서 안좋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지친거같아요.
2년씩이나 사겼는데 그런 사소한 일로 헤어졌냐고 하는데.. 정말 잘못한걸까요??
제 전 남자친구는 정말로 저를 많이 좋아해줬어요.
여러 글들을 보니까 여자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된대요~
남녀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섬세하게 잘챙겨줬구요. 바보같다 할 정도로 자신의 일을 미루면서 저를 챙겨주기도 했구요
저는 제 일을 먼저 생각하고 남자친구를 신경쓰고 그랬거든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그런 모습들이 괜히 저때문에 자기 일을 못하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면서도 답답한거에요
ㅠ
그리고 남자친구랑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저는 친구들이랑도 놀고싶은데 논다고하면 맨날 섭섭해하구요ㅠㅠ
아 남자친구가 제가 힘들때 마다 항상 곁에 있어줬어요
제가 고3때 많이 힘들어할때도 잘챙겨줬고
부모님이 다투시고 별거하시고 이혼할 때 제가 많이 슬퍼할때도 함께 해줬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랑 무슨일이 있으면 항상 아는 지인한테 얘기를 다 해주고 누구 잘못인지 따져보고 사과를 하기도 하고 제 잘못을 얘기 해 줄때가 많아요. 칭구들의 여자친구들이랑도 비교를 자주하구요.
자기는 친구들보다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데 친구여자친구들보다 애정표현등 못해주는 저한테 많이 섭섭한가봐요
그런데 저는 비교하는 것도 싫었고 자꾸 딴사람들한테 저희 얘기를 하는 것도 맘에 안들어서 얘기를 했지만 별로 달라지는 게 없어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지금 헤어진지 약 2주일되어가는데요
자꾸 허전하고 남자친구가 다른여자애랑 페북에 글 남긴거 보면 괜히 신경쓰이고 좋아요 뭐 눌렀는지 보게되고 카톡프사,프로필도 신경쓰이게 되구요.
주변에서는 2년동안 사귀다가 헤어져서 허전해서 그런거라고 하고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가족들이랑 친구들은 얘랑 사귀는 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구요)
저는 아직 걔한테 마음이 있는거 같고 남자친구도 꽤 힘들어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근데 저는 이게 정 때문인건지 좋아해서 그런건지 잘 구분이 안돼요ㅠㅠ
다시사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남자친구가 다른 애랑 잘되라고 마음 비우는게 맞을까요??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쉽게 적혀지지 않네요ㅠㅠ
충고,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