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조언을 얻고자 결혼 카테고리에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 문제입니다..
저는 엄마와 아빠 두분 모두 사랑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빠한테 많이 지쳤나봅니다...이혼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가끔하시던 말씀이셔서 그날 싸워서 하는 말인줄 알고 그냥 엄마아빠 이혼하는게 싫다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가정적이십니다. 항상 저희 생각하고 엄마도 사랑한다 하시구요.
그런데 제가 태어나기전에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하셨습니다.. 저 태어나고 정신 차리시고 폭력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5살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어렸을 때 그 모든것을 보아서 아빠랑 오빠 사이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항상 엄마가 저보고 복덩이라구 하시구요..
그런데 이번에 외할머니 문제로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외할머니가 치매가 오셨는데 친척들이 다 모실려고 하지 않아서 엄마가 모시고 싶은데 지금 저희집 형편으로 외할머니를 못 모셔서 가슴이 아프다구요..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항상 규칙적인 일이 아니라 비오면 쉬고 일없으면 쉬는 막노동 일을 하시는데 겨울에는 일이 잘 없고 요 몇일 비도 오고 해서 일이 없으셨는데 이럴 때 마다 엄마가 친정에 좀 같이 가달라 했는데 아빠가 가질 않아요.. 그것때문에 엄마가 용서 할 수 없다하구요. 저희 아버지는 할머니랑 친가쪽은 끔직히 하시는데 외가는 잘 가지 않아서 엄마가 지네 엄마만 소중하고 내 엄마는 안 소중하냐 하시고.. 설날 명절같을 때에 외가 간적두 없구요.. 엄마가 이번에 하시는 말씀이 명절때마다 내가 얼마나 운줄 아냐고 하시더라고요.. 엄마가 지금 많이 지치셨나봅니다.. 항상 술드시고 집에 안오시는 일이 많은데 집에 오기도 싫데요..그러더니 저보고 내 엄마한테도 못해주는데 너네한테 뭘 바라겠냐고 하시고..그러시더니 너한테 미안하지만 아빠를 용서 할 수 없다는 말만하시네요..
제가 엄마 술드시는거 싫어하는데 엄마가 나도 술먹기 싫은데 안먹으면 답답하다고..
아무리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열심히 일해도 우리엄마도 못모시는데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하냐고 희망도 없다고 하세요..
아빠는 고집이 쌔셔서 아무리 말해도 듣질 않으세요..
그리고..저 엄마가 바람피우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다른 남자랑 손잡고 있는것도요.. 그때 엄마가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동창이라고 아빠한텐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그때 엄마한테도 실망했거든요..
오빠는 엄마아빠가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술먹고 이런거에 그냥 신경도 안쓰고 무뚝뚝해요..
저 그냥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익명으로 글 올려봐요..
저희 가족 행복해질수있는 길은 없을까요..?너무 속상합니다..
밖에 나가서 술먹고 집에 들어오기 싫은데 저라도 그러면 안될것같아서 집에만 있는데..숨이 막히네요.. 엄마아빠는 매일 술드시고 오빠도 집에 잘 안들어오고..
정말 저희 가정 고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