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취남 김철수라고 합니다. 저는 한 살 된 고양이랑 같이 살고 있어요
이름은 아배붑
ㅋㅋ
1
날도 풀렸는데 아배붑이 이불을 세겹씩이나 덮고 자고 있군여
누굴 닮아서..
아.. 꼬라지가 누굴 닮아가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
2
또 잠...
이불 속 제 다리 밑에서 자다가 덥고 답답해지니 기어나온 상태ㅋㅋ
ㅋㅋ뭐 왜
다시 잠에 듭니다
이만하믄 팔짜 좋쵸ㅋㅋㅋㅋ
3
창가에 뭔가가 있군요....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체는
아배붑이었음
ㅋㅋ
창가에서 뭘 저러케 보는지
아배붑 너 뭐 보냐
아배붑? 아배붑? 아무리 외쳐도 절대 뒤돌아보지 않음..
놀이터? 빨래집게??를 보나ㅋㅋ
전깃줄??ㅋㅋ
갈현베르빌??????ㅋㅋㅋ
4
책장 위로 뛰려다 딛고 있던 a4용지에 미끄러졌군요
하지만 퓨마의 기운을 받아 재시도
안착 한 뒤
또 잠................................
5
잉여롭게 이불 속에 엎드려서 노트북 중..
아배붑 숨막혀서 삐져나옴ㅋ
주인은 춥다고 이불을 덮고 고양이는 덥다고 이불 속을 나오는군여..
하하핳하
삶이란 그런 거겠죠
암튼 계속 슬슬 기어나오는중
아 왜자꾸 나오는겨
아그만 나와
..
...
잘도 자네 요놈자식
6
쉬는 날엔 아무데나 엎드려서 후리하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데요
아배붑이 옆으로 와서 자리를 트는군여
시간이 지나
팔 아프기 시작
아배붑 드디어 일어나 기지개를 켬
휴
물 마시고
또 내 옆으로 와서 앉음 후후..
날이 어두워지고 있네요
또 시간은 흘러
그렇게 하루가 가죠...
7
온화하고 찬란한 햇살이 비추는 오후ㅋㅋㅋㅋ
등 위에서 일광욕도 하고
그루밍도 하고
역시 잠도 잡니다...
평화로운 놈
스르르륵
8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을 땐 저는 기꺼이 아배붑의 적수가 되어줍니다ㅋㅋ
손가락으로 유인 중
걸려들었어
한치의 양보도 없는 피튀기는 싸움이 시작됨
그치만 결과는...
잡았다요놈 후후
승자는 말이 없고
패자도 말이 없다
9
집안에서 꼬물거리는게 지쳤을 땐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을 하죠
진정한 캣워크란 이런 것이라는 듯 자신감 넘치는 워킹
암벽도 타고....
나무도 탑니다
어디까지 올라가는겨;
야 내려와
ㅋㅋ
새가 날아드네요 ㅋㅋ
온갖 새들이 날아듦ㅋㅋ
10
좋으뭬와 뭥미를 소개해드리겠슴미다
푸들이랑 페키니즈라고 하네요ㅋㅋ 정말 미친 듯이 뛰어놀더군여,,그래서 정말 미친 줄 알았음
근데 누가 좋으뭬고 누가 뭥미인지 모르겠슴ㅋㅋㅋㅋ
좋으뭰지 뭥민지를 보고 털을 잔뜩 치켜세우는 아배붑
위협적으로 다가감
아 냄새 맡으려고
자꾸 쫓아가서 냄새 맡음ㅋㅋ
그치만 사실 좋으뭬와 뭥미 너무 전력질주하고 돌아다녀서 아배붑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던데요...
엄청 뛰어다님.. 거의 맹목적인 수준
멍때리며 좋으뭬와 뭥미를 바라보는 아배붑
뛰는 좋으뭬 (혹은 뭥미)
뛰는 뭥미 (아니면 좋으뭬)
그래 니 차례야 아배붑 뛰는 거야
ㅋㅋ
기념사진
11
벗어던진 옷 위에 자리 잡고 앉아있어서
두 팔로 감싸줬습니당
그렇게 또 잠에 빠지는 아배붑
ㅋㅋ
그럼 안녕히 계세요ㅋㅋ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제가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답댓글을 다 달지는 못하지만
다 잘 듣고 고맙고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