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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손민홍 |2014.03.20 20:25
조회 31 |추천 0

 

 

 

관능의 법칙 (2014)

 

권칠인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 이경영, 이성민, 이재윤, 전혜진, 권해효, 최무성

 

★★★

 

제1회 롯데 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

작품에 대한 기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이야기일까..하는 궁금증은 많았는데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야긴데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나?

아니면 캐릭터들이 신선한가? 대사 맛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런가?

 

결과적으론 보고나서 '롯데는 어떻게해도 안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잘 만들 것 같은 사람에게 맡겼던 게 오히려 화근이 된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여자도 아니고 주인공들 나이대 역시 아니다.

하지만 과연 이 영화가 저 나이대의 여성들에게

평범한 공감 이상의 위로나 자극이 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주연 여배우 셋의 연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더 슬픈 척, 더 화난 척, 더 즐거운 척하는데

필요 이상의 감정을 일부러 싣는 느낌이랄까?

자연스럽다기보다 마치 '이건 우리가 연기해야지'하는

의무감 및 자긍심으로 뭉쳐있는 것 같았다.

 

조연들의 연기 역시 나쁘지 않은데 이상하게 활력이 없다.

이경영은 연기를 하는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있는데

너무 정형화된 캐릭터라 뻔한 대사와 행동만 보여준다.

그건 이재윤, 전혜진 역시 마찬가지.

이성민 정도가 고개숙인 중년남성을 잘 대변해준다.

 

개봉 당시의 반응 중에 좀 더 세게 나가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많던데.. 공감하면서도 원래 시나리오가 그런지

영화화되는 과정에서 순화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bbangzzib J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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