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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의 고충

오오잉 |2014.03.21 01:44
조회 3,292 |추천 3

 

저는 광주의 어느 gs25 야간알바생입니다.

이것저것 많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해봤지만, 이렇게

건강,정신을 배리는 알바는 단연 야간알바인것같네요.

제가 여기 편의점 하면서 짜증 지대로 났던일들입니다.

 

1. 담배이름 제대로 말안하기

 

아니 무슨놈의 담배를 풀네임으로 말안하고

 

멘솔하나주세요 하이브리드 하나주세요

필라하나주세요 마쎄하나주세요(팩,깍으로나뉨)

이런건 양반임.

담배하나주세요 <-- 뭐하자는거?

 

이래버리면 한번더 묻게되야하잖아.. 한두명이면 괜찮아

진짜 90%는 다이러더라.. 그리고 목소리도좀 크게좀 말좀해줘

발음도 엉성하게들리는데 목소리까지 작네 사람들이진짜

 

 

 

2. 알바보고 뭐 가져오라 시키기

 

진짜 죽여버리고싶다정말. 진짜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그렇다쳐 근데 나이도 뭐 그렇게 많이 드시지도 않으신분들이

가져오라고 진짜 아오 그러지말자제발 사람들아 야간하면 더 피곤하고

예민해져요 이양반들아 야간알바한테는 서비스를 강요하면안된다진짜

 

 

 

3. 반말싸는놈들

 

아뉘 나도 어느정도 나이먹었는데 첨보는 사람인데 말을 놓네

"담배하나줘봐" "XX 어디있냐" 진짜 내가 쭈욱 지켜봤는데

옷도 말끔히 차려입고 나이가 좀있어뵈는분들은 뭔가 존댓말차리고

진짜 예의 엄청 갖춰주시는데 막 막노동,일용직노동자들,뭐 그런분들이

와서 반말을 진짜 많이하시더라고 특히 우리 편의점 주변엔 사설도박장(불법)

있어서 진짜 맨날 오는사람들오는데, 진짜 안좋게보이더라 나이드시고 일한거

도박으로 다 잡수시고, 술도 맨날 잡수시고..

 

 

4. 서비스상품, 1+1 상품

 

편의점보면 진짜 광고가 덕지덕지 되있다. 뭐 물품앞에 1+1,사은품 프라이스카드가 껴있고

상품에도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게 부지기수다.

나는 솔직히 처음에 안가져오면 말해준다 사은품가지고오라고, 근데 진짜 그런인간들이

너무많아서 지금은 안가지고 오면 말안한다. 최근에는 어떤사람이 나한테 사은품 말안해줬다고

인상찌뿌리면서 아니 "일을 왜그렇게해요?"  "네? 왜요? 혹시 사은품때문에그러세요?

저는 그쪽이 보고 안가져오신줄알앗다고, 광고가 뻔히되있는데 안가져오시니까 일부로 안가져

오신줄알았어요. 그리고 사은품 맛없어서안가져오는사람도 많이있어서 전그런줄알았죠"

 

진짜 그 손님 찍소리도 못했다. 이건 서비스가아니다. 진짜 솔직히 난 그손님한테 이말하고싶었다.

나한테 일을 왜그렇게해요? 하기전에 인생을 왜그렇게 집중안하고살아요?

제발 눈깔좀뜨고 집중하고 앞에보이는것들은 좀 보고살자 지가 못보고 나한테 시비네진짜

 

진짜 너무많은데 짜증났던점들이

편의점 야간 5개월이 넘었고 다음주면 그만둔다.

다시는 안한다 편의점일.. 몸도 마음도 다 상했다 진짜.

매일 인스턴트만 먹고 사람들은 만나지도 못하고. 편의점에서 막상 공부나 작업(디자인직종임)

할라하면 손님들 계속들어와서 집중력 개떨어지더라..

 

아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진짜 이건 내 개인적인 욕심일진 몰라도 ..

물건을 좀 빨리빨리 사서 나가줬으면한다. 진짜 쭉 둘러보고 그냥 계속

고르기만 하다 뭐 우유하나떡하니 사가네 좀 빨리 골라서 나가줬으면해..

우린 그때 계속서있어야한다.

추천수3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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