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2살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300일이 거의 다되어가는 같은학교 21살 여자친구를 사귀고있어요.. 동아리를하다가 만난 여자친구인데, 정말 둘이 마음도잘맞고 서로 아껴주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딱 한가지만 빼면요...
사실 제대로 된 연애를 한게 저는 두번째이고, 여자친구는 처음(안믿기시겠지만, 처음이 분명합니다 이건ㅋㅋㅋㅋ)
입니다. 연인들끼리 사귄다.. 하면 이제 마음으로 사랑도 나누고, 스킨쉽으로도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잖아요??
때는 100일이 거의 다되갈때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자기는 혼전순결이라는 얘기를 꺼내더군요.. 사실 남자인지라 그렇고그런(?) 것들을 어린마음에 조금이나마 바랫던지라, 아. 내 여자친구가 처음 사귀는거라서 무서울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설득도 해보고 회유도 해봤습니다.(당장하자는게 아니라, 앞으로 2년 3년 사귀면서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거였죠). 그런데도 완강히 그런것은 전혀 싫다고 해서, 전 여친을 존중해주기로했습니다. 그아이랑 결혼할생각이었거든요.. 어리다고 하실수도있지만ㅠ
그래서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100일이 지나고 150일이 지나고 빼빼로데이 여친생일 제생일이 지났는데, 여친이.. 키스조차 안하는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280일째 되는날인데 키스를 5번도안했어요.. 일단 이건 미뤄두고, 하루는 집에데려다주면서, 왜 키스를안해주냐ㅜㅜㅜㅜ.. 나너무 힘들고 외롭다 이랫더니 자기는 하기 싫어서 안한다 이러는거예요.. 그게 아마 160몇일이었을겁니다. 그래서 나름 저는 그 이유를 생각해봤어요
1. 나에게 성적매력이없나?
2. 나에게 진실된 사랑을 못느끼나?
3. 입냄새때문인가?
ㅋㅋㅋ 웃기죠.. 예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헬스를 시작해서 근육도 만들고, 저자신 스스로 여자친구를 더더욱 사랑하고 아껴주려고 하고, 매일매일 양치도(하하;) 했습니다. 그러다 200일이 되었어요. 정말 우연하게도 저희 200일이 1월1일! 이었습니다.. 여친이 정동진으로 해돋이를 보러가자고 하더군요ㅎ 그래서 전 김칫국을 마셨죠.. 아.. 드디어 나도 총각이아니게되는건가ㅎㅆㅎㅎㅎㅎㅎㅅㅆ
계속 히죽거리고..(제가써놓고 스스로 변태같지만 남자니까 이럴수밖엔..ㅠㅜ) 그래서 정동진에 갔는데 문제는 서해에서 해지는걸 보고 고속버스를 타고 간데다가 제가 그런데 따로 가본게 처음이라 숙소 예약도안해서.. 새벽3시에 도착해서 카페에서 쉬다가 해돋이를 봤습니다.. 솔직히 너무 미안햇죠ㅜㅜㅜㅜ 그래도 여친은 괜찮다고 끝까지 투정부리지않더군요(사랑스러워라) 근데 그건좋은데.. 그렇게 여행갓는데도 거기서도 그 흔한 키스한번 안해주는거예요.. 하..
여행갓다와서.. 240일쫌 넘어서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습니다. 발렌타인때.. 수제초콜릿을 주면서 갑자기 군대가기전에 정리하자고.. 막.. 그때 눈물나서 눈물안보이려고 영화관에서 화장실가서 울었죠ㅠ 제가 잘하겠다고도 하고 매달려보고.. 솔직히 제가 다니는 학교는 고려대학교입니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온만큼 미래에대한 자신감도 있고 한데.. 자기는 제가 첫연애라서 제가좋은사람인지도모르겟고 다른사람을 많이 만나보고싶대요ㅋㅋㅋ.. 이말듣고 저는 진짜 돌아버리겠어서 그때부터 그럼 지금부터 얘를 조금씩 멀리해야.. 나중에 버려졋을때 덜힘들겠다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한 이주뒤에 울면서 자기가 잘못햇다구 군대를 기다려준대요 또..
잠시 이야기가 샜네요ㅎ
그래서 큰맘먹고 화이트데이때 완전감동선물준비해서 주고 스킨쉽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300일가까이 키스를 4번밖에 하지않은건 심하지않냐.. 아무리 네가 싫어도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서로 맞춰가야되지않냐.. 그래놓고 지금 오늘까지 왔네요.. 제가 고자도아니고ㅜㅜㅜㅜ 사실 혼전순결은 결혼까지 지켜준다는사람도 주변에 한두명 잇어서, 조언을 구햇더니 그분들도 순결은 지키되 애무같은건 다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러고싶다 얘기햇더니 여친은 절 변태새끼취급하고..(아물론 변태처럼보이는것도 이해가가요. 저도 지금 제가 이런글쓰는게웃기니까) 아무리그래도, 이거는 너무 한거아닌가요..?ㅜㅜ 전 점점 선인장처럼 말라가는데.. 우리가 중학생 고등학생도아니고..
며칠뒤에 여러분들의 반응을 여과없이 여자친구랑 같이 보면서 진지하게 얘기하려구요..많은조언부탁해요..
하ㅜ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답답해서 털어놓을곳이 필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