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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내칭구 |2014.03.24 01:20
조회 651 |추천 2

십센치 노래를 좋아해.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잘 웃고, 예쁘게 생겼어.

 

김밥 먹을때 햄을 빼달라고 하고 우유를 물 먹듯 마셔.

 

너랑 나는 아주 오랫동안 알아온 친구고, 같은 아파트에 살아.

 

넌 신앙심이 깊은 아이 같아.

 

사진 찍는 걸 좋아하고 남자인 친구들은 많은데 정작 남자친구는 없어.

 

 

 

 

난 네 앞에서 어린애가 되거나 반대로 괜히 강한척 할 때가 있어.

 

넌 내가 좋아하는 외모가 아닌데도 보고있으면 그냥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

 

넌 나보다 키가 크고 성격도 반대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른데 같이 있으면 편해. 행복해.

 

 

처음엔 너가 가족 같았어. 너무 과분한 친구 같았어. 그래서 이유없이 잘해주고 양보해주고 너라면

뭐든 좋다 그랬어.

요즘엔 너가 소중하고 욕심나. 내가 주는 만큼 너한테 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끝이 어떻게 되든 좋으니까 시작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

결국엔 울면서 고백을 해도 넌 하나하나 진지하게 날 설득하려고 하겠지.

다 아는데 요즘엔 뭐든 해 보고 싶어. 괴로워.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 글을 너가 읽고 다 알아버렸으면 좋겠어.

다 알고 잠깐이라도 나를 다르게 생각해 봤으면, 조금이라도 혼란스러워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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