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애인이랑 제대로 연락이 안되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길 거리에서 그 남자가 웬 여자랑 뒤엉켜 담배를 피고 있는 걸 봤다고
확인하려고 전화가 오셨다는 겁니다.
그렇게 그 남자는 바람을 피고 있었다고, 여자랑 같이 있었다고 당당히 말하며
지금 그 여자 아니면 못 살겠다고, 유치찬란한 헛소리를 했습니다.
그 소리는 이미 친구와 만나면서 써먹은 말들이었는데..
결혼이 어쩌고, 널 왜 이제 만났는지 모르겠다고.
그런 소릴 할 땐 이미 바람이 나 있었단 거죠.
가만히 그의 말들을 생각해보면 친구랑 만나던 사이 2, 3개월 동안
수많은 시간 잠수를 탔고, 그 기간 동안 여자를 만나왔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진짜 마음같아서는 찾아가서 정강이뼈 부서지게 걷어차주고 싶지만...
내 남자도 아니니 어쩔 수가 없고...
하... 진짜 열받아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야, 광안리 사는 구*진 이 찌질한 넘아!
진짜 조심해서 돌아다녀라.
나하고 눈마주치면 큰 일 낼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