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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경찰도 세상에 믿을게없다..

머냐 |2014.03.26 16:23
조회 1,170 |추천 2

안녕하세요 36세 여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친구였던 박O진이라는 사람을 찾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박O진은 나름 친한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시집을 가고는 밉상짓을 많이하길래 조금 거리를 두고 얼굴도 잘보지 않았습니다.

항상 자기가 필요할때만 찾더군요

그래도 친구라고 모질게 하지는 않았구요

그러다 2011년말쯤 부터 갑자기 연락을 자주 하더군요

신랑과 사이가 많이 안좋다는 말을 하면서요

자신이 취업사기를 당했는데 그걸 신랑이 알게되면서 자신을 때리기 시작했다구요

생긴것도 어리숙하게 생긴외모였고 평소 하는 것도 보면 그렇게 빠릿한스탈은 아니라 충분히 그렇다 믿었고 또 친구였기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연락에 연락올때마다 쫓겨나서 애까지 업고 거리를 배회중이다 갈데가 없다

신랑이 이불을 뒤집어씌우고 때렸다 신랑이 패브리지를 얼굴에 뿌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등등

정말 상식이상의 이상한행동을 한다는 신랑얘기를 계속했고 심지어 맞아서 얼굴이 부은 사진까지 저한테 보내더군요 저는 이제껏 살짝 미워했던 마음들이 괜히 측은하게 느껴져 친구를 냉정하게 대할수가 없더군요

그러면서 박O진은 저한테 자주 만나자고 했고 틈만나면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놀러와서 거의 퇴근때까지 있었습니다. 솔직히 일하는데 방해도 많이되고 매번 밥도 사줘야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도와주고싶은마음에 나까지 상처주면 안될꺼같아 그냥 뒀습니다.

그당시 박O진은 4살?2살? 이렇게 딸과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친하게지낸 언니의 도움으로 신랑과 함께있던 집에서 도망을 나와 그언니의 집에 잠시 살다가 그언니가 눈치를 많이줘서 원룸을 잡아 아이들과 산다고 하더군요

원룸구할 비용은 어떻게 마련했냐고 하니 자신의 친정엄마가 도와주었다고 하더군요

박O진의 친정은 잘사는동네에 3층짜리 건물의 주인입니다. 그리고 땅도 제법있고 사는데 지장없는 저희지역에서는 부자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래서 시집가기전 박O진은 뭐하나 아쉬운것없이 자라왔고 매번 그런걸 은연중 자랑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치도 제법부리는 편이어서 20대초반에도 카드빚으로 인해 부모님이 큰돈을 갚은적이 있다고 들었었습니다.

머 잘사는 친정부모라 충분히 그정도는 도와줬겠거니싶어서 별 의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박O진은 자신을 도와준 모두를 저에게 거짓말로 포장하여 나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도 그럴사하게 말하여 그 모든말을 별 의심하지않고 믿었구요

그런데 어느날 2012년1월말쯤 첨들어보는 대출회사에서 대출신청을 하지않았냐고 회사전화번호로 연락이 왔더군요 전 그런적이없다고 하니 제가 신청을 했다는겁니다.

이상하다싶어서 은행연합회사이트에서 조회를 해보니 여기저기 대출사에 제가 대출신청한 내용들이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이상한 전화번호두개를 가르쳐주며 어떤여자가 전화로 대출신청을 하였다는겁니다. 제가 당시 회사에 수습기간때문에 입사신고를 하지않은 상태여서 그런가 대출승인은 모두 되지않고 보류상황이라더군요

제가 1월초 운전면허증을 병원에서 접수를하며 신분증을 달라고했었는데 가방에 넣고난뒤 신분증이 보이질않아 저는 병원에서 떨어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역시 박O진이 병원을 같이 갔었구요

저는 얼른 면허증분실신고를 하였고 경찰서에 신고를 하러갔습니다.

박O진은 제가 그런일이있을때 다른날처럼 저희 회사에 놀러와있던터라 그사실을 알게되었고 놀라며 어떻게 그런일이있을수있냐고 경찰서에 같이가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갔는데 누군가 내명의로 대출신청을하고 그런기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에서는 신분증하나로 대출이 일어날수가 없고 지금현재 피해금액이 없기때문에 제가 받은 전화번호를 추척한다던가 수사접수를 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무일 없을꺼니 아무걱정하지말고 있으라더군요 정말 찝찝했지만 접수를 받아주지않는상황에서 어쩔수가 없어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머라도 해야될것같아서 금감원에 전화를 해보니 아무은행이나가서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이라는것을 등록해놓으면 타인이 제명의로 대출이나 카드를 만들려고 하면 저한테 연락이 온다는겁니다

그래서 N은행에서 등록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한두달정도는 계속 은행연합회사이트에 들어가서 또 그런일이있나싶어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이상하게 그이후엔 조용하더군요

살짝 박O진을 의심하기도 했었지만 경찰서까지 같이가는 대담함을 보였기에 그럴일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달후 2012년 10월 어느날 저녁 박O진이 항상 애들때문에 오전에 놀러오겠다고 하는데 그날 머 기분이 안좋다며 저녁에 회사에 놀러오겠다는겁니다

저는 일이 많아서 그럼 회사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일상적인 대화로 전화통화를 하고있는데 회사전화로 한통에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저는 통화중이었기에 그냥 제 폰을 내려놓은상태로 회사전화를 받았습니다. R대출사라고 하더군요

전 별일아니라 생각하고 또 그 사기꾼이 제 명의로 대출신청을 하였냐고 얼마전에도 그런일있었는데 신분증하나로는 대출안되는거라 안다고 말하였죠 그런데 그쪽에서하는말이 5월쯤 대출을 이미 받았고 이자를 잘 내고있었는데 요번달에 이자가 들어오지 않아서 회사로 직접연락을 했다는겁니다.

전 순간 멘붕이었죠

이게 무슨일인가 하는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일단전 그런대출을 받은적이 없다고 하니까 알아보고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끈고 다시 박O진과 통화를 이어나갔죠

그러면서 제가 또 누가 내 신분증을 가지고 대출신청을 했나보다라고 말을하였더니

갑자기 먼가 당황해하는목소리로 그냥 그러냐며 지금 택시가 와서 그런데 나중에 전화한다며 끈더군요 저는 머지했다가 일단 그게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대출사에서 받은 전화번호에 회사전화로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전화는 받지않더군요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 전화번호를 제폰에 저장해봐야겠단생각이 들어서 저장을 했더니 정말 그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카톡에 그번호가 떴는데 박O진의 아이들사진이 있더군요 메인화면에요

전 오만가지 생각들이 들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전 그때까지도 박O진을 친구라고 믿었습니다.바보같이..

그래서 은행연합회사이트에 조회를 해보니 대출건이 3건인가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머 대출을 받아본적이없어서 그 단위가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대충보니 천만이 넘는거같긴한데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 일단 박O진에게 전화를 걸었죠 전화를 받더군요

전 나한테 할말없냐고 했죠 그랬더니 알고 물어보는거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도대체 얼마를 대출한거고 몇건이나 있냐고 하니 1건밖에 없다고 900만원인가라고 말하더군요 내가 연합회사이트에서보니까 3건으로 나오고 천만이 넘게 나오는거같은데 무슨소리냐니까 사실은 두건이고 일부금액은 갚아서 900이 맞다더군요

이건 범죄라고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냐니까 미안하다며 경찰에 신고하지말고 열흘만 시간을 주면 부모에게 도움을 청해 다 해결하겠다는겁니다.

일단 전화를 끈었지만 전 신고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경찰에서 열흘을 기다려보는게 좋지않겠냐더군요 ㅡㅡ

전 그럴순없다고 그냥 바로 접수해달라고 했습니다. (기다렸으면 더큰일이 날뻔했습니다 그몇일사이 박*진은 거주지를 옮겨버리고 잠수를 탔으니까요) 

서류가 필요하다고 구해오라더군요

그래서 일단 연합회에 올라있는 대출사와 전화가 왔던대출사에 금액이나 대출서류같은걸 요청했습니다. 잘협조를 안해주더군요

그러다보니 어느통장으로 돈을받았고 대출경로등을 알아보다보니 계좌와 핸드폰같은것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의 이름이 거론되더군요 그이름은 앞에 박O진과 친하게 지내어 신랑집에서 도망나오게 도와주고 한달을 집에살게해준 그언니였습니다.

머 그건 중요한게 아닌거같아 그냥 이래저래 은행내역을 뽑다보니 예전 제가 쓰다가 안쓰는 통장이있었는데 그냥 계좌만 살려둔.. 그통장을 내신분증을 가지고가서 저를 사칭하여 통장분실재발급을 받아 비밀번호까지 변경하여쓰고있었고 s금고에서는 저를 사칭 통장개설과 공인인증서까지 발급받았더군요 핸드폰도 개설하였구요

그리고 제폰을 빌려쓰자한적이있었는데 나가서 전화를 받고온적이있는데 그때 저모르게 특정번호수신차단서비스를 신청하여 대출사에서 저한테 연락오는것을 방지해놨었고 브로커를 끼고 했는지 제가 입사신고를 하고난후부터 거의 매월 1건씩 대출승인이 되어서 총 3천만원가량 대출을 받고 심지어 박O진이 잠시 정수기 판매사원으로 일한적이있는데 그때도 제 명의로 실적을 올리겠다고 얼음정수기 연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이런저런것들을 받아 자신이 쓰고 c정수기회사에서는 그 모든위약금을 다 저한테 내라는겁니다. 전 그런사실을 알지도 못했었고 내동의도 없이 벌어진것이고 물건회수도 박O진의 집에서 해놓고 말입니다. 핸드폰도 70만원가량 나왔지만 그건다행히 초반에 명의도용신고로 갚지않아도 된다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대출회사는 총 7군데였구요

그중 한 대출은행에서는 900만원에 신용대출이 발생되었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했더니 제가 개인정보보호시스템 걸어놓은것을 그 대출발생되기 바로전에 저를 사칭 N은행 본지점을 찾아가 풀었더군요 근데 그 은행 직원 과장이나 되는 여자더군요 은행에서 그거 본인아니면 절대 못푼다고 했던겁니다. 그런데 모든게 가능했더군요 

그런데 그런일을 당하고 서류는 정말 힘들게 받았고 시시티비 자료같은것도 잘 주지도않더군요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완전 당당하고 그때부터 몇달을 하도 시달려서 결국 민사로 채무부존재소송을 진행하였고 소송비엄청깨졌고 회사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마음에 박O진의 지인들을 찾아다녔고 물어물어 잠시살게해줬던그언니도 찾아갔죠 그언니는 자신은 피해가 없다길래 혹시모르니 한번 조회해보라하고 집으로 왔는데 그다음날 그언니 아니나다를까 피해가 있더군요 시기는 제가 당하기 전이더군요 주부라 그런가 피해액은 2천만원가까이 저랑 똑같은 방법으로 피해를 당했더군요 그리고 박O진을 잡을려고 하면서 알아보던중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그언니나 저나 십년을 넘게 알아왔었는데 우리가 안건 거의다가 거짓말들로 이루어져있던내용이더군요

박O진은 거짓말이 몸에 베여 항상 자신이 유리한쪽으로 거짓말을 하며 살아왔던겁니다.

하지만 부모가 잘사는건 진실이구요 잠시 일했던곳에서도 온갖 불쌍한연기를 하며 동정표를 사서 돈을 많이도 빌려가서 갚지않았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절친한명이 있었는데 그 애말을 들어보니 친구라서 대출보증까지 서줬다가 박O진이 갚지않고 잠수를 타서 자신이 갚고있다고 하더군요

박O진은 저한테 그친구랑은 왜 요새 잘안보냐고 하니 오히려 그친구가 자신에 돈을 빌려갔다가 안줘서 신랑과 사이가 멀어진거였다며 욕을 했었습니다. ㅡㅡ

그리고 자신의 부모도 남편을 싫어하여 자신을 자식취급안한다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아빠의 인감을 훔쳐 대출을 받으려다 걸렸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박O진의 부모도 이런일이 익숙한지 제가 찾아갔을때 비웃는듯한 여유까지 부리시더군요

그부모의 그자식이란말...

박O진은 처음 잠적을 감춰서 이래저래 알아보고 찾아서 생각보다 빨리 잡았었지만 불행히도 경찰들이 초범이고 아이엄마라는 이유로 가석방을 시켜서 결국 형사판결날은 나타나지않았고 다시 재수사를 요청했지만 잡을수없었다고 하여 기소중지상태로 끝나버렸고 민사소송은 1년1개월만에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저는 명의를 도용당하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일들이 쉽게 일어났었기에 찝찝해서 35년간 사용했던 이름까지 바꿀수밖에없었고 가능하다면 주민등록번호까지 바꾸고싶습니다.

박O진이 잡히지않는이상 불안하고 찝찝해서 살수가 없습니다.

경찰에 잡혔을당시 제 신분증은 9월 마지막대출을 받고 버렸다고 진술하였지만 그후 또 알게된것이 10월에 저를 사칭하여 보험회사에 취업까지 했더군요 참 황당합니다.

저는 지난 1년동안 신용불량자취급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생활도 힘들었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정신과치료를 받았고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도와준사람을 자신의 허영심으로 배신한 그 박O진이 젤 나쁘지만

신원확인도 제대로 하지않고 통장개설과 핸드폰개설을 도와준 은행원들 불안해서 걸어놓은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신원확인도하지않고 쉽게 풀어준 은행원 신고를 하러 경찰서에 갔었지만 피해가 없다고 접수를 받아주지않았던 경찰들 정말 화가납니다.

 당한사람만 억울하다는말 정말 뼈져리게 체험했습니다.

금감원에서도 은행원에게 책임을 묻기가 어렵답니다. 같은여자고 같은또래라서..

하지만 그 언니도 저도 그 박O진과는 전혀 다르게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려운사람을 돕은사람이 이상한겁니까 이렇게 삭막한세상에서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도우며 살겠습니까 전 그이후 아무도 믿지못합니다. 모든게 해결됐지만 아직도 신용등급은 바닥이며 생각할수록 화가납니다 . 정말 그년 잡고싶습니다. 그리고 신분증하나로 충분히 대출되더군요 모두 알아놓으시고 조심하세요

그냥 묻어둘려고 했었는데 몇일전 네이버 지식인에 명의도용으로 질문내용이 올라온것을 보니 저랑 똑같은 내용으로 당했고 그분이 말하는 범죄자의 상황이 박O진과 흡사하더군요 애가 둘이고 어린이집에서 친하게 되어서 도와주었다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똑같은 수법으로 똑같은 거짓말과 눈물로 자신을 도와주는사람을 등치고 있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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