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얘한테 책임을 못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내가 얘를 안좋아해서야 열렬히 좋아했다면 수
술받게했건 성병 옮겼던간에 걔를 붙잡고 유학가려했겠지 내가 얘를 안좋아 하는 이유는 얘가 더 날 좋
아하기 때문이야 나 나쁜남자라 누군가 나 좋아한다는 생각 들면 마음이 떠나버려 난지금껏 된통 당한
적이 없어 항상 내가 여자 위에 있었고 3년만난친구도 날 엄청 좋아해줬어 난 그게 습관화되있고 날 좋
아해주는 사람의소중함을 몰라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는 이 아이만한 여자가 없어. 정말 착하고 남 먼
저 배려하고 자기 공부 열심히 하고 술먹는거 안좋아하고 담배도 안 피고 어딜가나 이쁨받고 사랑받고
항상 긍정적이고 똑똑하고 현명하고 에너지넘치고 분명 결혼해도 내 아이의 엄마가 되도 좋을 좋은 여
자야 평생을 함께 해도 굳은일 없이 순탄히 생활할 수 있어 다만내가 이 아이에게 확신을 못하는건 이
나쁜남자 심보때문에.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을것 같고.. 왜냐면 이 아이에게 사랑을 얻은걸 확신하니
까 더 큰 곳을 향해 가려고 하는거야 이 아이가 절대로 여자친구로서, 신부감으로서 딸려서가 아니야 다
만 날 많이 좋아해 줄 뿐이야 날 많이 좋아해서 얘랑 헤어져야겠다.. 맞지않는 논리야
그렇지? 이게 맞는거지 나좀 정신차리게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