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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한숨만 |2014.03.28 01:47
조회 1,100 |추천 1


녀석은 오늘도 학교에 가지 않았다.

부모님이 주무신 새벽, 부모님 지갑에서 꺼낸 돈으로 마음껏

놀고 있었다.

사실 흔한 일이었다.

이미 집에서 포기했던 것일까.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깊었다.

집을 향해 걷고 있는데,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코트를 입은

남자가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지나치면서 둘은 어깨가 부딪쳤다.

녀석은 눈은 뜨고 가는 거냐. 라고 고함치려고 했지만,

그 날은 여러모로 기분 좋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다.

녀석은 집으로 돌아가 곧바로 이불에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텔레비전을 보니 동네에 살인이 있던게 보도되고

있었다.

살해당한 건 친한 친구였다.

같이 수업을 자주 빠지던 친구였다.

 

인터뷰에 나오는 건 죽은 친구와 같이 있었던 친구였다.

 

" 밤 11시 경에 (죽은) 친구와 같이 가고 있는데,

코트를 입은 남자가 어깨를 부딪쳤습니다.

친구가 화가 나서 남자에게 고함치자,

남자는 바로 품속에 숨겨둔 칼로 얼굴과 가슴을 찔러.....

그리곤 바로 도망쳤습니다............"

 

녀석은 얼어 붙었다.

 

 

 

 

 

 

 

3

어느 부부가 싸게 매몰로 나온 큰 집을 샀다.

가격도 싸고 방도 매우 많은 큰 집에다가, 주위 환경도 좋고 해도 잘 드는, 더할 나위 없이 멋진 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복도를 걷고 있다보니 거기에 붉은 크레용이 하나 떨어져있었다.

그들 부부에게 아이는 없었다. 따라서 집안에 크레용이 있을 턱이 없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어쩌면 전에 살던 사람의 분실물이라고 생각하고는 별 생각없이 그 크레용을 주워 쓰레기통에 넣었다

며칠 후 아침, 그가 신문을 가져오려고 복도에 나오자 그 날과 같은 장소에 또 붉은 크레용이 떨어져 있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것을 아내에게 이야기하자, 그녀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실은 저도 어제 청소를 하다가 당신이 말한 그 장소에서 붉은 크레용을 주웠어요"

혹시, 모르는 새 근처에 사는 아이라도 몰래 들어왔던 것일까. 그러나, 그렇다면 집안 어디엔가 낙서가 있을법 하지 않은가.

 

크레용만 덩그러니 떨어져있다면 그건 정말 기분 나쁜 이야기가 아닌가… 무서워진 둘은 크레용이 떨어진 복도 근처를 조사해 보았다.

다시 한번 복도를 조사하던 둘은 기묘한 사실을 눈치챈다. 이 집은 배치가 이상한 것이다.

 

집의 도면을 봐도,밖에서 보더라도, 이 위치에는 분명히 방이 하나 더 있어야 한다. 두링 문제의 장소의 벽을 두드리자 분명 거기만 옆 벽 소리와 달랐다.

남편이 벽지를 벗겨내자 거기에는 단단하게 못이 박힌 채 봉인된 미닫이 문이 숨겨져 있었다. 그 못을 모두 뽑아 내고 미닫이를 연 후, 닫힌 방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그 방의 새하얀 벽은 온통 붉은 크레용으로 이런 문자가 빽빽이 써있었다.

 

 

 

 

 

 

 

 

 

 

 

 

'어머니 미안해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4

모처럼의 휴일.

 

 

A는 친구와 함께 근교의 댐으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생각대로 낚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잡담을 하면서 기다리길 오랜시간... 갑자기 낚시대에 매달려있던 종이 울렸습니다.

 

 

뭔가 잡힌 건가... 하고 낚싯대를 잡아 끌어올렸습니다만, A가 건진 건 30cm정도의 머리카락 뭉치였습니다. 


A와 친구는 비명을 지르며, 무심코 낚싯대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해도 낚싯대는 비싸기에 어쩔 수 없이 라인만을 잘라 낚시대만은 확보했습니다.


아직 새벽이어서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지만, 이대로 계속할 기분이 아니여서 도망치듯 그들은 낚시터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조수석에 앉아있던 친구의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평소에 지나칠 정도로 말이 많았던 친구였는 데, 어느새인가 말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 모습...


"어딘가 아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길가에 여자가 서있어."


이런 시간에 길가에 여자가 있는 게 뭐가 어때서~ 하고는 가볍게 무시했습니다만,

 

 

바로 그때 운전하고 있는 A도 길가에 서있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여자야..."

 


"뭐?"


"아까 전부터 길가에서 계속 저 여자가 보고 있었어!"


순간 등골이 오싹해진 ㄷ씨. 그 후로도 그 여자는 길가에서 그들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진 그들은 집에 도착할때까지 말이 없었고, 날이 밝아서야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ㄷ씨는 도구를 빨리 정리하고 자야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스박스를 열었습니다만,

 

 

그는 아연질색하며 그대로 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스 박스속엔 A가 낚아올린 머리카락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5

MP3에 대한 이야기. 이거 엽혹진인가?

거기서 당한 사람이 있드라.
내가 예전에 어떤일이 있고나서부터 뭔가 좀 그런게 있었어. 
그래서 밤에 혼자 자더라도 되게 피곤해서 누우면 바로 잘 때,

그 때까지 버티다가 자.
근데 이번에는 엄마가 억지로 날 침대로 밀어넣어서 어쩔 수 없이 누워있었어. 
온 방의 불이 다 꺼져있고 어두컴컴한데 거실에서

물 소리가 나고 그릇이 달그락 거렸어
나는 속으로 그래...바람일꺼야, 바람. 일케 생각하믄서

 눈을 감았는데 막 문지방 밟으면 끼익 거리잖아. 
그 소리가 나는겨. 글서 쥰니 놀래서 벌떡 일어났찌.
그런 소리가 더는 듣기 싫어서 나의 MP3을 귀에 꽂았어.

글고 열심히 노랠 듣는데  그 노래가 마침 윤하의 혜성이였어.

 난 윤하인것처럼 피아노를 막 눌렀지. 물론 상상...
그런데 목소리가 하나 더 생긴거야. 되게 듣기 편한 여자 목소리. 
살짝 소름이 돋았지만 그래도 그 목소리를 들으니깐 점점 졸린겨. 
글서 아, 이제 자야지. 하고 잘랬는데
벗뜨!!!!!!!!!!!!!!!!!!!!!!!!!!!!!!!!!!!!!!!!!!!!!!!! 눈을 감은 순간!!!!!!!!!!!!!!!!!!! 
이어폰에선 엄청 낮은 로우톤의 목소리를 가진

남정네가 윤하의 노래를 부르는거야!!!!!!!!!!
목소리 3개가 겹쳐서 윤하 노래를 부르는데 
슈ㅣ발, 소름이 돋아서 나도 모르게 이어폰을 던져버렸어. 
글고 헉헉 거리면서 이어폰을 노려봤지.
그른데 이어폰에선 윤하 목소리밖에 안 들리는거야. 
그래서, 이제 갔나? 하고 귀에 다시 꽂았어.




그런데 그 이어폰을 귀에 꽂으니깐 노래가 딱 끊기고

그 남정네가 나한테 이랬어.

 

 

 

 

 

 

 

 

 

 


 


“이어폰 왜 던졌어?”

 

 

 

 

6

한 여고생이 있었다. 그녀의 생모는 정신병원에서 발작을 일으켜

죽어 버렸으므로, 학생의 아버지는 재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 마저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리고, 집에서는 계모와

학생 둘만이 살아가게 되었다.



둘은 애초에 사이가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죽은 후에 더욱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집 안의 분위기는 점점 더

험악하고 불길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학생은 괴로운 표정으로

자신의 제일 친한 친구에게 간밤에 일어난 일을 털어 놓는다.

그날 밤 학생은 흰 옷을 입고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 서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손짓하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귀신의 얼굴에는 아무 표정도 없고, 어둠속에서 불길하게 맴돌며

그저 손짓을 할 뿐이었다.


학생은 이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같이 살던 계모는 그런 귀신 따위 결코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것은 헛것을 본 것이라거나, 꿈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생은 매일밤마다 그 귀신이 나온다고 울부짖는다.

학생은 마침내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고 여위어 가는 것만 같다. 학생은 한층 쇠약해져서 꼭 큰병에 걸린 사람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생모가 정신병원에서 죽은 것을 알고 있는 계모는 학생에게도

정신병이 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물을 뿐이다. 계모는 학생을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려고 한다. 학생은 마침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선생님에게 모든 것을 말하며 상담을 한다.



선생님은 학생의 집에 온다. 학생을 안심시킨 뒤,

선생님은 혼자 집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그러다가 선생님은

계모의 방, 닫힌 서랍에서, 귀신 복장을 할 때 사용하는 가발과 흰 소복을 발견한다. 선생님은 그제서야 사실을 눈치챈 듯, 학생에게,

다음 번에 또 귀신을 보면, 바로 자신에게 전화하라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이 불쌍해 견딜 수가 없다. 경찰에 연락을 해야 할까,

자기가 계모와 이야기를 해볼까 하루종일 고민한다.



그날밤. 선생님에게 학생이 건 전화가 울린다.


"선생님...또 귀신이 나왔어요...제가 귀신을 죽여버린 것 같아요.

피를 막 흘려요."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한 학생. 전화를 끊은 학생은

선생님이 오고 있는 동안 자신이 방금 막 찔러죽인,곤히 잠자고 있던 계모에게, 자기 손으로 귀신 가발을 씌우고 소복을 입힌다.

정당방위로 위장해 계모를 죽이려고, 이 모든 일을 꾸몄던 학생은,

흉측한 귀신의 가발을 손에 든채, 깔깔거리며 웃는다.

 

 

 

 

 

 

7

우리 동네에는 흉가가 있다.
관리인이 죽어 오래전부터 운영하지 않게 된 여관이다.
음침한 분위기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밤.
친구와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평소라면 무서워서 가지 못했지만, 술기운을 빌려 친구와 함께 그 흉가에 갔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흉가의 모습에 조금 무서웠지만,
들어가 보니 역시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긴장했던 마음을 풀고 다른 방에도 들어가 보았다.

핸드폰 불빛에 희미하게 붉은 글자가 보인다.
라이터 불빛을 방 안을 살펴보니 온통 붉은 글자로 쓰여 있었다.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릴거야

집요할 정도로 방을 메우는 붉은 글자.
천장에까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더 무서운 건,
그 글자들이 아직 마르지 않았다는 것

방 밖으로 나가는 게 무서워졌다

태그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드라이브 하는 중이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하는 드라이브라서 평소보다 멀리 온 것 같다.

 

시내를 벗어나 어느새 인적이 드문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산길 코너를 도는데, 사고다발지역이라는 표지판이 자주 보였다.

코너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피곤한 것 같다.

사고다발지역이라고도 하니, 아무래도 쉬었다가 가야할 것 같다.

 

잠시 차를 세우고 쉬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악!

 

왜 그러냐고 물으니, 백밀러에 이상한게 비쳤다고 한다.

살짝 긴장되어 뒤돌아보니,

피투성이에 옷도 너덜너덜한 여자가 어두운 숲속에서 달려오는게

보였다.

 

나도, 여자친구도 깜짝 놀랐다.

시동을 켜서 출발하려고 했지만,

웬일인지 시동이 잘 켜지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빨리 출발하라고 이성을 잃은 듯이 외쳤다.

어느새 그 여자가 차 근처로 달려왔다.

 

여자친구는 이미 울고 있었고,

나 역시 시동이 켜지지 않아 너무 당황스러웠다.

 

뒤에서 갑자기 뒷 좌석 문이 열렸다.

그 여자가 탔다.

 

" 고, 고마워요! 고마워요! 이제 살았어요!"

 

..............

..............

..............

...........

...............

 

 

 

 

 

 

피투성이의 여자는 강간될 뻔 한 상황에서 도망친 것 같았다.

여자가 탄 후, 남자의 노성이 뒤에서 들려왔지만,

다행히 시동이 걸려 출발 할 수 있었다.

만약, 아까 시동이 바로 걸렸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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