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친년을 어쩜좋을까요
아오
|2014.03.28 19:40
조회 239 |추천 0
아 일단 제목이 좀 자극스러운거 이해바랍니다ㅜㅜ
제 친구였던애문에 너무 화가나서요 진짜 손이 벌벌 떨릴정도로 화가납니다ㅜㅜ
사건의 발달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랑 꽤 친한 친구가 있어요 얼마전에 외롭다고 남자를 소개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마침 저한테 만날 여소 여소 노래를 부르던 남자애가 있어서 그 남자애를 소개시켜줬구요
참고로 키는 좀 작지만 얼굴도 귀엽게 생겼고 성격도 좋은남자애입니다
그러고나서 둘이 톡을 몇일 주고받더니 만났나봐요 근데 만나고나서 그 남자애도 저한테 별말안하고 제 친구도 별말안하더라구요 전 그냥 서로 마음에 안들어서 미적지근하게 끝났나보다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뒤로 제 친구가 저한테 가시를 품은듯한 말투와 표정으로 저를 대하는겁니다
좋은말을 해도 전혀 좋은말같지가 않고 웃으면서 얘기해도 전혀 웃는표정이 아닌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전 설마 그 이유일꺼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얘가 나한테 섭섭한게 있나?' 하고 풀리게끔 평소보다 더 잘해주고 그러다가 주말에 웬일로 전화로 절 부르더라구요
소개해줄사람이 있다나 뭐라나.. 밝은 목소리길래 '얘가 이제 풀렸나?' 하는 생각으로 부르는곳으로 가봤더니 옆엔 웬.... 정말 사람 외모 가지고 이러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날아라 손오공인가 거기에서 나오는 젖팔계?를 꼭 닮은 남자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무테안경썼음
젖팔계는 하얗기라도하잖아요 근데 그 사람은 까맣기까지 했습니다
전 일단 무슨 영문인줄 모르니까 자리에 앉았고 친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아(제이름) 얘가 니 페북 사진보고 소개시켜달라길래~ 너 남자친구도 없는데 잘됐다싶어서 불렀어~^^ 괜찮지?" 이러는겁니다
젖팔계남(편의상 젖팔계남이라 부르겠습니다)은 옆에서 혼자 부끄러운지 웃고있고 전 벙쪘습니다
젖팔계남 앞에다 대고 다짜고짜 그 년한테 욕을 할수도없는 노릇이였구요
전 최대한 참으면서 "야 말도없이 갑자기 이러는게 어딨어 그리고 나 남자소개 안받는거 알잖아" 이러니까 "왜~ 너도 저번에 조카 괜찮은 애 소개 시켜줬었잖아 고마워서 그렇지^^" 이러는데 눈을 번뜩이는겁니다 그때 전 감을 잡았죠
지금까지 이 년이 나한테 가시있게 행동했던 이유가 그 이유였구나ㅋ 하고말이죠
근데 전 정말 이해할수 없었어요 제가 소개해준 남자애가 여자애들한테도 꽤 인기많고 괜찮은애거든요 제 기준에서가 아니라 정말로요
솔직히말하면 제 친구랑 그 남자애랑 붙여놓은다고 치면 그 남자애가 아까울정도입니다
암튼 젖팔계남은 어찌어찌해서 겨우 보내고 저랑 친구랑 둘이서 얘길했습니다 전 정말 화나있던 상태였구요
"야 너 지금 저런 새끼 나한테 니 멋대로 소개해준거 설마 내가 너한테 ***(소개남 이름) 소개해줬던거 때문에 이러는거냐?"
"응"
"그동안 나한테 띠껍게 굴었던 이유도?"
"응"
"와 진짜 어이없다 대체 걔 소개해줬던게 왜? 니가 남자 소개해달라며"
"넌 나 친구로 생각하긴 해? 어떻게 그런애를 소개해 주는데ㅋㅋㅋ"
"야 걔가 뭐가 어때서? 걔 인기 많거든; 그럼 니말은 걔가 방금 본 그 젖팔계랑 동급이라는거냐? 내가 너 엿먹일라고 ***(소개남) 소개시켜준거고? 그래서 똑같이 나한테 복수해준거고?"
"어 니가 먼저 가만히 있는 나 엿맥였잖아ㅡㅡ"
대충 저런식의 대화들이였어요 정말 꼬여도 단단히 꼬인 미친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도 서로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욕 몇마디 주고받다고 집갔습니다
집 가는 도중에 그 미친년이 번호는 또 언제 알려준건지 젖팔계남한테 톡이오더라고요(프사가 본인 사진 이였어요) 'ㅇ...안녕..?' 이 톡을 본 전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습니다 바로 차단을 했죠
집에가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내 눈이 호구인가싶어 소개남을 아는 친구들에게 소개남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하나같이 귀엽고 매력있다고 하더라구요 사귀라면 사귀겠냐는 질문에도 대부분 당연하지 이런 반응들이였습니다
한마디로 그 년이 눈이 드럽게 높은거죠
그 일후로 그 년과 어차피 다른반이여서 쌩까는게 별 생활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서로 모른척하며 지내다가 엊그저께인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젖팔계남이였습니다
진짜 짜증나서 왜 전화했냐고 물어보니까 그 년이 제가 톡 씹는거 데이터없어서 그런거라고 전화 한번 해보라고 부추겼단겁니다ㅡㅡ
그 말듣고 폭발해서 바로 그 년한테 전화해서 욕하고 막 싸웠습니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지도 막 욕하더라구요
워낙 심하게 욕하며 싸웠던지라 앙금이 안풀려서 어제부터 학교에서 마주치면 서로 째려보고 어깨치고 가고 난리가 아니였어요 그리고 모르는 이상한 남자애들한테 연락이 오기시작했죠
처음에 '안녕' 이러길래 누구냐고 했더니 '나 ***(그년)친구 니가 나 소개해달라했다며 부끄러워서 먼저 톡못보낸다길래 내가 먼저 보낸건데ㅋ..' 이러는겁니다ㅋㅋㅋㅋ와 진짜 미친년 이젠 아주 대놓고 절 엿맥이는거죠 사람 속여가면서
비슷한 식으로 3명한테 더 왔었습니다 저도 화나니까 연락오는 얘들마다 복붙해서 '걔랑 나랑 지금 엄청 심하게 싸웠는데 걔가 나 엿먹일려고 너네한테 장난친거야' 이런식으로 보냈더니 걔네가 화나서 그 년한테 뭐라고 했나봅니다 당연한 결과죠
근데 그년이 지 욕먹었다고 울고불고 오늘 학교에서 제 머리털을 잡고 두어주먹 뽑았습니다
아 진짜 이런 미친년은 난생 처음 봅니다
친하게 지낼땐 전혀 못느꼈었는데
이 미친년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 뽑힌 머리는 또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