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당황스러운 상태여서 급하게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에겐 약 3년정도 된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과 꽤 잘 노는 편이에요.
그런데 제 성격상 밖으로 돌아다니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친구들끼리 놀땐 종종 안나가곤 했어요.
그때마다 단톡에 올라오는 사진들이나 바뀌는 프로필사진들을 보면서 내가 선택한 결과지만 소외감 엄청 드는구나 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아까 단톡에 갑자기 사진들이 엄청 올라오더라구요
보니까 자기들끼리 놀고 사진찍은걸 올리는데 단톡에선 놀자는 이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낮동안 아무런 얘기도 없다가 갑자기 카톡이 미친듯이 오는거예요.
낮에 도서관에 다녀오는길에 친구 한명을 만나서 계속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우리 노니까 너도 올래?하는 이야기도 전혀 없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빠졌어도 물어보는게 정석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너무 예민한거겠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톡을 지켜보면 볼수록 너무 기분이 상하더라구요...제 이름 한번 안꺼내고, 전학갔던 친구랑 학교가 갈라진 친구까지 다 모였는데 어떻게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놀수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배신감?인지 모를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뒤통수맞은...완전 바보된 느낌입니다.
학생인 신분이라 내일 다 얼굴도 볼텐데...도저히 그 친구들을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을것 같지가 않습니다. 너무 혼란스러워요.
특히 그 중에는 제가 정말 특별하게 생각했던 친구도 있었습니다.그 친구까지 저한테 말한마디 없었다니 날 진짜 바보취급하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눈물도 나요. 계속 쌓이고 쌓인게 터진 느낌이기도 하구요...
너무 혼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좋은 조언좀 부탁드려요.
+ 제가 말을 잘못 전달했는데요.
전 놀땐 노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아 내가 굳이 안껴도 되겠구나 하는 자리엔 끼지 않을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껴서 놀거든요.
그리고 그날 단톡에서 다른 친구가 너네 우리빼고 놀았어?라고 하자 그제서야 친구들은 아...하고 눈치채던데요. 이건 절 생각해서 배려해준게 아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