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삼이고 우울증인데...너무 힘들어서요..제 얘기를 해볼게요
중삼 전까지는 정말 정말 밝았어요 근데 성격은 소심해서(애지중지 키워졌는데 엄마가 일 나가시고 소심해진거 같아요) 상처를 잘 받았어요 애들이 착하다 착하다 했는데 그게 만만하다로 바뀐거 같아요 아무튼 소심한 탓에 상처를 잘 받았어요 외로움도 많았고
그래도 전 항상 밝았어요
그런데 중 삼때 친구가 장난이 엄청 심했는데 제 물건 가지고 가서 애들한테 돌리고 저한테 주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너무 화나서 친구한테 주라고 했는데 안주니까 제가 장난반 진심 반으로 "안주면 니 때린다"이랬어요
걔한테는 그게 공격적으로 보였는지 "때려봐 때려봐" 하면서 힘으로 밀치는 거에요..
그 때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런 일 있고 걔가 저 무시하고 복도 지나갈 때 툭 치고...정말 그 때 저 자존감 엄청 낮아진거 같아요
정말 걔를 죽이고 싶은 만큼 미웠고..
아무튼 그 이후로 막 몸에 힘이없고 세상이 도는거 같고 칠판을 보는데 막 흔들리는 거에요
선생님도 흔들리고 칠판도 흔들리고 애들도 흔들리고 그 때 집중을 못했어요
땅이 막 흔들리는데 어떻게 집중을 해요..
그 이후로 잘 웃던 제가 웃음이 안나오는 거에요......억지로라도 웃고 싶어서
개콘을 보는데....웃음이 안나와요 너무 슬퍼서 억지 웃음을 지었어요 근데 얼굴 근육이 떨리는 거에요
그 때 이후로 사람하고 말하는것도 힘들어졌고 학원도 끊고
그러고나서 고1이 되었죠 이 때가 정말 힘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 아프지 구역질 나지 가슴엔 돌 얹힌거 같지 학교 가면 애들하고 말도 못하겠고 웃지도 못하겠고..애들은 나 이상하게 보지.....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꾹꾹 참아서 고2 때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좋은 친구 만나서 다 털어놓고 많이 좋아졌어요
조금은 웃게 됬고 지금 고삼 지금은 정말 노력한 탓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웃어요
근데 지금 제가 걱정하는게 몸이 아프다는 거에요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이 콱 막힌거 같고
머리는 무겁고 몸에 힘이없고 또 학교 가면 지금도 막 잘웃진 못해요
그래도 아침엔 좀 괜찮다가 점심 먹고 나면 몸이 너무 힘들어져요 기운이 빠지고 머리에 피쏠린거 같고 웃지도 못하겠고...부정적인 생각들고
웃는건 예전에 비해 많이 웃지만 몸 힘든건 많이 호전된거 같진 않아요
근데 이게 내 뇌에 이상이 있나? 못 고치는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불안해요
그리고 정신병원도 가봤는데 거기 선생님이 제 병명은 말 안해주시고 약만 주시고 부작용 때문에 끊었어요
또 제가 8살 때부터 되게 이상한 행동을 했는데(길 가다가 깽꺵이를 왼발 10번 오른 발10번 하던지, 지나갈 때 차 번호판을 차마다 속으로 읽는 다던지 , 어떤 행동을 하다가 10초 멈춘다던지)이게 강박증세 라고 하던데 인터넷에선..아무튼 제가 지금 이렇게 된게 어렸을 때 때문인지 그 친구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이게 호르몬 불균형인지 공황장애인지 우울증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점심 먹고 난 뒤로 머리에 끈 조여메는 느낌들고 힘이 쭉 빠지고 그러거든요..
제가 성격이 되게 예민한데 점심먹을때 애들한테 신경을 많이 써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지..
정말 너무 불안하고 힘들어요 인간관계에서든 이 병때문에 돈 들인게 몇백만원이고 호전은 됬지만 몸 아픈건 크게 달라진거 같지도 않구.....공부는 해야하는데 잘 안돼지
이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은 조언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