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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판단 좀 해주세요, 제발..

아일랜드 |2014.04.01 11:38
조회 571 |추천 0

사귄지 5년차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2013년 여름부터, 남자쪽에서의 애정표현 및 관심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선 그 해 10월달 한 달간 서로 보지 않고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카톡을 받고,

아무연락도 아무이유도 모른 체 한달 간 떨어져지냈습니다.

 

오빠가 2년을 따라다닌 후에야 연인이 되었고,

연인이 된지 5년이 되었어도.. 저는 오빠로부터 오는 사랑에 대한 신뢰를 굳게 가지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닥친 거의 이별수준의 통보로 인하여 마음이 무너지는 한달을 보냈습니다.

 

약속된 한달이 지난 후

오빠와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처음에 줄줄 이야기를 하더니..

듣다보니 헤어지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럴수가 없고 너무 슬퍼서 엉엉 울면서 붙잡아서

다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사귀면서 제게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런걸꺼라고 생각하며

오빠 비위는 다 맞추고 무슨 말이든 다 참아내며 노력하였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오빠와 11월달부터 같이 가기로 하고나서부터

오빠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제게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었고, 그저 제가 오빠에게 신경쓰는 사이에 이 친구를 섭섭하게 했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와 계속 이렇게 가서는 안될거라 생각하여

어제 만났습니다.

이유를 말해보라며 계속해서 추궁하였고

우물쭈물 돌려말하다가 결국 그 이유에 대해 조심스레 말해주었습니다.

 

작년 여름~가을 사이에, 오빠가 이 친구에게 좋아하게되었다고 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의 어머니에게는 먼저 찾아가서 자신의 감정을 말했다고까지 했습니다.

자신도 이러면 안될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더랍니다.

 

이 친구는 감정조차 없었기에 거부했고 그 친구의 어머니도 막아서줬답니다.

 

한참동안 계속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지만,

결국 주변의 사람들로 인해 다시 마음 다잡고 저를 만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제 이 이야기를 처음들었고..

다시 잘 가고 있는 걸거라고 노력하면 될거라고 힘쓰고 있었는데,

마음이 무너지더군요.

 

여자의 직감이 무서운게,

조금은 의심이 가긴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느라고 오빠와 시간도 보내지 못하는데,

이 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기에 주중에는 매일 오빠와 단둘이 일하면서 지냈거든요.

설마설마 했었습니다.

 

이 친구가, 오빠와의 관계는 완전히 정리했고, 오빠도 다시 언니랑 잘 가겠다고 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최근에는 오히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분노, 짜증을 자주 저에게 내기 시작했고,

제 외적인 부분에 대하여 말한 적 없던 오빠가..

앞머리 잘라보라, 검은색으로 염색해보라, 살 좀 쪄라 너무 말랐다, 머리 반묶음 해보라.. 등등 요구를 해왔었는데.. 아.. 지금와서보니 다 그 친구의 특징입니다....

 

 

오빠는 이것에 대해 저에게 말한 적 단 한번도 없고 꼭꼭 숨기고 있으며,

웃긴건 결혼에 대해 요즘 자주 말한다는 겁니다.

 

 

주변에서는 헤어지라고 합니다. 사귀고 있는 중에 다른 여자를 품었다는 것, 그리고 그걸 또 외부적인 표현으로까지 실행시켰다는 것, 다른 것 다 빼놓고서라도 다시 같이 가기로 했음에도 그 이후에 태도의 변화는 전혀 없고 더 나빠졌다는 것...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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