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살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백해봤어요.
어쩌다보니 카톡으로 고백한거지만 바로 차였네요.
자기는 지금 여자 사귈 여건이 안된다면서...
나름 저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고백도 받아 봤는데
받아줄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진짜로 차이니까 마음이 정말...힘드네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봤더니 제가 정말로 여자로 안 느껴졌대요.
그게 더 충격이고 자존심도 상하는 거 있죠?
더 멋진 여자되서 나 놓친거 후회하게 만들어야지라는
생각하는데도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어요.
연락안하려고 참고 있는데 힘드네요.
제가 오지랖도 넓고 천사컴플렉스같은거 있어서 자꾸 옆에서 뭐 도와주고 싶어서 먼저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그게 문제였던거 같네요.
이제 필요없으니까 연락 안 하는거 같고...
이용당한거 싶어서 더 우울하고....
그렇게 심하게 차였는데도 좋고....
전 자존심도 없나 싶은 생각이에요.
누굴 이렇게 좋아하는게 너무 오랜만이고 심지어 처음으로 고백한 상대라서 더 못 잊는거같아요....
차이면 어떻게 잊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