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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5일의 계시

임근호 |2014.04.04 20:12
조회 187 |추천 1

 천하의 상징은 머리이다. 몸통은 거짓이며 병의 근원이자 허약하게 소화된 물질을 토해내는 분출구이다. 머리로 먹고 몸의 최 아랫부분으로 먹고 난 병든 것을 토해내는 것이 만물의 선악이 빚어내는 건강의 태극원리이다. 어찌 머리로 먹고 배로 소화시키고 다리 사이로 빼내는 것이 참된 영혼의 바지런한 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중요한 것을 머리로 먹음을 상기해야 한다. 공기와 물과 영혼을 깨우는 말과 시각과 감미로움과 아름다움과 모든 생동과 기쁨과 즐거움과 찬란함을 머리로 일깨우고 되새기고 기억하고 받아들인다. 이미 배로 간 것은 나의 것이 아니오 이미 다리 사이로 빠져나간 것 또한 나의 것이 아니니 병으로 거듭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러한 병을 다시 소화시켜 봄(sight)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토양의 할 일이다. 봄(spring)은 봄(sight)이니 눈으로 귀로 코로 감각과 감상으로 봄이 봄이다. 여름은 연다는 뜻이다. 눈으로 귀로 코로 감각으로 감상으로 열어서 힘껏 들이쉬고 느끼고 만끽하는 것이 여름이다. 가을은 간다는 뜻으로 보냄을 뜻한다. 내 것과 너의 것이 갈리는 무상의 차가움. 냉정하다는 이들을 가리킬 때 우리는 정(情)을 딱 끊어내는 이들을 말한다. 가을에는 열매가 열리니 이것이 내 것인가 네 것인가 참된 물음이 서로의 나눔과 배려와 양보와 감사와 존중과 이해와 도움을 깨닫게 한다. 그동안 과거가 어쨌든 이렇게 줌으로써 우리는 알게 되고 그 뜻을 감사할 줄 알게 된다. 이것이 자신이 싫은 것을 남에게 권하지 않는 가을의 미덕이다. 추수감사절을 지내는 참 된 뜻이 여기에 있다. 비로소 이 때에 그동안의 노고를 고도 맞이하듯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겨울은 재판의 시기이다. 너에게 남겨진 그동안은 감성을 인간적으로 느끼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간적이지 못하고 정이 없는 이들은 다음 해를 기약할 수 없게 된다. 불공명한 시대는 어둡고 삭막하여 포악한 칼과 총을 든 사람들이 사람노릇을 자청하여 빼앗으려고만 하니 참됨이 없이 색맹처럼 순응하여 거짓을 마음으로 비추는 일 뿐이다. 하지만 공명한 시대는 인간적이지 못한 이들을 초대할 수 없으니 불순한 이들은 배고픔으로 주저앉아 사죄하고 통탄하고 반성보다 더 큰 참회를 해야 다음의 봄을 인간적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누구를 죽이고서 봄을 맞이할 수는 없다. 용서만이 서로에게 차디찬 봄이 아닌 시리게 뜨거운 따스한 봄을 맞이하게 한다. 누군들 가지고 싶지 않은 자가 있겠는가 누군들 자식을 그리워하지 않은 자 있겠는가. 교리가 법이 또는 사상이 풍습이 우리에게 마음을 저해한다면 우리는 누구의 품에서 잠들고 기뻐하겠는가. 죽음은 잠드는 것이라서 일어나라 즉 깨어나라 해야 일어나고 아픈 이들은 잠에서 깨어나듯 나으면서 일어난다. 잠들면 몸이 파헤쳐지고 썩어도 잘라져도 모른다. 잠에서 깨면 그 상태로 다시 살아난다. 희한한 일이 아닌가. 잠들지 않은 상태로 수술하거나 자르면 곧바로 그 환자는 죽고 만다. 죽음은 숨이 끌려간 상태이다. 즉, 하늘님께 그 숨이 다시 돌아간 상태이니 자신이 원하고 부름 받은 이가 원하면 그 숨이 다시 돌려진다. 하지만 이미 썩어버린 몸에 그 숨이 되돌아간다면 좀비나 프랑켄슈타인이나 복제인간이 되어 의미없는 선악과의 소화를 죽음만을 위해 살아갈 뿐이니 이는 하늘을 어기고 땅을 어기고 저주받은 채로 살아가는 것이 된다. 그래서 3일장이다. 3일 내에 다시 살려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으니 잘 알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누구에게나 구원을 줄 수 있으며 빼앗을 수도 있다. 구원을 주는 것은 살리는 것이며 빼앗는 것은 죽이는 살인이다. 이는 마음이 순탄하고 깨끗하여 명확하고 순결하고 욕심이 없으며 공정(公正)하고 정대(正大)하고 신앙심((주님=하늘님)을 믿음= 信仰心)이 있어야 모든 것을 순리에 맞게 돌리고 채우고 일어나게 할 수 있다.

 

 갑옷은 살아가면서 얻어야 하는 옷이다. 머리에는 진실, 목에는 맑음, 몸(가슴을 합한)에는 정의, 아랫도리에는 의리, 다리에는 용맹, 발목과 발에는 인내, 팔에는 진리, 손가락에는 평화, 손잡이에는 지혜, 창 끝에는 신앙심(믿음), 투구 중에서 눈은 소망, 머리는 진실, 입은 사랑, 귀는 이해, 코는 동감(同感=같은 숨을 쉬니 같은), 날개는 이렇게 입혀진 갑옷 위에 걸치는 하늘나라(선악과를 다 소화시킨 후)에 가는 옷이다. 방패는 모르겠다.

추천수1
반대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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