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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д゚о)D+33 13키로 감량

오차범위45kg |2014.04.04 21:51
조회 3,150 |추천 22

 

 

속을 꽉꽉 채운 전통순대마냥

 
빵빵하게 피부속을 채운 지방들이 조금씩 빠지면서

단단했던 살들이 물렁물렁해지고 있어요.


뱃가죽은 뱃살 빠지는 속도를 따라 잡지못해

힘없이 늘어나 출렁출렁대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현재>                                                                     <33일전>

 

 

 

 

 

 


10일간 3kg 더 빠지면서 현재 89.1kg

아직 고도비만이고

맞는 옷보다 입고 싶은 옷이 훨씬 많지만,,


몸 여기저기에서 보내오던 적신호들이 줄어들고 있답니다

 

 20대다운 몸으로 돌아가는 것같아요. 

 

그래서

 행복해요.

 

 

 

 

 

 

 

 

새벽에 먹은 통닭, 그 콜라에 수면제라도 탔는지

다음날 한낮까지 잠에 취해있었던 거..

 

그렇게 잤는데도 전혀 피로감이 안풀리고,

눈 감으면 다시 또 무기력하게 잠에 빠져드는 것들

나았어요..

 

아침에 기지개를 펴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게 됐어요.

 

 

 

 

 

 

목 뒤, 옆, 겨드랑이에 거뭇거뭇하게 때처럼 끼여 있던것들

사라졌어요.

 

라운드티는 잠옷 정도밖에 없고, 후드티만 구매했었는데,,

귀엽고, 편해서 좋다고는 했지만, 라운드티를 입고 싶지 않기도 했어요.

 

이제는 상대방이 뒷덜미의 후드를 장난스럽게 당길때

급하게 손으로 뒷목을 가릴 이유 사라졌어요..

길 가다가도 후드를 목 쪽으로 모으는 습관도 사라졌어요.  

 

 

 

 

 

 

파운데이션이나 비비, 컨실러를 듬뿍 발라도 다 뜨는 칙칙한 얼굴 

맑아졌어요..

 

얼굴만 항상 칙칙했어요.

깔끔한 구릿빛의 피부가 아니라

' 몸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칙칙하고, 어둡던 얼굴

밝아졌어요.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목을 누가 죄는 듯  숨이 고르게 쉬어지지 않는 것도

없어졌어요.   

 

추울때 머리까지 이불 덮고 자도 전혀 답답하지 않아요.

감기에 코막혀서 입으로 숨 쉬어도 그때보다 불편하지 않고, 숨차지 않아요.

숨쉬는게 자연스럽더라구요. 

 

 

 

 

 

 

 

풀려서 질질 끌리다가 끝내 잘근잘근 밟히는 운동화끈을 묶기위해

무릎 굽혀서 앉아 끈 묶은 후, 참던 숨을 내뱉으며 일어날때

무릎에서 나는 소리와 느껴지는 짧은 통증이

사라졌어요.

 

아빠다리 하며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손으로 바닥 짚고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졌어요.

몸이 가벼워 진것같아요.

 

 

 

 

 

 

소소하지만,

손목시계 첫번째 구멍에 줄을 채워 넣어도 갑갑하다며 

줄 앞뒤로 무지막지하게 튀어나오던 살들이

이제 두번째 구멍에 줄을 채워 넣어도 튀어나오지 않아요..;;

 

 

 

 

 

천성이 게으른 탓에 일찍 못 일어나고 늦게까지 잔다고 생각했고

,

이 밤이 그냥 흘러가버리는걸 아쉬워해서 밤늦게까지 잠이 안온다고 여겼어요

.

또, 피부가 칙칙하고, 안색이 안좋은 것도 고치고는 싶었지만, 원래부터 그런거라고 봤어요 

 

 

고작 13kg 뺐을 뿐이고

아직 흘깃흘깃 보게끔 만드는 몸땡이지만,

 

나아지고, 사라지고, 밝아지는 걸 보니...

한 달전까지..  여러 병에 걸려 있었던 것같아요..;;

병이 아니라고 착각하고, 무신경하게 대처했던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이제는

몸의 작은 변화들을 세세하게 느끼려고 하고,  그 변화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살이 워낙 많이 쪘을 뿐만아니라

지방간, 고콜레스테롤 등등 건강도 많이 안좋았던 터라

 

 

목표는 오직 건강해지는 거에요.

 

구체적으로는 우선, 헌혈하러 가고싶어요..

 

정상의 간수치 검사지를 받고,  당당하게 헌혈의자에 누워 팔을 내밀고 싶어요.

 

 

 

 

그 날의 도래를 꿈꾸며..

묵묵하게 다이어트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봬요.

 건강해진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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