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돈에게 돈빌려달라고 시키는 아빠

이건아니잖아 |2014.04.07 11:25
조회 24,380 |추천 1

역시나 모두 반대이시네요 ^^

제가 제 머리론 답이 안나온다는 말이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답이 안나온다는게 아니라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답이 안나온다는 얘기였어요

댓글중에 A분에게 5천 더 빌려서 명의가져가라고 하시라는 의견이 제일 현명한 처리인것 같아요 ^^ 부모님 다 계신 자리에서 말씀드려 볼려구요

 

아버지에게 바로 말씀 못드린건 가부장적인 아버지 스타일에 기죽어서 그런것도 있어요

일단 예랑이에게는 말 안할꺼고 이일 이외의 다른 저희 집안 사정은 다 말해서 알고있습니다.

사기결혼 아니구요 ~ ㅎㅎ

 

제가 너무 미안해서 결혼할 형편 안된다고 중간에 헤어지자고도 얘기했는데 끝까지 제손 잡아준 예랑이 입니다. 시댁에서도 저희 형편 안좋으신거 알고 정말 간소하게 예식 진행하자 하셨고 저희둘이 모아놓은돈 조금으로 알뜰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이런 인생을 살게될줄 정말 몰랐네요 ㅎㅎ 파란만장하네요 진짜 인생이 ㅋㅋ

조언해주신분, 따끔한 충고 해주신분, 미쳤다는분 등등 모든의견 다 달게 받을께요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얼마전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잡은 30대 초반 예신입니다.

 

어릴때 부터 유복하게 자랐는데 3년전부터인가 아버지 사업이 잘 안되면서 지금 상황이 조금 안좋습니다.

사업한다고 1금융, 2금융권에 빌린 돈은 파산신청으로 해결되었고 아버지는 지금 신용불량자 상태, 어머니랑은 법적으로 이혼하셔서 남남인데 집에같이 살고계세요

지금 살고있는집은 2000만원 보증금에 42만원 월세 반지하.. 가족 4명이 한집에 살구요

 

아버지 명의로 된 집이 하나 있는데 그집이 재개발 주택으로 묶이면서 2년뒤에 아파트가 올라갑니다. 파산신청하실때 그집 살릴려고 친한 지인분 명의로 돌려서 그분이 집은 보관중이시구요(A라고할께요) A분에게도 돈을 빌린게 좀 많아요 1억 5천정도.... 그래서 재개발되고나서 분양되면 주택조합은 분양가가 싸게 들어오니까 팔아서 1억 5천을 나중에 다 갚는걸로 얘기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신용보증기금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빼돌린걸 알아서 소송이 들어왔어요

여차저차해서 1년정도 소송했는데 결국 졌구요

신용보증기금에서 그 집을 경매로 넘긴다고 합니다.

경매로 하면 저희가 A분에게 갚을수 있는돈은 이것저것 다떼고 천만원정도...

신용보증기금에 5천만원을 갚으면 집은 살릴수 있대요 (자세한건 넘 길어서 생략)

 

며칠전에 아버지께서 저에게 이런이야기를 쭉하시면서 니가 좀 큰일을 해줘야겠다며

예랑이 시댁에 부탁을 하라는 겁니다.

지금 이모고 삼촌이고 친가외가 지금 돈 안빌린데가 없고 더이상 돈 나올 구멍도 없습니다.

값을 능력도 안되요 ㅠ

근데 5천만원을 신용보증기금에 갚고 아파트를 살리면 2년뒤에 이자까지 쳐서 사돈댁에 드린다고 말도안되는 부탁을 저에게 시키는데.. 어머니는 결혼 파토난다고 말하지 말라그러시고 아버지는 집날아간다고 니가 얘기해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지금 중간에서 미칠 지경입니다.

진짜 딸내미 결혼이 걸렸는데 앞길 망칠려고 이러시는지...ㅠ

 

사돈분들이 사실 좀 재력이 되세요

지방이지만 집도 여러채시고 두분다 아직 경제활동도 하시구요..

그거 아시고 아버지가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시어른들께 말씀 안드리는게 맞는거죠? 제 머리론 답이 안나와서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62
베플|2014.04.07 11:37
내가 시댁이라면 결혼파토냅니다. 아직 결혼전인데 뭘믿고 돈을 빌려줍니까? 재력되는사람들 절대로 님아버님같은 사람과 사돈안하려고 합니다. 예전에 빚많은 집 딸 빚갚아주고 사와서 종처럼 부려먹었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도 그러려나요? 님 결혼하고 싶으면 님이 중간에 끊을건 끊으세요. 님 부친닥달에 예랑에게 이일 얘기하는순간 님 결혼은 해도 평생약점되고 예랑집에선 정당한 파혼구실이 되니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