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날은 좋은데 진짜 제목 그대로 한숨만 나오네요.
돈 없이 예능계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예술은 다 돈이라고,, 고등학교 다닐 땐 저희 집 수준이 나쁘진 않아서 다 해결될 줄 알았죠.
대학 다니는 동안 가세가 기울더군요
다른 애들 명품백 안사준다고 울고 불고 부모님 조를 때 부터 용돈 안받았습니다.
고급스런 예능계열 치고는 안해본 알바가 없죠
학과수업 때 비싼화장품 늘어놓고 어제 산 옷 자랑하며 명품백 끌어안고 재잘거리는 동기들보며
집에와서 배개 붙들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전공을 열심히 해도 돈쳐바르는 애들 못따라갔구요
그래도 이악물었었죠.
어찌어찌 보통알바와 전공관련 알바 등등 뭐든 열심히 살다보니 졸업 즈음엔 수중에 제가 쥐고있
는 '돈'이라는게 좀 생기더군요.
어느 날은 문득 억울하더라구요.
해놓은게 아깝기도 하고, 이거 아니면 못살겠다는 마음이 왔습니다.(전공관련)
자신감이 붙자 전공 관련으로 먹고 살자 마음먹었기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이 안되자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이게 바로 잘못된 선택이였던 걸까요?...........
잠시 잠시 공기업이나 전공관련 사무직으로 취직했긴 했지만
요즘같은 불황에 실업급여도 못받게 딱 5개월 근무시키고 계약종료더라구요.
(일을 못했던건 절대 아닙니다.)
이래 저래 알바로만 먹고 살다가 계속 취업 시험엔 낙방하고...
하 빚만 넘쳐납니다.
지금도 계속 전화오고 저번 달 부터는 카드값이 밀려서 오늘까지 입금 안하면 상위반이관으로 집으로 찾아온다고 하네요
진짜 날은 좋은데 ,
죽고싶고 전화오고 문자올 때마다 목 뒤가 딱딱하게 굳어가네요
제가 너무 한심하게 산건가요....
꿈하고 돈은 역시 별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