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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여행 vs 연합동아리에서의 여자친구와의 여행

|2014.04.07 13:15
조회 1,531 |추천 0

안녕하세요.. ㅎㅎ 저희는 2년가까이 사귄 21살 커플인데요~ 저는 수시합격해서 현역을 대학에 들어와 현재 2학년이고 남자친구는 재수를 해서 이번에 새내기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원래 관심도 없고 잘 알지 못했던 분야인 관광경영학과에 들어가게 되면서 여행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구요. 과내 소모임이 여행동아리가 두개나 있어서 그 중 한개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현재 4학년 기장선배의 이쁨을 받아 1학년 기장으로도 뽑혔구요..

 

제 욕심은 제가 새내기때도 재수도 기다려주고 한 모범적인 여친이니까 이번 년도에 정말 꿀연애를 하고싶은 꿈이라면 뭐 꿈, 그런 바램이 있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연애도 잘 하고 저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도 또 학교생활도 엄청 즐기고 싶어해요..새내기는 즐기려면 즐길게 정말 많잖아요.. 농구 동아리, 여행동아리, 영어 스터디, 학술부 집부,  새터모임, 답사 모임.. 등등 자긴 이제 내년에 군대가야 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모든 것을 즐겨야 한다며.. 저는 제가 1학년때부터 연합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어했고 2학년이 되고 또 남자친구도 대학교에 들어오게 되면서 연합동아리를 하자하자고 했어요.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자기 교내 소모임인 여행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저는 질투가 났고.. 안그래도 관광경영학과 특성상 70퍼센트가 여자애들인데 함께 여행가는게 못마땅하더라구요.. 제가 반대했지만 선배의 이쁨을 받으며 일단 그 동아리에 들어갔고 과내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동아리인가봐요. 정말 재미있구요.. 저는 교대생이라 학교에서 그렇게 재미있는거 못즐기고 있어서 이해를 못하는데... 학교생활이 정말 재밌나봐요! 전 남친이 저랑 많이 못만나고 그런게 싫어서 집부도 하지 말라하고 그냥 평범하게 학교생활즐기자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되게 많은가봐요. 그러던 중 저는 전국대학생 연합 여행동아리에 가입했고, 여태까지 저희가 1박이상으로 자는 여행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는데 남자친구와 함께 하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서 권유했고 같이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근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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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들어가 있는 교내 여행동아리랑 지금 저희가 함께 들어간 연합동아리랑 날짜가 자꾸만 겹쳐요.. 엠티가는 것도 교내 동아리 소풍과 겹쳐서 나랑 같이 가는 엠티가 더 중요하냐 소풍이 더 중요하냐 계속 싸우다가 결국엔 소풍다녀오고 후발대로 엠티다녀왔구요..

 

이번에 남해로 2박3일 여행을 가는데 또 그게 일정이 교내 동아리 일정이랑 또 겹치더라구요. 어린이날 연휴껴서요.... 남자친구는 저랑 연합동아리에서 여행가고 싶은것도 큰데 일단 본인이교내 동아리 기장이고 그 동아리는 계획을 세우고 가는 여행이 아니라 즉석여행이라 기장이 빠질수는 없데요.. 선배한테는 뭐라 말을 하냐며....숙소하며 음식점이며 다 가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냥 계속 서운하네요... 방금 전에 연애잘하는 여자의 특징은 자기 생활이 있고 모든 것이 남자에 맞춰져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너가 가고 싶은 여행동아리 가라고 말은 했지만 어제 이 문제로 인해 이별통보까지 하며 싸웠어요.. 암걸릴듯이... 남자친구는 저랑 가는 여행보다는 그 자신이 기장으로 있는 여행동아리 즉석여행을 가고싶은가봐요.. 이해가 되면서도 서운한거죠.. ㅎㅎ 바보같죠ㅠ 전 예쁜 옷입고 샤랄라 바닷가도 같이 가고 내려갈때 버스에도 둘이 앉아서 가고 싶고 했던건데.. ! 아 근데 저희가 같이 가입한 동아리는 몰랐는데 남자친구, 여자친구 만나려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더라구요.. ㅎㅎ인원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여행을 같이 하다보면 정이 쌓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게 제가 남친이 교내 여행 동아리 드는 것 반대한 이유도 있구요..남자친구도 그걸 알면서도 저를 그냥 여행 혼자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네요ㅠ 분명 다른 남자애들하고도 친해지고 친분쌓게 되고 그럴텐데..! 저희가 자꾸 이 일정겹치는 문제로 싸우게 되니까 저보고 계속 이 동아리에 왜 들었녜요.. 자기가 여행동아리에 드니까 복수심에 든 거 아니냐고.. 우리가 그 동아리 안들었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계속 이얘기 반복이었어요... 어제 서로 미칠듯이 이러고 싸우다가 이별통보하고 막상 전화를 끊으려니까 또 그게 안되더라구요.. 또 그러다가 마음이 살짝 풀리고.. 이상하게 미칠듯이 서운하고 밉다가도 또 훨씬 잘해주는 남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또 여태껏 쌓아온 추억들.. 등이 막 뇌리에 스치면서 얘 없이는 못 살 것 같고 그래요ㅠ..

 

이번에 자기 과에서 제주도 답사를 3박4일간 다녀왔는데 가서 연락문제로 첫날부터 싸우다가 결국 남은 3일은 연락도 거의안하고 헤어진 연인처럼 지내다 왔고 불과 그게 몇일 되지 않았는데 또 이렇게 미친듯이 싸우네요.. 저는 남친이 여행가는게 싫어요.. 가도 같이 갔으면 좋겠고 같은과에 여자애들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 친하지도 않다고는 하지만 그냥 그 여자애들의 존재가 신경이 쓰이구요... 남친은 계속 과특성상 여행이 많고 뒷풀이가 많고 하며 얘기를 하지만 저는 항상 제가 우선순위였으면 좋겠구요.. 지금은 또 원래 화요일마다 둘다 수업이 일찍 끝나 놀러가는 날인데 저저번주엔 서로 약속이 있어서 남친이 새터모임엘 갔거든요..근데 남친이 주도해서 새터모임을 같은 화요일 이번주로 잡았데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잡았다하더라구요. 당연히 그 새터모임안갈꺼고 원래 저랑 벚꽃보러 가기로 한데로 같이 놀러갈꺼라는데 스트레스받는다는 얘기를 저한테 하고 있구요...

 

자기는 지금 지옥에 사는 것 같데요.. 일정이 자꾸 겹치니까요... 여자친구랑 학교행사사이에서 자꾸 고민해야 하니까요..그래서 전 너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너가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대로 행동하고 알맹이만 쏙쏙 빼서 학교생활 잘하면 되지 않냐고.. 여행 동아리 기장은 대체 왜한거냐고,  그러고있는데 저도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얼마전에도 남친이 정말 잘하겠다고 믿어달라고 해서 그만하지 않고 계속 사귀기로  약속한건데.. 그게 불과 얼마전이에요ㅠ근데 남친이 학교생활을 정말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자꾸 저랑 부딪쳐요... 뒷풀이가 여기저기 많은걸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냐며...여행동아리 겹치는거 아니었어도 자긴 모든 일정 잘 소화하며 잘 지내고 있었대요.. 근데 제가 여행동아리 같이 들자 그래서 일정이 겹치고 저랑 싸우게 된거라며...저는 그냥 저만 바라봐줄수 있는 자상한 오빠를 원하는 걸까요...? 

 

남친이 저 좋아하는거 맞는지까지 의심이 되네요.. 몇일전에 답사가서 저랑 연락안될때에도 선배들이 제 얘기 꺼내서 사진보여주고 제 자랑 한가득 하고 왔다고 그러고.. 하는데 전 제자랑하는거 하나도 안고맙고 저한테 연락 정말 잘하고 누구보다 따뜻하게 대해주는거 원하거든요... 근데 사사건건 이렇게 부딪치니 너무 힘드네요.. 정이 너무 많이 들어있고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그만하지도 못하겠고... 또 남자친구가 아직 절 많이 좋아한다그러고.. 근데 느껴지기엔 또 그게 아닌것 같기도 하고ㅠ 제 꿈은 연애기간상관없이 10년 20년 30년이고 어깨넓고 다정한 남편아래에서 강아지마냥 올망졸망 졸졸졸 따라다니며 이쁨받고사는게 제 꿈인데 남친이랑은 과연 그게 가능할까 싶네요... 저희 가족 특성상 정한번 들이면 절대 못떼는데...

 

연합동아리에서 남친없이 여행 혼자가면 저야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다른 남자들도 보이고 하겠죠.. ㅠ 지나가다가 번호도 수도 없이 따여봤고 특히 오빠들이 페북메세지로도 연락자주 오고 학교에서도 누가 너 이쁘다더라.. 누구 선배가 너 나오면 밥맛있는거 사준다더라  이런말 들려오고 그래요. 아무 관심없는 척 하면서도 사실 좋기는 하죠ㅠ근데 전 미팅도 한번도 안나가고 그냥 남친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만이 좋았거든요.ㅠ 근데 저랑 여행같이 2박3일동안 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내 동아리 여행가고 싶어하고 예전에는 제가 항상 1순위였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뒤에 제가 있다는 맘이 들어 남친에게 서운하네요..ㅎㅎ 막 이전에는 어떤 유혹이 있어도 다 무시하고 내 남친이 짱이야ㅎㅎ 내 남친한테 사랑받으며 사이좋게 잘 지내면 되지!!이런 신조였는데 지금은 그 사랑이 사라지고 제가 귀찮은 존재가 되가는 것만 같아  좀 슬프네요... 지치다가 포기하고 있다고 해야하나요... 신입생이라 과생활 재밌기도 할테고....그치만 본인도 분명히 깨달을 날이 올텐데..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흐아.. 길이 너무 길어졌는데 이 긴글 다 읽어 주실 분이 계실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다 읽어주신 분이 계시면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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