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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13

hazel |2014.04.07 20:46
조회 9,063 |추천 15

 글 올릴 타이밍을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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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쿠미코 여사 실화 괴담 푼다

 

 

 

 

 

 

 

모리 쿠미코라고 일본에서 유명한 오페라 가수가 있는데
스타일이 뚱녀에다가 막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미워 할 수 없는 느낌?
별명은 쿠미짱 요즘에 바나나 다이어트해서 30키로 뺀 아줌마임.

이 아줌마가 영감이 쎈데 이나카와 준지라고 여름에 괴담 프로 하는 아저씨랑 쿠미짱이랑 자주 테레비에서 무서운 얘기 해주고 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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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미짱이 중학교 떄 수학 여행 비슷하게 시골의 여관에 갔는데

한방에 8명이 지내기로 했는데

모두가 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 방 뭐야" 할 정도로 음산했데.

짐들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왜

기모노 입은 얼굴 하얀 전통 인형이 유리 상자 안에 있더래

근데 어느 여관을 가도 다 있는 거라 애들끼리 별일 없이

뭐 그렇구나 하구 그랬데

근데 쿠미짱이 밤에 자고 있는데 갑자기 구석에서

휙.............................휙.......................휙.....휙

하고 소리가 나더래

등산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그냥 잠을 못 자고 뒤척이는 냔이구나

싶어서 무시하고 잤데.

그리구 아침에 깼는데

8명 중에서 영감이 제일 강한 친구냔이 얼굴이 질려서

" 아 이 방 안 되겠어...무서워 나 딴 데 가서 잘레...."

이러더니 짐을 싸서 다른 방으로 가더래

그리구 아침 먹으러 와서 그 영감이 쏀친구한테 물었데

왜 그러냐고 가리켜 달라고 했더니.

그 칭구냔이 그러더래

"니네 어제 휙 휙 소리 들었어?"

칭구들이 들었다고 하자

그 영감 칭구 냔 말이

"어제 그 인형이 밤에 쉴새 없이 .손을 휘저어 됐어"

그러니까 손을 만세 하듯이 들었다가 내렸다 하니까 기모노가 걸려서 휙 휙

소리가 나더래

그리구 그 인형이 얼굴을 못 돌리고 눈알을 휙 휙 굴리다가

그 영감이 쎈 친구 냔하고 눈이 마주쳤데

그러더니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고 소리를 내더래.

그래서 다시 방에 돌아와버니 확실히 유리상자안에 들어서 아무도 만질 수 없는 인형이 팔이 만세 하듯이 올라가 있더래
쿠미짱하고 친구들이 자기들도 무섭다 하고 방을 바꿨데

그리고 돌아오는날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는데

그 영감이 강한 친구가 그러더래.


"거기 누구?"

"거기 누구니?"

하고 혼자 말로 하더니

확실히 운전석 옆에 조수석에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더니 비어 있더래

그러면서 계속 그러더래 영감이 강한 친구가

"거기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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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누나방에 규ㅣ신이 사는것같다!!

 

 

 

 

 

 

 

음,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건 실화라능 ㅋㅋ

우리누나는 대학 들어가고 나서부터 기숙사에 살았고
우리집은 누나가 기숙사에 사는동안 예전에 살던집에서
다른집으로 이사를 왔다

근데 이번년도부터 우리누나가 휴학을하면서 집에서 다함께 살게되었어

근데 누나가 기숙사에 살기시작한 이후부터 평생 안눌리던
가위에 자주 눌린다고 하드라고~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기숙사에서 벗어나서 새집에서 살게 되었으니까 가위에 안눌릴줄알았는데
집에와서도 역시나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거야...
근데 꼭 누나방에서 자야만 가위가 눌린다고 하드라구



가끔씩 우리누나는
"아 오늘따라 이녀석들 기가 세구나..."하면서 거실에서 자고

"누나 어제 왜 불켜놓고 잤어??" 이러면
"어제 불끄고 자려고 누웠는데 헹거에 규ㅣ신냔이 걸려있길래 불켜놨어"
이러고...




난 솔직히 누나가 나 놀리느라 그러는줄 알았다
내가 남자치고 겁이 엄청나게 많거든...
그래서 누나말에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오늘 사건? 이라기엔 좀 거창하고 아무튼 내가 누나말을 좀 믿게 된 일이생겼다


우리집이 일주일쯤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거든

근데 이 개냔이 희안하게 누나방만 가면
광견병 걸린냔처럼 지랄발광을 하고 삭 으르렁거리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난 누나가 일하느라 일찍나가고 일찍들어오니까
개랑 안친해져서 개가 누나를 싫어해서 그러나보다 라구만 생각했어


오늘 누나가 일끝나고 들어와서 씻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개냔이 누나를 좋다고 쫄래쫄래 따라가더니
방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돌변하는거야 으르렁 거리고
누나 물을려고 하고 난리를 치는거야



그래서 누나가

"아빠, 얘 광견병 주사 맞춰 미쳤나봐, 베이라 얘좀 데리고 나가!"

이러길래 내가 누나방으로 들어가서 개냔을 안아 올리면서 누나한테 말했지


"누나 얘 누나방에만 들어오면 이상해, 갑자기 미친것처럼 굴어~"

이랬더니 우리 누나가 개냔을 보면서












"너도 이방에 사는 귀신이 보이니?"




그랬더니 갑자기 내가 안아서 잠잠하던 개가 누나를 보며
으르렁거리고 짓고 난리를 치길래 언릉 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누나가 나 놀리는건가

그럼 개냔이랑 짜고 날 놀리나?

근데 그럴리는 없잖아 ??




누나는 오늘 감이 안좋다고 하면서 거실 쇼파에서 잘준비하고있다



예전에 엄마가 점보러 갔을때
점쟁이가 우리누나한테 애기규ㅣ신들이 따라다닌다고 했다던데...
이얘기는 다음에 시간나면 올릴께





암튼 횡설수설하고 정리안된 이야기 읽느라고 수고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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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밑에누나방 글 쓴 남잔데 누나얘기 2탄이다

 

 

 

 

 

 

 

일단 얘기가 길어질거같다~
긴글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루하지 않게끔 잘 써볼께...


나한테 제일 미스테리한 존재인 우리 누나는 지금 스물두살이다
밑에글쓴거에 나 몇살이냐고 물어본냔이 있던데
난 누나랑 세살터울이라능~


우리집은 네식구다
아빠, 엄마, 나 그리고 누나
근데 우리집은 여자들 기가 진짜 쎄

일단 누나얘기하기전에 우리 엄마얘기부터 해줄께
그래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우리엄마는 점을 보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끔 점집에 친구들 따라 심심풀이로 가고는 한데
그런데 점집에 갈때마다 무당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이.

"높은분 모시고 계신분이 점은 뭐하러 보러왔어~
나한테 안물어봐도 거의 다 알잖아" 라는 말이래.

 
근데 우리엄마는 무당도아니고 신병을 앓은적도 없어


울엄마가 전생에? 아무튼 굉장히 높은 신을 모시는 그런 사람이었데
그래서 그 신기가 지금도 몸에 있는데
보통 신기있는 사람한테 귀신이 내리고 그사람이 무당이 되는거잖아
그런데 우리엄마는 그 신기가 왠만한 귀신보다 쎄서
우리엄마한테 들러붙을 수 있는 귀신이 거의 없데
그래서 신병도 안앓고 무당도 안된거래..

뭐 나도 자세히 듣지는 못해서 얘기가 좀 횡설수설한데
암튼 그래서 우리엄마는 신기가 있다 뭐 이거야...


엄마얘기는 일단 여기까지 하고
우리누나얘기를 계속 해볼께.

누나는 왠만한거엔 겁이없는 타입이야
정말 무서움탐을 안하지
 
우리 엄마아빠가 제일 싫어하는게 형제끼리 싸우는거거든
엄마아빠 죽고나면 세상천지 너희 둘 뿐인데
너희 둘이 사이가 안좋으면 안된다고 철저하게 교육받았다.

그래서 보통 남매들에게선 볼 수 없는 아주 사이좋은 그런 남매야 우린.
근데 우리가 가끔 싸우거나 그럴때
우리 아빠는 항상 한밤중에 우리둘을 산으로 데려갔어

산에 무덤가에 있는 나무에 손수건을 매달고오게 시킨거야
밤중에 단 둘이 산에가면은 둘이 서로 의지하고 기대게 되잖아
그래서 그방법을 사용하셨던거 같아

난 눈물콧물 다빼는데 우리누나는 항상 씩씩하게 내손잡고 걸어가서
나무에다 수건을 매달고 오고는 했었다.



근데 산에갈때 누나는 가끔


"가까이 오지마, 우리 이것만 달고 갈꺼야"라거나
"소란피워서 죄송해요 금방 내려갈꺼에요" 혹은
"제동생은 아저씨가 안보일꺼에요"라는 말을 했었어.


누나가 그럴때마다 난 울면서 놀리지 말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나 눈에 뭔가 보였었던거같다....

아무튼 그런 우리누나가
작년에 학교에서 집으로 내려오는 터미널에서 어떤 남루한 차림의 여자랑
눈이 마주쳤데
도를 아쉽니까 스타일의 그런 냔.
그사람이 난데없이 갑자기 우리누나를 딱 붙잡더니

"애기 좋아하지?"이러더래

우리누나는 지나가는 애기가 귀여우면 가던길 멈춰서고 따라갈만큼 애를 좋아하거든 누나가 얼떨결에 그렇다고 대답하니까 그 여자가

"애기들도 너를 좋아하지?" 또 이러드래

우리누나가 안으면 아무리 낯가리는 아기들이라도 방긋방긋 웃거든...
누나가 신기해서 고개를 끄덕거리니까 그 여자가

"학생 옆에 애기들이 붙어있어서그래... 세상빛못봐서 그런가 학생한테 다들 붙어있네 그려..."
이런식으루 말하드래

누나는 좀 오싹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그여자 무시하고 집으로 왔데

그일있구나서 얼마 전에 우리 엄마가 또 심심풀이로 점집에 갔거든
그랬더니 거기 점쟁이가 우리 엄마한테 그러드래

"애기들이 언니 좋다고 딸내미한테 졸졸 붙어다니네, 콩알만한것들이 징하게도 따라다녀"

최근에서 들은얘기인데 우리 엄마가 중절수술을 두세번 했었데
결혼전에 생겼던 애랑, 결혼하고 나랑 누나랑 태어난 후에 생긴 애랑...
근데 그 애기들이 누나를 따라다닌다나봐
엄마가 이얘기 누나한테 해줬을때 누나반응은


"어? 근데 왜 난 한번도 못봤지? 너무 작아서 그런가?" 였었다


그동안은 누나가 귀신얘기하고 그러면 그냥 못들은척하거나
장난으로 넘기거나 그럤는데
하나하나 잘 생각해보면 역시 우리누나는 귀신이 가끔씩
혹은 자주 보이는것 같다.

엄마한테 귀신본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엄마는 그런거 본 적 없데
근데 미리 일어날 일들이나 그런걸 귀신같이 잘맞추고
감이 진짜 좋아서 위험한일은 절로 피해간다...

이건 순전히 내생각인데
엄마는 기가 너무쎄서 귀신들이 엄마 앞에 못나타나는것같고
엄마보다 기가 약한 누나한테 귀신들이 슬슬 보이고
최근에는 기가 좀 약해져서 가위에 눌리는거같당...


아 써놓고 보니까 너무 길고 재미없는글이 되버렸다
아무튼 읽느라고 수고했다 냔들아~

가끔씩 누나랑 있었던 일화들 남기러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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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정전을 깨러 누나얘기 또들고왔다~

 

 

 

 

 

 

 

 

안녕.
난 비루한 고삼이라
자주오지는 못해
미리 말할께. 이 얘기는 별로 재미없을지도 몰라
이 얘기는 공포라기보다는 그냥
아찔했던 이야기다...


때는 바야흐로 11년전
누나가 11살 내가 8살이 되던 해의 설연휴때 일어난 일이야

그날 누나랑 나는 할머니집에서 놀구있었지

설날이라구 해봐야 별다른거없었어
엄마는 외동딸이고 아빠는 2남1녀중 막내인데
큰아빠가 호주에 살고 계시거든
그래서 명절때 친가에 모이는건
우리가족과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여섯뿐이었어.

늘 그렇듯 안방에서 누나랑 나랑 둘이 놀고있었는데
누나랑 나는 비행기조종사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때 어려서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비행기 시동걸자 누나~ 이러면서
젓가락을 콘센트에 꽂을라고 했다 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아찔하지.

내가 그랬더니 누나가 갑자기

"안돼. 내가해야되"
이러는거야 딱잘라서

난 내가 꼭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고싶었는데
누나가 꼭 자기가 해야한다고 정색하드라고

그러더니 내손에 있던 젓가락을 뺏어서 콘센트에 꼽는거야

뭐 말안해도 알지?

난 진짜 번개치는걸 보았다
막 연기 펄펄나고 누나 몸이 바드드드드드떨리는데 무서워 죽는줄알았어
잠깐 그러더니 스파크가 튀고
누나가 겨우 젓가락에서 손이 떨어지고 보니까
손은 시커멓게 타고
머리카락도 다 타있더라...
암튼 그대로 우리누나는 병원에 실려가구
양손 3도화상을 입고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에서 대략 두달간 입원해있었다.

근데 의사선생님들이 다 기적이라고 그랬어.
보통 그렇게 감전이 되면 사망인데
전기가 심장을 지나지 않고 바로 몸에서 가장 약한부분의 살인
귀 뒤로 흘러 나가서 살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

우리엄마가 약간 신기가 있다고 그랬잖아
꿈도 잘꾸고
그때 엄마가 누나 감전되기 전 날 꾼 꿈이 뭐였냐면

내가 어떤 낭떨어지 같은데에서 떨어지려고 하는데
누나가 나를 살리고 대신 떨어지는 그런 꿈을 꿨었데
그래서 그날 엄마가 일나가기 전에
(우리 엄마는 백화점에서 대리점운영해서 설연휴에도 근무했었다)
아빠한테 애들 잘보라구 당부하고 나갔었데..
근데 그런 일이 있었던거얌.

가끔 누나한테 그때 젓가락 왜 꽂았냐고 물어보면
몰라- 그냥 꼭 내가 꽂아야만 살 거 같았어 이런다...

그래서 할머니나 엄마나 아빠나 가끔
누나가 너 살린거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하곤 한다~

이번얘기는 요게 다다
뭔가 쓰고보니까 허무하네 ㅋㅋ
암튼 결론은 누나덕에 내가 잘 살고 있다 뭐 이거???ㅋㅋ

다음에 또 시간나면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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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ija Board (미국판 분신사바)에 관한 실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런 글 써보네요.

저에겐 정말 끔찍한 기억이지만, 저번에 다른 분도 자신이 겪은

위자보드 이야기를 쓰셔서 저도 한번 제가 겪은 실화를 써봅니다.

때는 2007년 3월. 저희 이모네가 미국에 사셔서 잘 뵙지 못하는데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미국의 이모집에 가게 됬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 이모네를 방문할 때가 처음 비행기를 타보는거였기 때문에

외국 방문도 방문이지만,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신날만큼 굉장히 들떴었습니다.

중간에 한곳을 경유해서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 차로 한참을 달려서

이모네 집에 도착 했습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위자보드 때문에 일어날

끔찍한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죠.. 이모와 이모부에게 인사를 드리고

짐을 풀어 놓은 뒤 씻고 밥을 먹으니 첫날 하루는 일찍 가버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밥을 먹고 tv를 보는데 온통 영어밖에 없으니 싫증이나서

바깥 구경 좀 하려고 나가려는 데, 친척언니가 이 근처에 한국인 친구가 사는데

우리 또래라면서 걔네 집에 가보자길래, 한국인이면 말이라도 통하니까 뭐.. 하는

생각으로 그 집에 가게 됬고, 거기서부터 일은 시작 됬습니다.

그 친척언니의 친구는 친척언니와 동갑이고 저 보단 1살 많은 언니였습니다.

그 언니의 방에 가서 얘기도 하며 집도 구경하는데, 오래된 나무판자가 있길래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그게 위자보드 라고 하더군요. 저는 위자보드가 뭔지는 알고 있었는데

보통 종이같은 판으로 된 것만 보아서, 나무로 된 위자보드도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위자보드는 위험한 게임이라 들었는데 이런 걸 하나.. 하며 신기해 하는데

그 언니가 그 위자보드는 3개월 전쯤에 자기가 아는 분에게 받은 거고,

50년도 더 된 위자보드인데 독일에서 만들어진거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해보고는 싶은데 무섭기도 하고 해서 가져다 놓고 하진 않았다더라구요.

다시 제자리에 놓으려는데 그 언니가 혹시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물었고,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호기심도 생기고 다 같이 하는 건데

룰만 제대로 지키면 무슨 엄청난 일이라도 생기겠어? 하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셋이 하는건 너무 무섭다 싶어서

결국 그 언니의 오빠와 여동생도 같이 다섯이서 게임을 하기로 했고,

위자보드의 규칙 설명을 대강 들은 뒤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위자보드는 [Yes]와 [No], [Good Bye]가 있고 0~9, A~Z까지 알파벳이 씌여져

있는 판인데, 가운데에 글씨를 가리키는 포인터를 놓고 귀신에게 질문을 하면 포인터가 가르키는

문자를 통해서 귀신의 대답을 받을 수 있고, Good bye는 꼭 귀신의 허락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1.15분 이상 플레이 하지말 것
2.귀신에게 미래따위를 물어보지 말 것
3.귀신과 합의하에 게임을 마칠 것
4.귀신이 No를 한다면 계속 플레이 해야한다. 마음대로 게임을 마쳤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름.
5.No라고 한다면 설득을 해라

- 'Are You Ready?'

첫 질문을 던졌는데, 2분이 넘도록 아무 반응이 없어서 '에이 뭐야..'라는 소리가

튀어나오려던 찰나, 갑자기 Yes쪽으로 반응이 오더군요. 처음엔 언니들이 장난을 치나

싶었는데, 언니들도 표정이 심상치 않더라구요. 영어로 질문을 하면 제가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 'You can understand korean?'

라는 질문을 했고, 귀신의 대답은 'No'

결국 언니들이 영어로 질문을 하고 저는 대충의 설명을 듣기로 하고 질문은 이어졌습니다.

'What's Your Name?' 등등.. 그 귀신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했고,

여기 까지 대답을 듣는데만 10분이 지나고 있었고, 저희는 마음이 급해져서

게임을 끝내도 좋겠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로

포인터는 곧장 'No'를 가리켰고, 저희는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15분 내에 끝내기는 틀렸다 싶어서 귀신에게 왜 우리를 보내주지 않느냐고 묻자,

'it's up to me(내맘이야)' 라는 대답이 오더군요. 위자보드를 통해서 오는 귀신 중엔

정말 악질인 귀신도 있다던데 저희는 하필 그런 귀신이 와버린 것이었습니다.

귀신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게임을 끝낸 사람들이 사고로 죽었다던가 악령이 씌여서

죽었다던가 하는 소문도 들은 적이 있어서 순간 공포가 밀려왔고

같이 하던 그 오빠는 귀찮다며 그냥 손을 떼고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공포영화도 아니고

멀쩡히 있던 창문이 순간 굉장히 큰 소리로 '덜컹' 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름끼치는 섬뜩한 분위기에 그 언니의 여동생은 울기 시작했고

그 오빠가 나가고 여자 넷이서만 남게 되니까 분위기는 더 오싹해져서, 우선

침착하게 달랜 뒤 그 언니 동생부터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동생은 지금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는데 게임을 끝내도 좋냐고 묻자 'Yes'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 아이는 Yes를 받아내자마자 손을 떼고 울면서 방을 뛰쳐나갔고, 무서워진 저희 친척언니도

자기는 이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도 집이 다른 곳이라 가봐야 하니 게임을 끝내 달라고 했고, 대답은 'Yes'

남은 저희 둘 (그 언니, 저)도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보면서 게임을 끝내기를 요구했지만

번번히 대답은 'No', 'No', 'No', 'No'...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가는데 게임은 끝나지 않자 침묵만이 흐르고

숨죽이며 서로를 보기만 하다가 그 언니가, 언제 우리를 보내줄 것이냐고 묻자

자기가 원할 때까지 놀아줘야 한다며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저도 무서워서 울어버렸고, 같이 남은 언니, 그리고 지켜보던 친척언니도 울먹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절박해진 저희는, 너무 늦어서 가봐야하니 게임을 끝내주지 않으면 그냥 갈 수 밖에 없다고 하자

후회하지 말라는 대답이 왔습니다. 해는 한참 전에 졌고 밤이 깊자 무서워진 저흰 다시 한번 게임을 끝내달라고

했고 또다시 'No'.. 자기가 그렇게 쉽게 끝내 줄 거 같냐며 저희를 비웃는듯한 투로 대답했습니다.

이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싶어진 저는 같이 하던 언니의 도움을 받아 울며불며

정말 가야하니 제발 끝내달라며 애원했고, 결국 Yes를 받아냈습니다.

저는 손을 떼고 나서도 한참을 울었고 그 언니는 혼자 남았다는 느낌에 엄청난 공포를 느끼며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귀신에게 20분 후에 자신을 보내달라고 하자 그 언니도 Yes를 받아냈고

기쁘기도, 무섭기도 한 나머지 울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몇가지 질문을 더 한뒤

약속했던 20분이 지났고, 그 언니는, 이제 끝내도 좋겠냐고 묻자 약속과는 달리 귀신의 대답은 'No'.

절망적인 대답에 그 언니는 정말 모든 걸 포기한듯, 무서워서 더는 못하겠다며 울면서 손을 뗐습니다.

그렇게 게임은 끝이났습니다. 위자보드를 플레이했던 저희 다섯명은 이틀이 지나도 서로에게 아무일이

없자 별것 아닌 것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더군요

게임 후 정확히 3일째 되는 날, 손을 떼고 나간 오빠는 자기 집 바로 앞에서 달리는 차를 향해

뭔가에 홀린 듯 뛰어들어 그자리에서 즉사했고, yes를 받지 못하고 게임을 끝낸 그 언니는

밤마다 여자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창문을 타고 넘어와서 자기 침대위로 올라오는 꿈을 시도 때도없이 꿨다더군요.

그 언니는 밤에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데도 자꾸 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에 무서워서 낮에도 집에 혼자는 못있는다더라구요.

참고로 이 귀신은 24살에 자살한 백인 여자이고 이름은 'Olivia(올리비아)'라고 했습니다.

저희 다섯명 전부다 룰을 깨고 15분 넘게 플레이했지만, 정말로 귀신을 화나게 한건

귀신의 허락 없이 게임을 마친 것이었습니다. 귀신은 마음대로 게임을 끝낸 둘에게만 그런 일을 만들었고,

Yes를 받고 Good bye를 한 저희 나머지 세명은 별 다른 일을 겪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모네를 방문한 이 겨울 방학때 길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면서

느낀 공포중 가장 엄청난 공포를 경험했고, 최악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그 후로 위자보드 라는 단어만 들어도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호기심에 위자보드를 플레이 하시려는 분 분명 있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호기심에, 큰 일이라도 생기겠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별 생각없이 했다간 저보다 더 엄청난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위자보드가 판매 중지된걸로 아는데 맘먹고 구하면 못구할 것도 없지만

정말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혹시나 하게 되더라도 게임의 룰은 꼭 지키셔야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여럿이서 하시길 바랍니다. 혼자 했다가 생기는 일은 모두 자기가 감당해야

하니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위자보드(Ouija Board)..

장난으로 할 게 못됩니다.

추천수1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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