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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아하는 오빠를 좋아해요

ㅇㅇ |2014.04.09 08:06
조회 269 |추천 0

전 이번에 대학생이 된 20살 여학생이구요

 

대학생이 되면서 용돈을 스스로 벌고 싶다는 생각에 알바를 구하게 되었는데요..

 

좀 큰 음식점 서빙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그곳에서 일한지 4개월 넘어가네요)

 

거기서 동갑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처음하는 일이라 다들 힘들어서

 

끝나고 같이 먹으러 다니고 수다도 떨면서 정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 친구(편의상 A라고 칭할게요ㅎ)하고는 알바하며 많은 일을 겪었던 지라 서로 서로 의지해가며 더욱 친해졌구요

 

음식점이 크기에 알바생도 많았요. 그 곳에 더 오래 일하신 1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

 

알바 시작하고 A가 못온날 제가 혼자 있으면 (제가 남자하곤 낯을 많이 가려요..ㅎ) 

 

제옆으로 와 말도 잘 걸어주고 장난도 쳐주는 그런 오빠였고 전 그 오빠에 대해 '그냥 참 좋은 오빠고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왔었습니다.

 

그리고 그마음이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A가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그 오빠를 좋아한다구요 그리고 고백도 해봤는데 오빠가 곧 군대를 간다고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대요.. A는 계속 그 오빠를 기다리겠다고 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바로 그오빠에 대해 가져왔던 감정을 조금씩 정리해나갔습니다. 친한 친구가 좋아하는 오빠를 같이 좋아하면서 서로에게 신경쓰이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였어요

 

그런데 그마음이 정리가 잘안되네요ㅜ

 

알바하며 그오빠랑 일을 같이 할때마다 오빠가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는데 계속 흔들리고 알바 가는 날만 계속 기다리게 되요.

 

일이 바쁘니까 서로 말을 자주 섞진 못하지만 말을 시작하면 계속 얘기를 나누는 편이고 장난도 치고 사장님이 농담식으로 둘이 사귀냐라는 소리도 하시는데 서로 그냥 편한 사이다 하고 넘어갔어요.

 

또 그오빠의 행동이 저한테만 잘해주는게 아니라 모두에게도 친절하고 잘 챙겨주는 거기에 그냥 난 같은 알바생으로서 그냥 동생일 뿐이다 하고 생각하고,

 

제가 남자사람하고 얘기를 나눠본적이 적으니까 그저 그 경험에 설레이는 것 뿐이라고 그오빠를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다짐할 수록 그 오빠의 행동들이 떠오르면서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오빠를 생각할 수록 A도 생각나면서 좋아하면 안되는데 싶지만서도 A랑 그오빠 얘기하며 웃음이 나오는 제가 참 나쁘고 한심한것같단 생각을 해요.

 

그냥... 접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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