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구요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지 딱 3주가 지났습니다.
헤어지고 1-2주 초반에는 그사람과 사귀는 동안 힘들었던내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사람의 식어가는 모습에 아파하고, 나를 이렇게 서운하게 하는 사람, 불안하게 하는 사람과 만나는게 맞는 걸까 고민하던 나를 떠올렸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납득은 되더라구요. 우리는 잘 안 맞는 것이고 그사람은 내게 마음이 떠났다. 그사람 말처럼 계속해봐야 반복될뿐이니 정리하는게 맞다 라구요
그런데3주째.시간이 지날수록 나빴던 감정이나 헤어졌던 이유. 헤어질때의 마지막 모습은 점점 사라져가고 좋았던 기억들만 떠오릅니다
사귈때 초반의 다정했던 그 사람, 그사람과의 스킨십, 함께 누워있을때의 따뜻함, 같은 건물에 살면서 늘 붙어있었을 때의 추억 같은 것들만 점점선명해져가요
3주나 지났고 그사람은 멀쩡해져 있을텐데 저는 이제와서 더 매달리고 싶다는 마음만 커져갑니다
원래 이렇게 기억이라는게 그리움이 커져가도록 되어있는건지..답답하고 힘이듭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