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5살로 중2가 된
여학생입니다.
요즘... 아니 옛날부터 너무 살기가 싫어서 글올리는데요..
엄마가 결혼하기전에 저를 가지셨대요.
그래서 아빠랑 자주싸우고..
거의 십년전에 일이지만 가족끼리 노래방갔을때 아빠가 엄마 머리채잡고 문에박고 싸우는것도 아직 완전 생생히 기억나요..
제가 어릴때 4~5살 때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시고
바로 동생또 가지셔서 또 결혼하고
제가 6살때 동생낳고..
엄마만 그러면 괜찮은데..
저희집이 콩가루집안이라서 따로따로 살듯해요..
삼촌은 현재 서른넘도록 장가도안가고 집에 얹혀살면서 돈도안벌고 피씨방만다녀요..
툭하면 저한테 욕지거리고 심하면 단단한배게나 발로 때리거나 하고..
맨날 돈빌려가고..
좁은데다 창문도없이 밀폐된 화장실에서 담배를 엄청 피워대고...
지맘대로하고... 동생이 사고치면 그냥 욕만하고.. 때리는건 없는데.. 아마 저희 할머니가 남녀차별한다고 자기도 그런걸꺼에요
거는 막 때리고 별의별짓 다하면서 동생은 간단하게 발로건드리거나 욕만하고..
제 동생은 이제 10살이고..
저하곤 다섯살이나 차이나는데요...
항상 저하고동등한 대접을받아요.
용돈이라던가..먹을거라던가....
근데 이건 그나마낳죠..
제 동생이 완전 지능형 테러범이여서
자기가 먼저 저 찝적거려놓고 제가 참다참다못해 때리면 우는척하면서 할머니한테 꼰지르고
뒤에서 할머니가 안보실 때 비웃고..
맛있는거 저혼자만먹어도 꼭 한입만달라하고 한입주면 또달라해요.. 안주면 할머니한테 또가요....
툭하면 시비에.. 질질짜요..
뭐 하고싶은데 못하게하면
~하고싶다.... , ~먹고싶다..., ~보고싶다...
이렇게 끝에 '다' 를 붙여요..
그래도안되면 불쌍한표정으로 입꼬리내리고 축 늘어진채로 천천히걸어가거나 끌고가야 조금씩 움직여요..
동생 죽이고싶어요...진짜......글로는 동생을 다 표현 할 수가 없어요.. 한번 몇년동안 같이살면 살인충동들어요.... 몇일만있어도...
동생은 손떨려서 더못적겠어요...
할아버지 쓸게요...
저희 할아버지도 엄청난 꼴초셔서
맨날 화장실에서 담배피우고 냄새못나가게 문닫아놓고..
화장실에 곰팡이피는줄도모르고 씻고나서 문닫고..
맨날 돈은 안벌고 아는사람들끼리 간단히 도박이나 하고다니고 어쩌다 돈벌면 다 담배나 술로 다까먹고 실질적으로 가족에게 돌아오는돈은 없어요..
몇달 아니 몇년에 한번꼴로 몇십만원밖에.. 안주고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간접흡연해서 숨쉬는것도 크게쉬어야 좀 살만하고..
신경성 대장?
스트레스 받으면 배아파지는거 걸려서
맨날 하루종일 끙끙대고..
맨날 아파서 꾀병인줄알고 쌤들도 보건실에안보내주고..
보건실에는 복통약도없고...
침대에 누워있는것도 쌤허락 받아야되는데 허락도안해주고...
진짜 아파서그러는데...
1학년때도 배아파서 병원에 몇번 갔다오고..
3월초에 어지러워서 조퇴까지하고..
빈혈도아니고..보통 저혈압도아닌것같고..
바닥에 비스듬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럽고 몸이 나른해져서 눕거나 앉으면 금방 나아지고..
손발도 항상차갑고..
머리 뒤쪽이 조금씩 아프고...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라던데 혈압재보면 혈압도정상이고..
혈소판수치도 10만 이상 나와야 정상이라는데
20000밖에 안되고..(엊그제 피검사결과..)
몸이 건강한곳이없어요..
가끔 피똥도싸고..와...
그렇다고 막상 병원가보면 정확한 진단도없고 이상한 약만주고..
눈도 금방 건조해지고,..
조울증도있나봐요..
약간 슬픈생각하면 금방 눈물나고
행복한생각은..없고....
제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런것도있겠지만..
쓸데없는 생각많이하고..
겁도 엄청많아서 무서운거보면 화장실같은데도 잘못가고 밤에 잠도못자고..
눈뜨면 바로 앞에 귀신얼굴있을거같고...
겁이 엄청많아요..
어릴때부터 엄마는 딴데에서 일하고(아직도)
아빠는 동생 2~3살때 또 이혼하시고
할머니도 작년까지만해도 맨날 술마시고 오셔서 저랑 동생 때리거나 욕하거나..
대놓고 취한사람앞에서 욕하거나 대놓고 하지말라고 말도못하고..
학원다닐 형편도안되고 기초생활수급자?였나
그거때매 복지관이었나..
지역아동센터나 다니고..
초2때부터다니기 시작했는데
5학년때까지만해도 다닐만했어요..
근데 크리스마스 다되갈때쯤에 쌤이 또 바꼈는데
첨엔 착한줄알았어요..
가끔 간식도주시고 해서...
근데 거기서 밥도주거든요?
근데 그 밥이 너무맛없어요..
저희학교 밥 보다 맛없어요..
제가사는데 근처에서 저희학교 급식맛 모르는 학새있으면 이상할정도로..
대부분 다 알거든요..
근데 그것보다 맛없어요ㅠㅠ 그래서 안먹는다하면 직접 떠주고...
그것도 엄.청.많.이.... 좀만덜어달라하면 더퍼줘요..
이게 최소..님들한테 적을수도있겠지만..
최대는 식판 꽉꽉채운다죠...?
식판 두개쓸정도..
엄청 맛없는데..남겨도안되고..
먹고 배탈난적도있어요..
배불러서 배터져죽을거같은데
쌤이 엄청 많이떠서 것도 엄청빠르게 먹여주면
기분이 어떨거같아요?
애기도아니고 좀 소화되면 먹겠다는데
여드름때문에 보기흉한 얼굴 들이대면서 입속에 숟가락 쳐넣고..
숟가락 반도안빼고 씹으라카면 숟가락까지 먹으란건가...
공부도그래요..
문제집 골고루 아무거나 과목별로 사서 하루에 최소 다섯장 기본 열장 최대 스무장....?
것도 선행학습으로 한학년꺼 위에 수준 푸는데.....
이거 하루만에 끝날시간까지 딱 맞춰서 다풀면 기적이지요..
생전 처음보는 식들이 엄청길게 늘여져있는데
푸는방식도 엄청 복잡하게 늘여져있고..
루트?
루트는 쉬운건 대충 알아요.. 4라던지..16같은거...
전과목을 다 선행학습하는건아니지만...
문제집 제가 거기다니는 애한테 라이터빌려서 국어빼고 다태웠고 다 없어졌다고 뻥까서 일단은 국어만풀고..
전 학교생활도 그리 순탄치 않아요..
못생겼다고 놀림받고 이동수업도 같이앉을애가없고..
저랑 노는애들도 다 왕따되고..
저랑 이상한 남자애들 사귄다고 엮고..
쌤들은 눈치도없이 저가 어떤상태인지도모르고 그냥 맨날 꾀병부리는 질 안좋은 애로알아요...
저랑 친했던 애들은 꼭 저희집에서 뭘 하나씩 훔쳐가다 걸려서 다신 안놀게됬고..
제동생친구마저도.. 돈 가져간거 들켜서 혼나고...
괜히 우울해졌다가 실성한듯이 무섭게 조용히 웃다가 다시 우울해졌다가..
무의식 중에 이런거같더라구요..제가
일분 일초라도 가만히있지못하고 손가락 꼼지락 거리거나 폰만지거나 하고
이상한짓이 늘어났어요...어떡하죠...
죽을용기도없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한심하게느껴져요...
어떡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