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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한달째....................

오빠동생 |2014.04.10 20:27
조회 842 |추천 0
헤어진지 일주일까지는,
밥도 먹는족족 다 토하고...넘어가지도 않고, 눈물만 계속나오고 아무것도못했어죽을만큼 아프다는 말이 진짜 현실적이게 느껴지고 모든게 다 슬프고 아무도 못믿었지조울증도 걸렸었고 약도 먹었었어..침대에 누워서 우는 것밖에 한게 없고 미친듯이 꾸미기만하고 친구 만나러 기어나가고..가만있으면 진짜죽을거같으니까.....집에늦게들어오고....ㅋㅋ안보던애들보고...그러면서도 혹시 너 있을까, 나 볼까 싶어서 조심스럽기도하고 내심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하고, 친구들한테 너 안부도 물어보고 이미 끊긴 페북, 카톡 다 들어가서 너가 나 차단했는지, 페북 활동은 하고 있는지...확인하고 울고 확인하고 또 울고 상메,프사 계속바꾸고.... 진짜 내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거 경험해도 되는걸까 싶을 정도로...ㅋㅋㅋ 진짜 어떤 이십대 언니들보다 더 힘들게 살았어
학교에 왔는데, 적어도 너도 조금은 힘들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않은 너 모습에 또 울었다가....인연이 남았는지 넌 내 뒤에 앉았고... 인사 건네고 돌아가는데 눈물만 나서 또 울다가, 애들하고 친해질 기회? 친해질 타이밍도 놓치고.. 내가 표정이 안좋고 힘드니까 누가 친해지고 싶겠어 안그래?....... 이건아니다, 잊어야겠다싶어서 어렵사리 너의 인사를 무시하고, 인사를 안하고 고개 숙이고 지나간지 사흘째 너무 힘들었고 울고싶었고...밤마다 울고....여전히 점심도, 저녁도 안먹었고 약만 먹고 군것질만 하면서 시간을 죽였어.
학교 다닌지 일주일째, 일주일 전보다 더 밝게 웃고 더 힘차게 운동하는 너 모습 보면서 정말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 너의 말도안되는 이유들 일일이 늘여놓으면 나만 속상하니까 생각도하지말자 생각하고, 나도 차츰 괜찮아지려고 했어. 이제 너도 나 쳐다보지 않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친구들이랑 재밌게 잘 지내는 너 보면 참...아쉽지만 다행스럽고 그러더라. 너가 슬프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차라리 니가 날 욕하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참 많이했어. 그래도 내가 아는 너는 너니까, 내 이야기 안하고 그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지.
여느 남자애들이랑 참 달랐어. 잘 하는 것도 참 많았고 공부도 잘했고 친구도 많았고 웃겼고... 정말 착했고 잘해줬고...속도 깊어서 다른 애들과는 다르게 친구들에게 내이야기를 하지 않았지. 난 그게 제일 고마웠고 그래서 니가 내 남자친구라는게 참 자랑스럽고 좋았어......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헤어진지 이주째쯤, 내가 참 안좋은 도화살이 있나봐. 너의 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같이 운동하자는 이야기도 하고 같이 영화도 보러 가자고 했지. 나도 참, 니가 말했듯이 거절을 못해서.. 같이 영화도 보고 운동도 했고 밥도 먹었어. 학교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더라. 네 친구들은 나한테그랬지, 너는 신경 안쓰니까 신경쓰지말고 그 아이랑 잘해보라고.
그렇게 이주, 이주동안 정말 정신없게 지냈어. 난 나를 좋아하는 그 아이와 사귀기 시작했고, 학교 아이들은 수군거렸고 난 정말 욕을 많이 먹었지. 너랑 그렇게 유명하게 오래 사겼잖아. 이렇게 금방 다른 남자 만난다는게 다른 애들눈에는 참 안좋아 보였겠지. 지금까지도 난 그렇게 힘들어..... 한달이 지났는데도, 잘때 너 생각밖에 안나고 일어나도 너생각, 공부를해도, 게임을해도, 그 아이를 만나도 너 생각밖에 안나. 또 너가 언제 나랑 눈이 마주칠까, 언제 나에게 말을 걸어줄까. 니가 어떤 여자랑 말을 하는지, 어떤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지, 누구랑 같이 밥을 먹는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데 너를 잊기란 어려울 것 같아.




어떻게 생각해요 언니들. 나 걔 어떻게 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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