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안녕하십니까 글 길게 써도 이해바람
전26살 남친과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작년8월쯤 친구소개로 만나 여지껏 잘 만나고있죠
225일정도 사귀면서 한 3-4번 헤어졌습니다
길게 헤어졌을때는 한달간 헤어져있었고
짧으면 하루 또는 이주?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제가 잡는식입니다
남들이 듣기엔 웃기기도 하겠지요 저도 웃깁니다만..
어쨌든 그렇게 잘 만나고있습니다
남친하고 저는 바빠도 항상 짬내서 평일에는 일주일에 1-2번 많으면 3번까지도 보고요
주말은 항상 토.일 외박하며 붙어있습니다
만날때마다는 아니지만 가끔 핸드폰 검사도 합니다
얼마전 남자친구가 집 데려다준다고해서 같이 집에가는 지하철안이었습니다
괜스레 폰이 보고싶어서 검사를 했는데
아는 남동생이랑 카톡한 내용이 있더군요
내용인즉슨,
남친- 야 전화 받아바
동생-형님왜요 저 배터리 1퍼임 지송
남친- 야 대화명은 뭐야 외롭긴 뭐가 외로워 여자랑 사진도 찍어올리면서(그동생 프로필사진이
어떤 여자랑 찍은 셀카였음)
동생-아 친구입니다
남친-야 그럼 소개ㄱㄱㄱㄱㄱ
동생-(남친 프로필이 저랑 찍은 셀카였음 그걸 캡쳐해서 보내고는)형님 이를겁니다!!
ㅡㅡ...화납니까 안납니까
그거 가지고 따졌더니 자기는 진짜 장난으로 한말인데 왜 그렇게 열을내고 화를내냡니다
아니 장난을쳐도 어떻게 그렇게 치지요? 그 동생이 개념박힌 사람이 아니었다면
진짜 소개시켜준다고했으면 넙죽 받았을거아닙니까ㅡㅡ
하여간 그것도 그렇고~
또 하나 진짜 궁금한점이 있어요
제가 헤어지자는말을 좀 자주하는편? 인가봐요
전 안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좋을때는 진짜 좋아요 사이도 좋구
그런데 꼭!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그르~케 잘해요
심한건 아니고 제가 먼저 잠들면~ "나 집 도착~"이라고 톡남겨놓고
전화해보면 밖이에요 ㅋㅋㅋㅋㅋ직장동료들이랑 피시방.....게임내기요...
아니 무슨.. 왜 거짓말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제 핑계댑니다
너가 밤늦게까지 내가 노는거 시러하니까 그래서 말안하려고 한거야 미안해
이게 답니다ㅡㅡ
그리고 전 진짜 싫은게 항상 그렇게 싸움을 유발시켜서 사람 화나게 해놓고
한다는소리는.. 전화한통없이 카톡으로만
미안해
잘못했어
안그럴게
이뿐입니다ㅡㅡ
전 진짜 다른거 안바래요
남자친구 좋아하니까 그냥 전화한통해서
자기야 화 많이낫어? 나 진짜 이래저래서 이런거야 이해해죠 잘못했어
라고만 해도 솔직히 화 풀리잖습니까 좋아하는데!!!!!!!!!!!!!!!!!!!!!!
그걸 안해요! 그러다보니 톡으로 이야기하다가 감정전달이 안되니까
막 저 혼자 화나고 심지어 생리때는 정말 예민해서 진짜 다 때려치고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해버립니다
그러면 또 전화한통없이 카톡으로
미안해
잘못했어
안그럴게
헤어지지말자
이뿐입니다ㅡㅡ
전 잡아주길 바랫는데 말이죠
말을 대놓고 햇어요
나랑 싸우면 너때문에 싸운거면 전화해서 풀어줘라 그럼 나 풀린다!
그랬는데도 안하네요ㅡㅡ
그래서 저도 말했죠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 그런데 헤어질 마음이 정녕 없었으니 몇번 답장하고 제 속마음 다 ~이야기합니다
난 이래저래서 헤어지고 싶은거니까 헤어져라고요
진짜 헤어지고 싶었으면 걍 헤어지자하고 답장도안하고 쌩깠죠~
그런데 주저리주저리 떠들면 또
미안해
안그럴게
헤어지기 싫어
이뿐입니다ㅡㅡ
그러다가 제가 답장한내용을 뒤로하고 그냥 씹어버립니다
그럼 그대로 헤어지는거에요~!
그러다가 일주가 지나고 이주가 지나서 한달이되면
전 제가 조아하니까 다시 연락합니다
잡으면 또 잡혀요ㅡㅡ
장난스럽게 말이에요
어쨌든 지금도 잘 만나고있는데
오늘도 싸웠어요
남자친구가 휴가라서 실컷 쉬다가 저 퇴근하고 만나기로해서 저희집앞에서 절 기다렸죠
저는 오는도중에 생리통때문에 너무 극심한 복통에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왔다고 했죠
그랬더니카톡으로
ㅠㅠㅠㅠ
이거보내고 끝...
전 또 너무 서운한마음에 질렀어요!! 제가 또라이인가요>????????????????
넌 저나해서 그냥 괜찮아?라는 말도 못하냐고 하면서 이때까지 서운했던거 다 말햇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날 안조아하면 모하러 여기서 기다리고있냐면서 화내더라구요
여찌저찌해서 지금 화해하고 또 피방에서 롤이나 쳐하고있습니다
전 이렇게 올리고있구요
제가 또라이인가요?
제 남자친구가 표현력이 부족한걸까요?
절 안사랑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정말 ㅡㅡ
(참고로 제 친구들은 저보고 하루하루 또라이가 되간다고 하네요..또르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