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강원도루 군대를 간 남자친구를 둔 중3......... 학생입니다!
원조교제 아니구여~! 양쪽 부모님들 모두 아십니다!! 남자친구는 20살이에요~
원조다 머다 욕하지 말아주시길.................ㅠ0ㅠ
제가 학생이다보니 오빠가 군대 입대할때 훈련소까지 못 가줬어요..
7월 1일.. 지금은 정말 후회하구 있어요... 땡땡이 깔 걸 하면서 혼자 그렇게
쓸쓸히 가게 한게 아직두 정말 미안해서 눈물이 나네요...ㅠ
버스 타는데 배웅해주는데 울지 않으려구 입술 꽉 깨물면서 참다가
오빠가 버스에서 표들구 웃어주는 모습을 보니 더 울컥해서 눈물이 나는 바람에
버스 떠나는 것 보지 못하구 들어가서 우는데.. 울지말라구 문자가 오더라구요...
휴~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질 안네요... 배웅해주고 바로 학교에 가서 울지도 못 하구..
그렇게 오빠를 군대에 보내구 나서 매일밤 울며 지새우며 밥두 안 먹어지드라구요...
오빠가 걱정할까봐 먹으려구 노력은 했지만.. 4~5kg정도가 순식간에 빠지더라구요ㅋ
시간이 좀 지나면 좀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더 미치겠더라구요!
그래두 편지가 와서 걱정이 덜 되구 첫 편지 받구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27사단으루 훈련소 배정 받았는데 거기서 이기자인의밤이란 행사를 했는데
거기서 UCC 응원 응모를 한다길래 만들어본 거에요~ 아래↓ 동영상이요~
(동영상이 안 올라가네요;;;)
제가 댄스팀이여서 그날에 위문공연을 하려구 했는데 결국 안되서 열심히 만든
UCC에요~ 그날 뽑혀서 전화 기회 얻어서 전화 왔었어요><
저희가 광주에 사는데 강원도는 끝에서 끝이잖아요.. 그래서 차비만 해서 5만원정도가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면회를 가기 위해서 여름방학때 알바를 했었어요...
그 돈으루 어제 과자를 한박스 사서 소포로 보냈어요ㅋ.ㅋ (다 쓴건 아니구요!)
매일 편지에 배고프다구 해서 너무 안쓰러워서 저만 맛있는거 먹는게 너무 미안해서
저까지 못 먹구 있어요ㅋㅋㅋ 어쨌든 오늘이 1주년이여서 많이 챙겨주고 싶고
얼굴이라두 1초라두 좋으니 보구 싶었는데 아쉽네요;; 매일매일 보고싶어서 미치겠어요
군인커플들 중 끝까지 기다리는 여친이 얼마 없다고 하는데 제가 끝까지 기다려서
기다리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증명하려구요~!!!!!
전 외로운 건 없어요~ 제가 오빠가 '첫'사랑이에요~ 처음 사귀는 남자친구!
15년동안 오빠를 만나기 위해기다렸는데 그 2년두 안 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구 생각해요! 꼭 끝까지기다려서 결혼할꺼에요>///<
오빠는 제가 힘들거나 방황할때 선생님?처럼 잡아주고 해서 너무 고맙구.....
지금 생각해보면 이만한 남자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빠가 군대에 가구 나서 전 성인이 된 기분이에요(도를 닦는 사람? 높은 경지에 이른)
모든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오빠가 건강하다는거에 감사하고 편지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네 곁에 있어준 거에 정말 감사한답니다~ㅎ
저희가 사귈때 역시 나이 차이 때문에 좀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극복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었던것 같네요ㅎ0ㅎ
지금은 오빠를 걱정 덜 하게 하려구 공부도 열심히 하구 정말 노력하구 있어요!
제가 누구를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요...;; 처음으로 사랑을 받구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됫어요 지금 오빠를 사랑하는 방법밖엔 몰라서 다른 사람(이성)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어서 바람이나 변심 같은건 걱정이 없네요'-'
오늘 1주년인데두 평소와 같이 지내지만... 솔직히 많이 아쉽긴 아쉽네요;;ㅋ
지금 남자들 일촌 아예 없구 번호두 다 지우고 만나지도 않고 살아요~
연락두 다 끊구..! 남자는 오빠 하나면 충분하니까요^0^
마지막으루 하고 싶은말 할게요~ㅋㅋㅋ
요새 추워지는데 몸 조심하구 훈련 받느라 많이 힘들텐데 나만 너무 편하게
있는것 같아서 미안하네.. 입대 하는데 훈련소 같이 못 가줘서 정말 미안해...
그래서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제대하는날에 마중 나가려구해^^
그동안 잘 해주지 못 한거 지금부터라두 더 잘해줄게!!!
내 소식을 잘 듣지 못해서 더 걱정될텐데 내가 걱정 덜 하게 하지말란것 안 하구
조심하구 있을게 그러니깐 나 믿구 기다려죠~ 알았지?
항상 몸 건강히 있어~! 사랑해♥ 지용♥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