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입사원이 된 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 컴퓨터로 보시는분들이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서 여기다가 용기내서 써봅니다 ㅠㅠ
취업난에 허덕이다가 운좋게 취직을 하게되었는데요.. 디자인을 전공한 덕분에 디자이너로 취직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팀은 없습니다. 디자인팀이 아닌 다른부서에서 소속되어 디자인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작은회사도 아니고 큰회사도 아닌 딱 어중간한 크기의 회사입니다 ㅠㅠ
회사 업무도 어렵지 않은 편이고, 디자인업무 특성상 에이전시에 비해 갑의횡포(?)도 없고 야근도 거의없고 등등 업무자체는 편한편인것같습니다. 첫직장이라 다른회사와 비교는 못하구요.
근데 문제는 저와 회사분위기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회사 통틀어서 제가 제일 막내고 공채개념보다는 빈자리 메꾸는 느낌으로 입사를 해서
당연히 동기가 없습니다 ㅠㅠ 사수하고 친해지고 싶은데 딱히 말이 많으신분도 아닌것같고,
저희부서 분들이 저랑하는일이 완전 전혀 다르다보니 공통된것도 없고 소속감도 없습니다..
그냥 와서 일처리하는 아르바이트 느낌이에요.
둘이서만 이회사의 모든 디자인일을 하니까 제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비전도 보이지 않는것같고, 완전 신입인데도 사수랑 같은 일을 하는것 보면...
그리고 제가 속한 부서 분들이 보통, 저보다 다 9살이상 많으셔서 잘끼지도 못하겠고,
구석에 저랑 사수 둘이 배치되어있다보니 그냥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무말없이 일만 하다가 퇴근하네요 ㅠㅠ 자꾸 겉돌고..... 회사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평소에 말도 많고 활발한 저도 자꾸 주눅들고 말수도 없어지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지쳐요..
회식도 없는 회사라 친해질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ㅠㅠ
업무는 어렵지 않아서 좋은데 사람관계가 참힘들어요
많은걸 바라지는 않지만 첫직장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도 있었고 오래오래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것들이 너무 힘들어요.... 정말 그냥 와서 일하다 조용히 빠지는 아르바이트 같아요..
좀 일이 바빠도 동질감있고 소속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처음이라 적응을못하는건가요 ㅠㅠ?
도와주세요...